구정 연휴 잘들 보내셨나요?^^
5일의 긴 연휴가 이렇게 끝나고 있으니 참 아쉽네요. 연휴 시작 전날에는 무려 5일이나 되니 어찌나 감사한지 너무 좋았는데.. 공식적인 빨간 3일의 연휴가 지나고 이틀 주말이 남았을 땐 덤으로 남은 휴일에 감사도 하고...
역시 시간은 쏜살 같이 지나서 벌써 내일이면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부모님도 오후에 강원도 집으로 가시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 아주 조금 하구선 머리 아프다는 핑계로 금방 뛰쳐나와서 수험 공부하는 친구한테 스터디 코치 좀 해주고 어영부영 날이 저물었어요.
예전에 사논 맥주가 생각나서 한 캔을 마셨는데.. 역시 알코올이 이성을 이기는지 또 한 캔을 따서 마셨네요.. 술을 마시면 이 알딸딸한 기분이 참 좋아요..^^
예전에 사놓은 한권으로 끝내는 hsk 책의 무료 음성 강의가 있어서 잠깐 틀어놨었는데..
어쭙잖게 국어 공부를 했더니 강사님 발음은 또랑또랑하고 너무 좋은데.. 자꾸 한국어 표현이 거슬려서 신경이 쓰여 꺼버리고.. 예를 들어.. 어순이세요. 동사를 쓸 수 없으세요.
어제 우리나라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인가를 리메이크한 중국 드라마(相爱穿梭千年)가 괜찮다길래 4회까지 봤었는데 꽤 괜찮더라구요. 거의 모르는 얼굴들이라 신선하고...
배경 음악으로 잠깐 lover's concerto가 나왔는데 너무 좋아서 진혜림 버전으로 듣고 있는데 참 좋네요..^^
바이두에서 노래 검색하다가 여배우가 郑爽이여서 개인적으로 좀 놀랐어요..
최근에 如果我爱你라는 드라마도 봤었어요.. 명도라는 꽤 유명한 배우가 주인공인데.. 사실 전 이 배우를 좋아하진 않지만 몇 편 보다보니 왜 이 배우가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이 작품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대사가 쉬워서 저처럼 중국어를 잘하지 않는 사람에겐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내용은 가끔 혈압이 오르는 장면이 있는거 같긴한데.. 그래서 보다가 말았지만..^^;
류개위, 당언 주연의 千金女贼도 좋다고 해서 오늘 조금 보다가 말았어요. 종배우 작품이 아니니까 몰입이 안되네요.. 보다가 시들시들..^^;; 가끔 시간나면 짬짬이 보려구요..
내일부터 당분간 또 중드 볼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연휴 동안 잘 먹고 잘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거 같아요.
몇 주째 지속되던 신경통은 여전히 완치가 안되네요. 아주 가끔은 정말 뇌에 이상이 있나 걱정도 되다가.. 언젠가는 머릿속이 맑을 날이 오겠거니 편하게 생각하기로 맘 먹었어요.
내일부터 다시 새벽을 밝히며 또 하루를 시작해야겠네요. 다들 편안한 밤 보내시고.. 연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요~^^
첫댓글 중드를 즐겨보시는군요~~~ 이번 연휴때 뭐 했나 싶기도 하고, 원래 계획했던것은 꽤 있었는데...계획이 능력에비해 너무 앞서나간건지 ㅋㅋ
ㅎ 전 원래 이번 연휴 계획(?)이 무조건 푹 쉬자여서 드라마도 간간히 보고 빌린 책도 읽고 여유있게 보낸거 같아요~
원래 계획이 많으면 다 실행할 순 없지만 계획없이 보낸것보단 더 나으셨을거에요~^^
연휴 끝 어찌나 바쁜지 까마득한 옛날 일처럼 느껴지고 ㅠ.ㅠ 그런데 신경통이 몇 주나 지속된다구요? 검사는 다 받아 보신건가요?
저도 내일 엄마 모시고 병원 검사 가는뎀.. 정말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연휴동안 푹 쉬고 병원도 다녀와서 그런지 어제부턴 신경통이 좀 없어진거 같아요~ 대신 피로감이 주체가 안되네요^^; 정말 하는 것도 없이 어찌나 피곤한지.. 정말 건강관리가 중요한거 같아요~ 엄마 모시고 오늘 병원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