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더 김은광 북극원정 무사귀환 환영회
안녕하십까
70여일간의 혹독한 위기와 고통을 극복해 가며 인간의 무한한 도전 정신과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 준 박영석 대장과 저희 프리스타일의 영원한 오빠! 프로 스노보더 김은광님
을 환영하기 위한 모임을 갖습니다.
블리자드(땅 위의 눈이 바람에 날리는 눈보라)와 24시간 내내 대낮인 백야,
난빙대(거친 얼음지대), 리드(빙원이 갈라지며 바닷물이 드러난 곳) 를 피하며 , 때론
정면으로 부딫히며 300K 이상의 무거운 썰메를 끌며 북극으로 북극으로 향하셨습니다
살얼음의 리드에 빠지면서도 그상황을 느긋이 즐기시려는 은광형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평소 낙관적이면서도 강인한 그의 정신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난빙에 부딫혀 발목 부상의 심화로 탐험 중단을 지시받은 후 그의 울분과 포효는
그를 아는 분들이라면 모두 생생히 들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정말 많이들 안타까워 했습니다.
더군다나, 박영석 대장이 이끄는 나머지 팀원들 또한 북극점을 바로 앞에 두고서도
북극점 도착시 픽업 해줄 비행기 및 헬기 수송회사에서의 픽업 불가로 인해
북극원정은 결론적으로 중단 되었습니다.
북극점의 기상악화(심한안개) 와 리드의 확산(얇은 살얼음)으로 비행기 이착륙
불가 통지를 갑작스레 통지하므로 대원 모두가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진인사대천명"을 되네이며 도전의 실패를 숙연히 받아들이는 그들에게서
우리는 끓어오르는 분통터짐의 악성을 생생히 들을수 있습니다.
그가 돌아 옵니다. 물론 그들과 함께 돌아옵니다.
원정 성공의 위업을 가지고 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간 가슴 졸이며 그를 응원하며 볼수 있었던 도전정신과
한계상황에서 놀라운 정신력을 보고 배웠습니다.
또한 철저한 팀웍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았으며, 항상
우리에게 보여준 그 미소띈 얼굴을 , 그 극한의 오지에서도 여전히 보여
주었습니다.
더큰 위업을 달성하기위한 일보 후퇴라고 표현을 할수 있을까요?
아마도 , 백발이 될때까지 그의 도전 정신은 계속 되리라 믿습니다.
안타까운 원정 실패를 위로하기 위한 모임은 절대 아님니다.
또다른 도전에 힘을 불어 넣어 주아야 할때인것 같습니다.
우리의 응원과 관심! 아낌없는 박수 ! 이것이야말로 그의 도전정신의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5월 5일 인천 국제 공항으로 그가 돌아 옵니다.
" 김 은 광 " 의 파이팅을 위해 다같이 함성지르러 갑시다.
모임 장소 (인천 국제 공항)
모임 시간 : 5월 5일 11시
준비물 : 열렬한 환영의 마음 , (플랭카드혹은 카드 섹션도 해도 됩니다)ㅋㅋ
당일 카풀및 동행신청은 아래 쪽글로 달아서 모임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석과 성원을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카페 게시글
재 잘 재 잘
공지사항
김은광 환영회 (5월 5일 인천국제공항)
바죠=태동
추천 0
조회 484
03.05.02 13:05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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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캬~~~ 김은광님 드뎌 돌아오시네여 ^^ 비록 아닐지라도 높이삽니다 ^^ 정신력및 여러가지 ^^ 그날 전 웨딩카 해줘야 해서 ㅠ,ㅠ 2시 반 비행기니깐 늦겠져??? 빨라두 1시 정도 일텐데,.. 친구눔은 왜 그날 결혼하는겨?? 차두 밀리는데 ㅋㅋ 암튼 다른 분들이 많이 환영해 주세여 ^^ 즐건 하루...
<동참> 안산에서 공항버스 이용해서 갑니다. 인천국제공항 첨가는뎅,,,,,,,^^ 많이들 갑시다요!!
<동참>신촌 공항버스 이용해서 갑니다.
<동참> 당산에서 차량으로 이동 당산출발 시간 10시정도... +1명....자리 3자리 남음.... 카플이용시 고려 요망....일단 꼬리말로 동참의사 확인 바랍니다...
나정이 참석은 힘들겠지만,,은광옵 무사히 귀국하시는거 환영한다고 꼭 좀 전해주세영^^;;
<당근 동참> 함께 가서 모든 원정대분들을 환영해 드리자구요~ ^^ 오시자마자 오래 붙잡을순 없을꺼 같은데 인란가지고 월미도갈까?....^^;;
<동참>음.... 어케가야할쥐... 카플희망함당~~~~ ^^
[고민]4일이 강릉에 할아버지 제사로 5일 일찍 출발하면 가까스로 인천에 도착할수 있을 시간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암튼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동참> 붕어야 나좀 델꼬가!!! 은광이 보고싶다...
성공하지 못한 상황이라, 더욱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야하겠지만, 이번 연휴엔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 관광을 하기로 약속한 상태라 참여하지 못하겠네요. 무사히 귀국한 것만이라도 기쁘게 맞아야 할것 같아요.
갑니다. 일산에서 버스타고 갈거 같네요.
저도 갑니다. 목동에서 공항버스 타고 갑니다.
갈수 있도록 함 노력해보자... 우째 될런지는???
고생많았다던데.... 집에 일이 있어서 못가겠군요. 그래도 무사히 귀환했으니 또 다른 출발을 기대해봅니다. 가시는 분들 열렬한 환영 대신 부탁드립니다.
어제.. 우연한 기회로 김은광님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영광이 있었네요..^^ 저도 참석해서 무사귀환 환영해드리고 싶습니다.. 집앞 603번 공항버스 이용하려합니다..^^
나오는 게이트가 많아서... 비행기 편명을 알아야 하는디? 누가 좀 알려주셈.... 야근하고 지금 끝났습니다.. (5일새벽3시) 아침에 누가 좀 깨워줘요... 1.373.9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