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아프다...
어제 마지막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위에 두개의 사랑니가 있어 자꾸내려와서 입몸이 아파져서 사랑니를 뺄 생각으로 치과를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양재역 시카고램블어쩌고저쩌고 하는 치과를 갔습니다...
현대식 시설에 벽걸이 티브 발코니 정원 최신시설의 치과였습니다...
의사한명에 간호사님 7분..... 용궁인줄 알았습니다...
일단 력셔리 한 치과 라서 부담되긴 해도 현대시설이라 믿고 맡길수 있겠다하고 들어갔습니다..
이빨사진찍고 이빨엑스레이 찍고
여기까지는 괜찬았는데
일단 스켈링을 하자고 했습니다...
일반 스케링 7만원 인데 입몸이 약한신분은 피도 많이 나시고 아프다
최신 물방울 레이져 스케일이 있는데 안아파고 좋다 근데 15만원 이다...
머 몸투자에 돈이 얼마나 들던 해보자는게 사람 마음 아니겠어요 ,,,
일단 1시간 걸쳐서 스케닝 완성
이제서야 의사선생님 입장..... 이빨사진과 내이빨을 보시더니
1번이빨 머머..2번이빨...8번 머머
쭉 하시더니 .... 나가시더니 다음 다시 간호사분이 오시더니
상담실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세라믹 2개 머머 10개 머머 15개
250만원 되겟네여.... 여기다가 신경치료가 할지 모르니 더좀 나오겟어요 ^^
--;;;
난 단지 사랑니를 뽑을려 왔을 뿐이고 ....
암튼 .... 내 이빨에 큰 이상이 생긴줄 알고
네네~ 알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왼쪽 사랑니를 뽑고 옆에있는 충치 치료를 하기로 햇습니다...
몇칠뒤 다시 그 치과를 찾았고 미리 진통제 먹고 마취제를 주사 맞고
3시간이 걸리는 공사를 햇습니다....
어금니 충치부분을 파내고 ( 그쪽말로는 어금니 충치를 치료하고 나서 사랑니를 뽑아야하나고 합니다)
세라믹 본뜨고 ... 사랑니를 뽑앗습니다..
뽑을때도 무통증 이라고해서 마취제를 조금씩주사하고 뽑는다는데
무진장 아팠습니다.....
결국 다끝나고 계산할때 30만 8천을을 내라고 합니다....
사랑니 8천원 어금니 세락믹 조금 붙이는데 30만원 + 그전 스케링 15만넌 벌서 45만원......
넘 비싼것 같아서 다시 몇칠뒤
나머지 사랑니를 뽑기위해 근처의 다른 치과를 갔습니다..
조그만 치과고 무뚝한 간호사분
중년의 아줌마 선생님.....
앉자 마자 이빨을 보더니사랑니 뽑자고 합니다 --;;;
그아픈 기억이 나서
어~~ 잠깐만요.... 지금 뽑으시게요...--;;;
네~ 이런거 지금 뽑아 버려야합니다.
어어~~ (환자가 생각할시간을 주셔야)
저번 왼쪽 사랑니뽑을때 아픈걸 생각해서 망설이는데
저보고 덩치값도 못한다는둥 말하시길레
덩치하고 아픈거하고 무슨상관이냐고 대들었습니다..
아줌마 선생님이 대뜸 "상관있다고 합니다".... (쩝 의사선생님이 상관있다고 하니 할말이 없습니다 --;; 정말인가요?)
주사기로 대뜸 주사를 놓고 먼가 하시더니 2분안에 사랑니를 뽑앗습니다 --;;
통증을 못느끼고....
그리고는 옆에 어금니는 어떻해해요 물어봤다너
일주일 뒤에 오라고 합니다..
멀로 해요 했더니 돈없으면 아멜감으로 하고 돈있으면 레진으로 하자고 합니다..--;;;
얼마인데요 아멜감 8천원~만원 레진 10만원
아멜감은 보험이 들어서 싸다고 하네요
제가 아멜감은 수은이 있다고 하던데요?
아줌마선생님와 먹고 죽을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수은이 아주 작다고)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고 ....
20분안에 이모든게 정리 되고 퇴실하면서
나오려는데 동네아줌마들이 들어오고 의사선생님과 수다를 떠십니다....
전 신경도 안쓰고 .....
* 회사왔더니 회사직원이 말하더군요
그 작은치과는 10월달이면 그건물대상으로 주민행사로 ㅋㅋ 스케링도 3만원에 한다고 합니다.....
레진도 말만 잘하면 깍아 주기도 하나봐요...
력셔리치과와 동네치과....
