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물들이기
인생은 물들이기입니다.
어떤 색깔로 물들이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은 달라집니다.
칭찬과 격려로 물들이세요.
고마운 마음과 감사로 물들이세요.
사랑과 행복으로 물들이세요.
소망과 기쁨으로 물들이세요.
칭찬의 언어는
놀라운 위력이 있습니다.
"나는 칭찬 한마디면
두 달을 살 수 있다." 라고
'마크 트웨인'은 말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칭찬은 칭찬을 낳습니다.
비난의 명수가 되지 말고
칭찬의 명수가 되십시오.
비난도 배우는 것입니다.
비난도 습관입니다.
칭찬받으면 마음이 열립니다.
벗님네들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 주고,
변호해 주고,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고,
위로해 주는
아름다운 사람임을 믿습니다.
인생은 물들이기입니다.
당신은 무엇으로
하루를 물들이려 하는지요?
부디, 아름다운 삶의 색깔이
당신 것이기를 .......
오늘도 아름다운 삶의 색깔로
물든 당신!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지인이 보내준 톡에서-
인생의 색
https://www.youtube.com/shorts/3TyPaSSVdmg
비 내리니
기온 뚝
가을이 성큼 거린다
어제 저녁 8시 못되어 잠들었는데 일어나니 새벽 세시 반
잠 한번 깨지 않고 이렇게 푹 자다니
어제 고구마 캐고 갈무리 했던게 좀 힘들었나?
몸이 좀 나아진 것 같아 다시 잠을 청하지 않고
컴을 켜 일기 마무리하여 톡을 보냈다
체조와 스쿼트
바둑 유트브를 시청하며 스쿼트를 한다
스쿼트로 몸을 단련하고 바둑 유트브를 보며 두뇌단련도
매일 이삼십분 만이라도 꾸준히 운동하면 뭔가 달라지겠지
집사람이 일찍 파크볼 치러 가잔다
얼른 나가 동물 챙겨 주었다
알을 잘 낳지 않으니 오늘은 꼭 산란용 사료를 사와야겠다
미강과 싸래기를 충분히 주었다
집사람이 고등어지짐을 데워 아침을 차려 놓았다
지진 고구마순과 호박을 넣어 밥을 비볐다
엇저녁에 먹었을 때보다 더 맛있는 것같다
고구마 순을 따다가 이렇게 한번 더 지져 먹잔다
입맛 날 때 자주 해 먹으면 좋겠지
햇빛이 참 좋다
오늘 12시부터 비온다고 하던데 하늘을 보니 비 올 것같지 않다
요즘 일기 예보가 엉터리라 또 틀린지 모르겠다
일곱시 넘어 황룡파크장으로
비구장에 가니 볼치는 팀들이 많지 않다
우리도 고, 장사장과 같이 쳤다
오비를 내지 않으려고 신중하게 쳤는데도 2타에 친게 멀리 나가 오비
아직도 거리 조정이 잘 안된다
그래도 같이 치는 고사장이 예전 보다 훨씬 더 잘 치신다고
집사람도 옆에서 이젠 내가 치는게 많이 좋아졌다고 거든다
내가 생각할 땐 신중한 자세가 내 몸에 딱 익혀져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해는 나지만 기온이 선선해 볼치기 딱 좋다
엊그제 까지만 해도 그렇게 덥더니 기온이 뚝 떨어졌다
사람들이 볼치기 좋은 계절이 돌아 왔다고
10월부터 11월까진 날씨가 선선해 볼치기 좋은 때란다
비구장에서 세바퀴를 돌고 아웃
아침에 진통제를 먹어서일까?
다행히 고관절이 아프지 않아 세바퀴를 돌 수 있었다
에이구장으로 옮겨 한번 더 치고 가자며 에이구장으로
에이구장에 가니 불태산 재헌형이 다른 약속 없으면 점심을 같이 하잔다
고마운 말씀이다
그렇게 하자고
집사람은 지인들과 내기한다고 빠진다
난 재헌형과 친구동생 등과 같이 내기
처음으로 내기를 했다
첫바퀴는 중간 성적
두 번째에선 9홀에서 2타에 오비를 내버려 꼴찌
치다 보니 거의거의 비슷하다
내가 좀더 신중히만 친다면 크게 뒤지지 않을 것같다
11시에 아웃하여 재헌형 차로 진원 강서방 식당으로
모듬 생선구이와 묵은지 고등어 조림을 잘한단다
우리만 부른게 아니라 김사장네와 선여사님도 같이 불렀다
함께 어울리니 그도 좋다
처음 와 본 식당인데 식당이 크고 통유리로 되어 있어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다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식당이 깨끗해 보인다
안주 좋으니 나에게 막걸리 한잔 하라지만 참는 김에 참아야겠지
막걸리 대신 물을 마셨다
이 식당이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하기 어렵다는데
모듬생선구이가 가격에 비해 넘 보잘 것 없다
요즘엔 식당도 분위기로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난 밥 한공기 다 먹었다
2층은 커피숍
커피와 팥빙수를 시킨다
팥빙수 양이 참 많다
팥빙수 하나로 일곱이 나누어 먹어도 남는다
혼자 먹는다면 이것 하나로 배부르겠다
난 이가 시려 팥빙수를 잘 먹지 않는데 오늘은 맛있어 많이 먹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부터 예전에 먹지 않던 것을 먹게 되었다
식성이 변하는 것같다
모두들 잘 먹고 잘 마셨다며 고맙다는 인사
다음엔 내가 대접해 드려야겠다
밖에 나오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하늘 가득 구름이 덮었지만 큰비는 내릴 것같지 않다
오랜만에 일기예보가 맞추나?
