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프로당구(PBA) 여왕의 자리를 놓고 32명의 최강자들이 경쟁하는 'LPBA 월드챔피언십'이 시작된다.
9일 오후 2시 30분에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32강 조별리그전이 막을 올린다.
2023-24시즌에 치른 9차례 정규투어에서 상금랭킹 순으로 32명이 출전하는 이번 월드챔피언십은 우승상금 7000만원과 준우승상금 2000만원 등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32강 조별리그전은 4명씩 8개 조로 나눠 각 조 1위와 2위 선수가 16강이 겨루는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리그전으로 한 명씩 3전 2선승제로 경기를 치러 승수, 경기수, 세트득실, 종합애버리지, 종합하이런 등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16강전부터는 준결승까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마지막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조 편성은 32명이 순위에 따라 1번부터 4번까지 4개 시드로 나눠 8개 조에 차례로 편성됐다.
A조는 1번 시드를 받은 상금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와 2번 시드 마지막 16위 김민영(블루원리조트), 3번 시드 첫 번째 17위 김진아(하나카드), 4번 시드 마지막 32위 이마리 등이 배정됐다.
B조는 상금랭킹 2위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15위 정은영, 18위 오수정, 31위 한지은(에스와이)이 차례로 편성됐고, C조에는 3위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와 14위 이미래(하이원리조트), 19위 박다솜, 30위 최연주 등이 배정됐다.
D조에는 김가영(하나카드·4위), 강지은(SK렌터카·13위), 장혜리(20위), 장가연(휴온스·29위), E조는 백민주(크라운해태·5위), 김상아(12위), 김갑선(21위), 서한솔(블루원리조트·28위), F조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6위), 김예은(웰컴저축은행·11위), 김경자(22위), 오도희(27위) 등이 편성됐다.
G조는 임정숙(크라운해태·7위), 김보미(NH농협카드·10위), 임혜원(23위), 이유주(26위), 마지막 F조에서는 김세연(휴온스·8위), 용현지(하이원리조트·9위), 히가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24위), 황민지(25위) 등이 경쟁한다.
첫날 오후 2시 30분에는 A조 김민영-김진아, B조 정은영-오수정, C조 백민주-서한솔, D조 강지은-장혜리의 승부가 벌어진다.
이어 4시 30분에는 C조 사카이-최연주, E조 김상아-김가영, F조 김예은-김경자, H조 용현지-히가시우치 등이 대결하고, 오후 6시 30분에는 C조 이미래-정박다솜, D조 김가영-장가연, G조 김보미-임혜원, H조 김세연-황민지 등이 대결한다.
마지막 8시 30분 경기에서는 A조 김민아-이마리, B조 스롱-한지은, G조 임정숙-이유주, 최혜미-오도희 등이 맞붙는다.
이날 승부에서는 각 턴마다 스롱과 한지은의 마지막 턴 빅매치와 '여제' 김가영 대 '슈퍼루키' 장가연의 승부, 백민주 대 서한솔의 대결 등이 눈길을 끈다.
이 경기는 모두 SBS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PBA&GOLF, 빌리어즈TV 등 방송 중계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4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