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295장(417장) 큰 죄에 빠진 날 위해
●성경/ 렘 32:26-35 심판하시는 이유
예레미야는 앞에서 나라가 망하게 생겼는데 토지를 사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밭을 산 후에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지만 막막한 현실을 바라볼 때는 한편으로 정말로 그것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마음에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예레미야가 가진 마음의 갈등을 아신 하나님이 지체 없이 그의 기도에 대해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반문하십니다. “(렘 32:27)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여호와이시며, 능치 못할 일이 없는 전능한 하나님이시니 그 약속하신 것을 못 이룰 것 같으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백성들의 반역과 불순종으로 인한 언약의 파기에 따른 심판을 백성들이 받겠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열조와 맺은 언약을 기억하여 결국 구원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흩어졌던 땅에서 다시 모아들이시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앞부분의 말씀, 즉 예루살렘이 반드시 하나님이 예고하신 대로 망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예루살렘성에 바벨론이 쳐들어와 그동안 우상들에게 불을 피워 제사를 드렸던 그들을 불로 살라버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과 우상숭배는 참으로 뿌리 깊은 것입니다. 31절을 보면 예루살렘성이 건설된 날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우상숭배를 하여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범죄에는 왕들, 고관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 그리고 모든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부패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부지런히 선지자들을 보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했음에도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심지어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어지는 성전에까지 가증한 우상을 세워서 성전을 더럽히기까지 했습니다. 바알의 산당을 힌놈의 골짜기에 세우고 자녀들을 신들에게 불태워 바치는 인신공양까지 일삼았습니다. 이런 가증한 일들은 전혀 하나님의 뜻과는 관계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과 유다 모두 입술로는 하나님을 경배했지만, 한시도 예루살렘 성에서 죄가 떠난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고도 심판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심각한 무지요 자기기만일 뿐입니다. 이스라엘은 한시도 죄에서 떠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무시하여 주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내서 가르치고 일깨우고 경고하셨는데도 듣지 않고 받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들려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귀담아 듣고 그 말씀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봉나야 합니다. 큰 은혜를 받아도 생활이 바뀌지 않으면 예전의 죄악을 되풀이 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반드시 바뀌어야 할 습관이 있습니까?
기도
1. 세상을 더 사랑하고 우상 숭배를 하면서도 안전할 수 있다는 거짓 생각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비와 인내를 시험하지 않게 하시고 죄를 속히 돌이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