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를 가까이 하지 말라 했다는 얘기를 듣고 / 대원스님

[연꽃]

누가 나를 가까이 하지 말라 했다는 얘기를 듣고 / 대원스님

김무공추천 0조회 4523.07.22 14: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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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1]
제가 다니던 절의 스님이 저한테 신기가 있다고 도반들한테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감이 없어지고 번뇌를 많이 했습니다.


[ 스님 ]
누가 나에게 '신기가 있다, 가까이 하지마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 그런 것이 보살님 마음을 교란시키고 고민하게 하는 도적의 마음이다. 마음을 평정을 시키고 편안하게 하는 게 아니고 풍파를 일으킨 것이다. 그걸 계속 끌어안고 있으면 자기 신세 버리는 거다. 우치한 도적의 생각을 얼른 버려야지 왜 가지고 있느냐?
누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 그 말을 분명히 알지? 아는 그놈은 뭔가? 그놈이 신기가 있는 놈인가 뭔가? 그놈이 뭔지 탁 돌이켜 보면 지금 그런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서 지금까지 끌어안고 있는 보따리가 없어진다.
다른 억울한 모략중상도 받고 별별 그런 일이 있더라도 그건 밖에서 침노한 객이다. 객이 침노한 건데, 그걸 응대할 때에 그걸 돌이켜 보면 나라는 존재는 거기에 아무 관계가 없는 물건이다. 도적놈 인줄 알면 얼른 그놈을 버려야 되는데, 알면서 계속 끌어안고 있었던 거다.

[ 대중 2 ]
이런 경우에 혼자 있을 땐 내려놓을 수 있겠지만, 그 사람들 속에 살아가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요?


[ 스님 ]
그 사람들에게 항상 나 자신의 그런 문제가 없는 마음을 밖으로 드러내 보여주고 살아야지.


(181216 학림사 대원큰스님 소참)

[엣지있게]

생활속불교에서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나무관세음보살 _()()()_

[연꽃]

삼보에 귀의합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오늘도 좋은 날되세요 ()()()

[목탁]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스님들께 귀의 합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원공법계 제 중생
자타일시 성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