최신시설에 모든것? 챙겨줄려고 하는 치과와
무뚜뚝한것 같지만 환자가 원하는것 해주는 치과.....
어떤게 좋은건지... 저도 잘 모르겟습니다.. ㅋㅋ
첫댓글 1. 처음 때울때는 아말감도 괜찮습니다.(금이 제일이지만) 2. 아말감 파손시에는 그때 금으로 다시 때워줘도 됩니다. 3. 사랑니는 제대로 나있다면 안뽑아도 됩니다.(네개중 세개를 얼결에 빼고 후회했다눙) 4. 레진은 7~10만원선, 금은 15만원 앞뒤로 5. 약간 맛간 어금니에 오바해서 예방을 하기 위해 신경치료후 크라운 씌우자는 돌팔이들이 있습니다. 일단은 보존치료가 최고!
으리으리한 치과일수록 이것저것 다 해서 뽑아낼라구 하고, 아말감으로 때운이는 보자마자 맛갔다고 레진이나 금으로 때우자고 하고, 사랑니도 보자마자 빼자고 하고.. 병원 방문시 일단 과한 견적을 내놓으면 일단 다른 병원에 가셔서 견적 및 상담을 해보시고(일단 다른 동네 치과) 비용이나 치료에 큰 차이가 있다면 게중에 못된 병원이 있는 겁니다.
처음 사랑니는 보험처리 안된대서 5만원내고 뽑았지만....염증생겨서 2주를 고생하게 하더라구요 ^^ 2년을 꾹꾹 참다가 간 그 옆의 치과에서 20분만에 반대쪽 사랑니 위아래를 뽑고 이빨당 13천원씩 계산하던 생각이....후훗 ^^
음.... 저희 동네엔... 1주년이라고 스케일링 3만원에 해주던데....
역시 치과 견적은 최소 3군데 이상은 가봐야해요..ㅋㅋ
강남에서 비싸기만 하고 실력 없는 치과의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가 아파서 갔는데 아무리 봐도 이상 없다고 참으라면서 다른 쪽이 급하다면서 손 보더라구요. 물론 싸지 않은 가격. 그래도 아파서 살던 동네에 있던 치과에 갔는데 딱 한번 듣고 치료 해버리더군요. ㅡㅡ^ 작은 치과도 아니고 시설도 괜찮으면서 가격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믿음이 가는 치과였죠. 오죽하면 치과 치료 받으려고 부산서 일하면서도 서울로 갔을정도. 부산에서 뽑는 방법 뿐이라는 것을 서울서는 몇 년 더 쓰고 뽑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최소 3군데 가봐야 한다는데 공감 100배!!!
전에 어디서 읽었는데..럭셔리치과들..급치료할 필요 없는것들도 마구 치료목록에 넣어서 왕창~ 치료비 받는다던데..누구도 비싼 치과에서 수십만원 나온거..보건소에서 단 몇만원으로 해결했다는 글 읽은적 있었으요....그나저나..고만 바쁘고 나랑 좀 놀아주지...-_-
덩치값 못하지 ㅋㅋ 나도 유사한 경험 있슴 수십만원 견적 받고 잠깐 생각 좀 할께요 하고 동네병원 갔더니 선생님 화장실 볼일 보러(장~시간) 가서 한참 기다렸다가 말없이 치료 끝내신다 1~2만원대? 어?? 정말 이걸로 하면 되는거에요? ? 에이~~ 이거면 되요^^ 엔지야 3만원짜리 스켈링 어딘지 위치 설명 좀 해죠~
교대역이에요. 교대역 4번출구로 나오심 골목으로 들어와서 "공치과"라는 곳인데 괜찮게 하더라고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사랑니 뽑은자리서 또 나기도 합니다^^;;ㅋ 레진하고 금하고 위치에 따라 고민해보는거 추천할께요^^(아말감은 쓰다가 깨지면 입속으로 들어가면...쫌.... 안좋잖아요!!) 제 치아가 경험을 많이 했거든요^^;;;;; 정말 덩치값 하세욤...ㅎㅎㅎ 아는 치과의사가 그런말 했던것 같아요~!!
고생하고 다니네~~^^
요즘치과의 현주소를 확실히 보여주넹,,ㅋㅋㅋ나도 사랑니뽑아야하는데 덤테기맞을까봐 걱정되는 일인...
밥팅..나 한테오지..나 4만원에 무한통증치료 스켈,,사랑니포함,,잇몸약 보험적용 천팔백원...총합 사만천팔백원..
형!! -- 형은 방송일하잔아.... 흠.... 진작 올릴걸.....
다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다들 춤만 추고 다니시지는 않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