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노면에 식재된 수목 중에 심재(心材) 부후균 또는 기상적(氣象的) 피해에 따른 부후(腐朽)로 인하여 수목의 내부가 비어있는 형태로 발전하거나 병충해로 썩은 것은 강한 바람이나 진동(振動) 또는 충격에 전도(顚倒)되어 인적/물적 피해를 발생시키므로 안전진단의 결과에 의거 제거해야 합니다. 국립공원이나 야산에서 자라는 수목이라면 자연의 순리에 따라야 되겠으나 불특정다수인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되는 공공시설물인 보도노면은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아래 사진의 현장은 도심의 소공원에서 생장하는 수목이 병충해로 고사(枯死)중인 가운데 수목의 하부에 인근에서 전지(剪枝)로 수거된 나뭇가지를 수목하부에 산더미처럼 적치되어 있으니 수목의 입장에서는 생고생 선물세트를 선물로 받은 형국입니다. 아무튼, 무슨 사연이 있어 이처럼 하셨는지 모르겠으나 관리규정을 논하기 전에 딱 봐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1. 개요
① 일자 : 2025.2.20
② 장소 : 대전 동구지역
③ 내용 : 병충해로 고사(枯死)중인 가로수목의 학대현장
2. 현장모습
▲ 도심 소공원의 수목이 병충해로 고사(枯死)중인데 주변에서 전지(剪枝)하여 수거된 수목가지를 알뜰하게 수목하부에 적치해놨습니다. 어렸을 때 시골에서 퇴비를 생산하고자 모아 놓은 모습이 연상되기도 하여 서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릅니다만 왜들 이러시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