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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3회까지는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는 회차였다면..
4회부터 6회까지는 형 세대로 대표되는 장하수(김영철)-권유승(손창민)의 갈등이 그려지는 회차야.
아버지들의 업보를 알고 있는자와 그 업보를 감추려고 죄를 짓는 자의 갈등...
그 갈등의 결과로 한쪽이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
즉, 아버지 세대의 업보로 형 세대에서 갈등이 벌어져 이들의 업보를 동생들이 물려받아
문제를 해결하게 돼. 한마디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게 이번 4회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하수와 산이는 형제관계라고 해도 이렇게 떳떳하게 만나지 못한다.
밝은 대낮에 당당하게 만나는 하수-홍표와는 달리..
산이는 다른 집안으로 입양된 자식이기 때문에..
혹여나 그 집안에서 알게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이 할 수도 있다.
핏줄이 핏줄을 그리워한다는건 당연한거라고 산이는 부정하지만..
일단 다른 집안의 자식이 된 이상 그 집안은 건들지 않는게 예의라고..
그래서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건 당연하거라고 동생을 타이르는 형이다.
한번 헤어지면 언제 다시 만난다는 기약이 없는 이들의 만남..
그래서 산이는 같이 여행이라도 가자고 한다.
며칠 후면 또다시 떠나야 한다며 형은 거절하지만..
형이 너무나도 보고 싶었기에..
그 그리움을 양아버지나 형(유승)에게 차마 말하지도 못하고..
답답하게 살다보니 삐뚤어지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산이의 마음을 알리가 없는 하수.
하지만..하수가 이렇게 떠돌이 생활을 하는 이유는..
큰 돈을 벌어 홍표와 같이 살기 위함도 있지만..
어릴적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든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갑자기 나타나면..혹은 누군가게 알게 된다면..
가장 먼저 타격이 갈 사람이 바로 동생 산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깜깜한 밤에...이렇게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만날 수 밖에 없다.
산이의 간절함에 할 수 없이 하수는 어느 여관에서 같이 하룻밤을 묵는다.
그러나..홍표에게도 그러했듯이..
산이와 함께 끝까지 지내지 못하고..
산이를 두고 떠났다..
언젠간 다시 만나는 날이 올거라는 문구로 시작하여..
이제 성인이 다 되었으니..
세상 순리대로 살아가기 바라고..
핏줄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라며 편지의 글을 마무리 한다.
기약없는 이별을 맞이한 산이..ㅜ
어릴적 고아원에서 권무혁 집안에 입양된 그.
형이 선물로 준 요요를 가지고 있고..
어린아이였던 홍표도 울고..
산이도 운다.
권무혁 후보측은 이수학의 꼬투리를 잡으려 한다.
유승은 자칫하다간 선거 자체가 없어질수도 있다고 말려보는데..
변수가 될 최달근을 만나보라며 바람을 넣어주는 측근들..
최달근이라는 사람이 뭔가 불편할 사람 같다는 느낌이 드는 두 사람..
혹시나 해서 이수학 몰래 파파라치를 심어놓은 권무혁 측.
연화가..이수학의 본가를 방문하는 모습이
파파라치 컷에 찍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