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청주시티FC 사무국장 윤지현입니다.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내용은 충청북도에 있는 각 시,군 자치단체와 시민, 군민을 포함한 도민 여러분이 하나가 된 충북을 보여 주십사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충북은 사실 지리적 위치에서도 대한민국 중앙에 위치함으로써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충청북도 뿐만 아니라 청주시를 비롯해 11개 기초자지단체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제발전에 맞게 문화와 스포츠가 균형 있게 성장해야 진정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실 겁니다.
충북에는 남자 프로스포츠가 단 한 개도 없습니다.
1990년대에는 그래도 빙그레 이글스가 청주와 대전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는 대전에 연고를 두고 청주에 6~7경기를 치루지만 청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남자 SK나이츠 프로농구도 청주를 연고로 우승까지 차지하였지만, 그마저도 서울로 연고 이전을 해가며 아쉽지만, 우리지역을 연고로 하는 남자 프로팀은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충주 험멜이라는 남자 프로팀이 창단 되었지만, 그마저도 재정 지원이 부족하여 몇 년 되지도 않아 안개 속으로 사라지며, 충주시민들과 충북 도민들의 안타까움을 사야했습니다.
저희 청주시티FC에서는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컨소시엄 기업 프로축구단을 만들려고 합니다.
컨소시엄 기업구단은 청주시티FC에 현재 후원을 하고 있는 40여개의 기업들과 프로스포츠를 사랑해주시는 더 많은 기업들을 추가로 모집하여 시민, 도민들의 참여와 충청북도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시,군 기초단체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 지는 상호 협력 프로구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로축구단의 창단은 지역에 많은 경제적, 문화적 삶을 한층 더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프로축구단은 가족들과 건전한 스포츠 관람을 통해 주말 문화를 좀 더 풍요롭게 할 수 있고 주변 상권의 발달과 외부 손님들의 유입으로 지역에 활성화를 가지고 올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나라 프로축구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는 못하지만, 장기적으로 계속 노력한다면 일본이나 유럽처럼 우리도 최고의 인기종목으로 발전 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월드컵 축구에서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 그리고 대한축구협회에 많은 질타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일본이나 유럽처럼 프로축구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가지고 있나요?
그들을 질타하기 전에 다른 나라들만큼 투자하고 관심을 먼저 가져준 다음에 국가대표나 대한축구협회를 질타하는 것이 맞다 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우리가 한일전에서 일본에게 지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아마도 이대로 가다가는 중국에게도 밀리는 날이 다가올 것입니다.
스포츠는 관심입니다. 그리고 투자입니다.
현 재 우리 지역에는 많은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잘한다 하는 유망주 선수들은 프로축구단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모두 스카우트 되가며, 지역을 떠나고 있습니다.
물론 혈세를 이용해 자치단체에 전액 부담을 주는 것은 저희도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컨소시엄 기업구단이라는 일본 구단들의 사례와 유럽 선진국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자치단체와 시민,도민 그리고 기업들이 십시일반으로 투자하여 개미군단처럼 튼튼하고 서로 견제할 수 있는 구단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시민구단이나 도민구단은 혈세를 전액 투자해 프로축구단을 만들고 기업들에게 투자를 요청하며 어렵게 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지역에서는 일정 금액을 기업에서 투자 할 테니 자치단체에서도 일정부분 도와 달라고 하는 다른 지역과 정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대도 불구하고 3년째 프로축구단 창단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기회가 아니면 우리지역에 향후 10년 이내에는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 청주시티FC는 모기업의 요청으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으로 환경미화 운동과 수해복구 대민지원, 초,중,고등학교 축구재능기부등을 매월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청주시티FC 사무국 직원들과 선수들은 모기업의 지역에 대한 사랑과 축구에 대한 열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들과 160만 충북도민 여러분들께서 도와 주셔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들이 힘을 합치면 그 일이 작든 크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지역의 유소년 축구 유망주들과 스포츠문화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이 한번씩 만이라도 목소리를 높여주십시오.
“누군가 하겠지”, “그냥 있으면 좋긴 하지”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한번씩만 관심을 갖아 주신다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이 여러분들을 위해 폭염 속 그라운드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서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여러분들의 작은 힘들이 필요합니다.///
첫댓글 멋진 글이네요.
지지합니다. 꼭 충북 연고 프로구단이 탄생하길..
혹시 예전에 엠블럼 관련해서는 그대로 엠블럼을 유지한건가요?
기존의 엠블럼에서 색상 농도와 글씨만 바꾸었습니다.
아마도 내년에는 청주FC와 청주시티FC가 통합되면서 전반적으로 바뀌지 않을가 싶습니다.
@청주싼타 답변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충청도 팀은 환영. 팬들도 선수도 원정다니기 좋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참 더럽게 댓글 다시네요...
@히로세 스즈 ㅋㅋㅋㅋㅋ ㅂㅂㅂㄱ
물론 축구팬으로 신생팀에 욕심은 나지만.....기존 시도민 구단의 어려움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재보다 자금지원이 안정적으로 가능한 기업을 유치하여 안정적인 기업구단으로 창단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도 그점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대기업 하나를 끼고 할 것인가? 아니면 중소기업 수십곳을 끼고 할 것인가?
다들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성남일화처럼 문선명 회장님이 2012년도에 돌아가시며 축구에 대한 투자를 전면 중단하였습니다.
대기업이 하면 지금 당장은 좋을지 모르지만, 하나의 기업이 결정을 내면 위험한것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이나 유럽의 사례를 바탕으로 다수의 기업을 유치한다면 한,두개 기업이 1억,2억씩 빠진다 해도 다시 1억,2억씩 모을수 있는 중소기업은 수월할 거라 판단했습니다.
현재 일본 컨소시엄 구단이 이러한 방식으로 발전시킨 사례들이 있어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청주에 충북 인구의 절반이 넘고 나머지 지역들 중엔 충주,제천시 시가 소도시 2개뿐이라 광역연고는 좀 힘들지 않을까요?
청주시가 인구가 가장 많으니 아무래도 홈구장은 청주가 가장 합리적일것 같고요, 현재 운동장이 가능한 충주,보은 등에서도 좀 하고 제천이 경기장을 다소 보안하여 제천도 가능하다면 분할해서 치루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홈구장에서 80% 정도 , 기타 지역에서 20%정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도민구단은 좀 그래요 청주에 연고를 잡고 거기서부터 파이를 키워나가는게 더 좋지
분할해서 경기하면 글쎄요...
충주나 제천 보은 인구가..좀..
전북현대처럼 전주 기반으로
점차 영향력을 주위로 확장시켜나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도 작년에는 그러려고 했습니다..ㅠㅠ
청주시도 홈구장으로 어떻게 설득좀 해봐야죠...
제발..!ㅜㅜ꼭 창단했으면좋겠습니다!
시 도민 구단은 별로 찬성하고싶지 않습니다
시비 도비 지원 안받을 수 있다면 찬성이요
도립구단만 아니라면 응원합니다
많으팀이 만들어져야 파이가 커집니다. 응원합니다.
청주시 연고 프로축구팀이 없다는게 좀 이상하긴 하죠 인구도 80만명이 넘는 대도시인데 흠...
응원합니다
컨소시엄형으로 스폰 받아서 하는거 대찬성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