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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국보문학/ 주간 한국문학신문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석촌호수 산책
최윤환 추천 0 조회 75 24.01.18 21:3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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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18 23:53

    첫댓글 최선생님 오늘
    고등학교 친구분
    들을 만나서 기분
    이 좋으셨을 것 같
    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는 청주에서 고
    교를 졸업했으나
    건강상 오랜동안
    만남도 거절하고
    묵묵하게 혼자서
    살아갑니다.

    고등학교 친구들
    이 친구로 느껴지
    지 않고 적으로 느
    껴집니다.

    고등학교 친구 중
    에 지금 현재 某당
    국회의원이고
    중앙부처 차관과
    중견시장을 역임
    한 인간이 있었는
    데 같은 고등학교 동기가 저하고 인사하라고 했는데 외면을 하더라구요.

    그 인간은 某대법
    대를 졸업하고 고
    등고시를 합격했
    다는 우월감 때문
    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는 그 놈이
    얼마나 잘되는지
    지켜보고 있습니
    다.

    한번은 군대시절
    rotc장교로 사단
    사령부에 배치되
    었는데 육사34기
    출신 고등학교 동
    기가 같은 소위로
    근무했는데

    아는 사람이 고등
    학교 동기인데 인
    사하라고 하니까
    외면하더라구요.

    계급은 같은 소위
    이지만 ROTC16
    기인 내가 아니꼬
    왔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은
    제대해서 사무관
    이 되더니 국장
    까지 승진하고
    나서 젊은 나이
    에 죽었습니다.




  • 24.01.18 23:25

    저도 송파구 석촌
    동에 일찍부터 살
    아서 석촌호수에
    서 달리기도 하고
    삼전도비도 자주
    보았는데 국가적
    수치심을 느꼈답
    니다.

    그 당시 어린 아들
    은 지금 43살이 된 세월이 흘렀
    습니다.




  • 작성자 24.01.20 22:24

    댓글 고맙습니다.

    김 소설가님 스스로가 본인을 존경하면 됩니다.
    국가와 사회에 죄를 짓지 않고, 보통사람으로 살면서도 자존심을 가지시면 됩니다.
    몸이 성할 때에는 국가와 사회에 일했으며,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키운 공덕이 무척이나 소중할 겁니다.
    그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어 사회일꾼으로 거듭 나도록 하셨으니까요.

    저 역시 직장 떠난 뒤로는 사회활동을 거의 다 접었습니다.
    지금은 국가와 사회에 죄 짓는 짓거리는 안 하려고 하지요.
    욕심 내지 않고도 살 수 있대요.

    김 소설가님은 몸건강이나 더 챙기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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