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느개비재력마이쮸삼개월)
안녕, 여시들
일단 글을 쓰기에 앞서.. 난 쩌리에 글 올리는것도 처음이고 이런 정보성 글도 처음 써봐서 실수 할 수도 있다는걸 미리 밝혀둘게.
혹시라도 이런 글은 다른 게시판으로 가야 되거나 말멀 실수하면 여자가 그럴수도 있지만 말해주면 바로 수정할게..!!
내가 글을 쓰는 지금 이 시점은 경상도쪽 산불화재로 특별재난선포가 내려온 상황이야.
여시들 모두 다들 마음으로 함께 하고, 모금이나 후원등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나도 뭔가를 하고 싶은데 뭘 해줄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생각보다 전공으로 배우지 않거나 일반인인 사람들은 화재시 안전 수칙에 대해 잘 모를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공익성으로 글을 쪄볼까 해.
특히 방재 안전쪽은 거의 남초.. 중에서도 극극 남초직군이라 이런 정보를 접할 일도 많지 않을것 같아서,
한명이라도 내 글을 읽고 도움이 되면 좋겠어!
혹시라도 나 말고 전문가 여시가 있다면 댓으로 내용 달아주면 본문에 첨부, 수정하도록 할게!
1. 불은 왜 날까?
일단, 불이 나기 위해서는 연소의 3요소가 필요해.
이 연소의 3요소는 가연물, 산소, 열원이야.
가연물은 불에 탈 수 있는 물질이야. 담배에 불을 붙이면 담배가 타들어가면서 연기가 나고 그 연기를 들이마시는게 담배의 기본 원리잖아?
그때 그 담배가 가연물이 되는거야.
산소는 연소가 지속이 되려면 산소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 주변의 공기는 질수+산소+다른 기체들로 구성되어있지?
그 공기로 산소가 공급되기 때문에 계속 불이 지속되는거지.
열원은 그 불이 지속될만큼 가열해주는 에너지야.
담배불을 붙이는 라이터가 열에너지를 주는 열원이 되는거라고 할 수 있겠지.
이 세개가 연쇄작용을 하면서 화재를 지속하는거야.
2. 그럼 이 불은 어떻게 꺼?
그걸 알려주기 위해 위의 연소 3요소를 앞서 설명한거야.
왜냐고? 이것들은 모두 연쇄작용을 하기 때문에 세가지중 하나만 없애도 화재가 끝나거든.
이렇게 각 요소들을 하나씩만 없애주면 돼.
가연물을 없애는걸 제거 소화라고 해. 타고 있는 물건을 치우는걸 제거소화라고 해.
화재현장에서 일부러 복토를 파괴하거나 근처의 컨테이너를 치우는건 그 물건들을 보호하는것도 있지만,
가연물을 타고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어.
냉각소화는 열에너지를 없애는거야.
보통 우리가 생각했을때 불이 나면 물을 뿌린다 라고 생각하잖아? 물은 상온에서 20~25도 정도 되니까,
화재부분을 차갑게 만들어서, 열에너지를 없애는 방식의 소화인거야.
질식소화는 산소 공급원을 없애는거야.
부엌에서 기름 후라이팬에 불이 붙으면 물 뿌리지 말고 수건으로 덮거나 야채를 넣으라고 해.
그 중 수건으로 덮는게, 근처의 산소를 차단해서 화재의 연속성을 꺼트리는거거든.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건 다들 알고 있을거야.
그런데 불이 붙은 기름에 물이 들어가면 물이 기름 밑으로 들어가면서 소화가 되지 않고,
기름이 오히려 물을 타고 흘러가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불이 확대될수 있거든.
참고로 야채를 넣는건 야채는 고체고 기름과 분리되지 않기때문에, 야채의 수분으로 불을 꺼트리는거야.
기름이 사방으로 튀면 오히려 이렇게 더 위험할 수 있어.
3. 그럼 일상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산불이 안잡히는 이유가 확산속도가 엄청 빨라서야.
산불 특성상 바람도 세고, 사방으로 불이 확산되는 만큼 사람이 그 화재를 진압하는게 어려운거지.
건물에서 나는 화재보다 더 어렵고 위험한 일이지.
그래서 보통 방재, 화재대응 교육을 할때 가장 강조하는 부분중 하나가 "초기 진압"이야.
화재 발생 직후, 아직 불이 작을때 화재 진압 전문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도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구지.
우리가 알고 있는
이런 소화기가 제일 대표적인 예시지.
요즘은 소방법에 의거해서 건물이나 가게들에 비치되어있는걸 여시들도 한번씩 볼 수 있었을거야.
혹은 공공기관같은데도 많이 비치 되어있지?
교통에 문제가 없다고 가정해도, 119가 보통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5분 이상은 걸리잖아?
하지만 화재는 이 5분만에도 제곱으로 커지거든.
그래서 이건 119를 부르고 119가 오기 전, 일반인들이 사용해서 초기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도록 비치해두는거거든.
불이 나면 안전핀을 빼고, 저 검은 호스를 불쪽으로 향하고 버튼을 누르면 돼.
그럼 그 안에서 압축가스가 분말을 내보내줘.