에이구장으로 오니 식사들 하러 갔는지 볼치는 사람이 한 둘
떨어지던 빗방울도 그쳤다
재헌형이랑 치고 나가니 백암 김회장네가 같이 치자고
오전에 광주 서봉구장에서 치고 왔단다
어떻게 예약하느냐고 하니 예약을 하지 않고 오전엔 아침 여섯시반에 가서 순번을 받고
여덟시까지 티켓 끊어 들어가면 된다고
오후는 12시 반까지 순번을 받아 2시까지 티켓 끊고 들어가 칠 수 있단다
오늘은 낼모레 시장배가 있다고 오전에 엄청 사람이 몰려 36홀을 다 돌지 못하고 나왔단다
우리도 언제 서봉구장에 가서 쳐 볼까?
같이 두바퀴를 돌고 아웃
오비를 두 번이나 내버렸다
집중이 안되는 것같다
상희 전화
밖에서 볼치고 있다니 언제 집에 가시냐고
3시경에나 갈 것같다니 그럼 그때 집에 오겠단다
박서방이 중국에서 나와 이숙 뵈러 온다고
아이구 고맙다
집사람도 아웃 했길래 상희 온다니 집에 가자고
사료상회 들러 개사료와 산란용 사료를 샀다
집사람이 상희에게 전화해보니 이제 나주에서 출발한단다
시간 여유가 있어 목욕장에 가서 샤워하고 가자고
목욕장에 가니 사람들이 없어 나 혼자 독탕
샤워하고 따뜻한 물에 몸을 푹 담궜다
몸이 좀 풀리는 것같다
냉탕과 온탕을 두어번 왔다갔다 한후 샤워하고 나오니 몸이 개운하다
집에 오니 박서방과 상희도 왔다
오랜만에 얼굴 보니 참 반갑다
딸내미 상견례한다고 지난 주 토요일에 나와서 상견례했단다
아이구 시연이가 벌써 결혼할 때가 되었나?
참 세월 빠르다
사위 될 녀석 사진을 보여주는데 듬직하게 잘 생겼다
우리 시연이가 지 짝을 잘 골라겠지
이숙이 술을 끊어서인지 몸이 더 좋아진 것같다고
살이 많이 빠졌다니 오히려 몸에 부은 기가 없어 건강해 보인단다
아침에 일어나면 종종 부기가 있었는데 요즘엔 그런게 없다
그만도 술 끊은 보람이다
이대로 몸에 힘이 붙으면 더 좋겠다
내가 좋아한다고 홍어 애국과 홍어를 사 왔다
이숙이 술을 끊으셨다해서 막걸리는 사오지 않았다고
홍탁
내가 넘 좋아하는 건데...
막걸리 한잔이 딱 필요하지만 이런 유혹을 참아내야 술을 끊을 수 있겠지
막걸리 대신 콜라 마시며 홍어를 먹었다
완전 삭히지 않아 톡쏘진 않지만 홍어가 찰지고 맛있다
난 지들에게 잘해준 일도 없건만 생각해주는 마음이 참 고맙다
오늘은 먹을 복이 터졌나보다
낮에도 잘 먹고 생각지도 않게 박서방이 홍어도 사와 맛있게 먹었다
마땅히 줄 게 없다
저녁에 엄마 모시고 식사한다기에 고구마를 주면서 큰 처형께 가져다 드리라고
하늘은 잔뜩 찌푸렸건만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는다
태풍이 우리 나라를 비껴 가는 것일까?
저녁은 생략
잘 먹었으니 한끼 건너뛰어도 좋겠다
하루일과 대충 정리하고
오늘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창문을 여니 서늘한 공기가 쑥 밀려들어 정신이 난다
님이여!
오늘도 나누고 베풀며 섬기면서
님의 하루가 곱게곱게 물들어 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