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있는 고엽제후유의증 고도입니다!
다들 잘알다시피 고엽제의증 고도는 말그대로 몸이 만신창이 상태입니다.
2월7일 광주보훈병원에 입원할려고 하였으나 입원환자가 너무 많아서 못하고
입원예약만 해둔 상황입니다.
그래서 2월11일 보훈위탁 지정병원인 광주인근 전남 담양군 담양읍 소재 담양사랑병원에
전화번호(061-380-9000)김종오 내과의사로 부터 입원허락을 받고
입원하게 되었습니다.워낙 몸상태도 안좋은 상태이고 독감과 기관지염으로 치료을 받던중
1주일쯤 담당의사가 저보고 하는말이 입원한지 오늘이 1주일이고 다음주 2월24일 금요일 퇴원하라고 하는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담당의사한데 아직 몸상태도 안좋은데 무슨 퇴원이냐고
하였더니 의사가 원무과에 알아본다고 해서 제가 그럼 원무과 담당직원 입원실로 오라고 하였습니다
몇일 잠잠하더니 오늘오전에 원무과 담당직원(이용문)이 와서
저한데 2주일 됐으니까 퇴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훈대상자는 30일간 입원할수 있도록 되어있고 300만원 한도내에서 입원치료을
할수있는것 아니냐고 말했더니 의사가 모든검사을 다 해봤으나 이상이 없으니 퇴원해야 한다고 하더군요.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광주지방보훈청 복지과 담당자(062-975-6508)한데 전화해서
저는 아직도 몸이 완쾌된 상태도 아닌데 병원에서 퇴원하라 하라고 한다니까
담당직원이 제가 입원한 병원에 전화을해서 저의 상태에 관해서 문의 해본결과
보훈청 담당직원은 의사소견에 따를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제가 분노을 느끼는것은 병실 입원환자 6명중 저만 보훈대상자 였습니다
일반환자들은 퇴원한다고해도 의사들이 더 입원해야 한다고 하면서 유독 보훈대상자만
왕따당하고 무시당하고 쓰레기취급을 받는데 대해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습니다
우리 월남참전 전우들이 위탁지정병원에 무료로 입원한것 아니고
보훈병원이 환자가 적체되어서 근접위탁병원에 입원한것이 가슴아플 뿐입니다
제가 우리 월남참전자전우회에 부탁하고싶은것은 임원진들이 몸이불편한 전우들을 위해서
앞장서서 관계기관(보훈처.보훈공단)과 협조해서 다시는 저와같은 전우들이 위탁지정병원에서
서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조치을 취해 줄것을 당부 드립니다.
시군단위에 거주하고있는 전우들을 말을 종합해보면 군단위 지정위탁병원들의 횡포가
심하다는것을 들었습니다.그리고 제가 몸소 체험을 했습니다
고엽제의증도 딱지도 한이 맺히는데 하물며 지정병원에서 까지
이런 수모을 당한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짓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