화학반응을 억제하는 분말이라서, 화재 현장을 덮으면서 질식소화와 동시에 연쇄반응을 끊어서 불을 꺼줘.
4. 아 집이나 차에 저런걸 놔두기엔 너무 크고 무거운데;
나는 무거워서 저런거 쓸것같은데;;
라고 생각하는 여시들을 위해 간이소화용구가 있어.
간이소화용구는 정말 '간이'기 때문에 소화기보다도 소화 능력은 떨어져.
그렇기때문에 소방법에서 비치하라고 하는 소화기는 소화기대로 비치를 해야 하는데,
가정집에는 이런 소화기가 필수 의무는 아니잖아?
그래서 개인 가정집에 비치를 하고 싶다~ 하면 이런걸 비치하는것도 괜찮아.
지하철 지나가다 이런 투명보틀같은 사이즈에 물이 들어있는거 본 적 있을까?
요즘은 어린이집같은 곳에 필수 비치 의무가 있다고 하더라고!
화재 발생 시 불 속으로 던지기만 하면 병이 깨지거나 터지면서 소화약제가 자동 분사되어 불을 끄는 방식으로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이나 힘이 약한 아이, 노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 병을 던지면 그 안에 소화약제가 들어있어.
불속에 던지면 병이 깨져서 누출이 되기도 하는데 열 반응으로 터지기도 하니까 꼭 깨트릴만큼 무리해서 힘을 줘서 던지지 않아도 돼.
화재의 중심부에 맞춘다고 생각하고 던지면 돼.
그러면 그 안에서 나오는 약제가 빠르게 기화되는데 그 기화되는 물질이 연소면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원리야.
다만 보틀이 한 손에 들어올만큼 작지?
그래서 초기 소화에만 사용할 수 있는거야.
보통은 가정집이나 차량에 하나씩 비치하는 경우가 많아.
또 갖고 다니기 편한건 이런 분사식 스프레이형 소화기야.
스프레이처럼 눌러서 불길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얘도 가볍고 휴대성이 좋아.
가정, 차량, 사무실, 캠핑같은데서 쓰기 좋아.
이 안에 소화약제가 압축되어있다가 분사되는데, 열에 닿으면 빠르게 기화하면서 화재를 진압하는 용도야,
불에 가까이 가지 말고, 2~3미터정도 간격을 두고 화재의 중심 부분에 집중 분사하면 돼.
여자들 많이 쓰는 헤어스프레이 사이즈와 비슷한 크기와 무게야. 휴대하기에 좋지.
그 외에도 이런 패치형으로 된 소화약제도 있어.
이건 이 패치 안에 소화약제가 들어있어서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제품들이야.
보통 시중에서 파는 소화용구들은 의무적으로 국가 공인 시험기관의 성능인증 성적서를 받아야 출시할 수 있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성능시험과 형식승인이 나야 출시 및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 승인을 받았다면 소화능력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돼.
꼭 사진속 브랜드를 사라거나, 어느 사이트에서 사야해? 이런건 아니니까 검색해서 나오는걸로 구비해도 괜찮아.
다만! 대부분의 물품들이 화학약품을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있거든.
대부분은 생산일로부터 5년정도의 유효기간이 있는데, 1년에 한번씩 자신이 비치한 소화기의 유효기간을 확인하는걸 추천해.
이런 내용들로 블로그나 글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이런 국가적 재난사태가 발생된게 너무 마음아프고,
늦었지만 새 소를 들이기 전 외양간을 고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봤어.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여시중, 혹은 이 글이 퍼날되서 이 글을 보는 누구라도
이런 지식들이 도움되어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나는 충분히 기쁠것 같아.
물론 아무도 화재가 나지 않길 바라는게 제일 크지만....!
급하게 쓰는 글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준 여시들 고마워.
문제시 여자가 그럴수도 있지
첫댓글 와 정성글이다
와 스프레이형이랑 패치형은 처음 본다.. 글 고마워 여샤ㅠㅠ 집에 구비해둬야지ㅠㅠ
분사식 스프레이 알아봐야겠다 정보글 고마워 잘 읽었어
와 좋은글 고마워 소화기 사야겠다 ㅠㅠ 간이로 쓰는것도 사둬야겟어
여시야 좋은 정보 고마워.. 몰랐던게 많다
좋은 글 고마워!! 스프레이 형식도 있는 건 처음 알았네 너무 유용하게 잘 읽었어
정보 고마워 여시!!
정성글 고마워
난 집안에 분사식 스프레이 몇개둠 ㅠㅠㅋㅋ불어디서 날지몰라서
고마워!!
고마워 여샤 휴대용으로 사놔야겠다
차에 분사식 뒀는데, 유통기한 확인해봐야겠다ㅏ
좋은정보 고마워
고마워 유익하다
스프레이형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줬는데 쬐깐해도 나름 든든해
이번에 차에 소화기 하나 사서 뒀는데 평생 쓸일없으면 좋겠다ㅜㅜ진짜 불 너무 무서워
난 소화기 현관이랑 주방에 하나씩 두고있어 두개 두고 한달에 한번씩 거꾸로 들어주고 압력확인해주니까 세상든든함...!!
고마워 정말 정성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