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펴온글)
오늘 날짜(9/28) 부산일보에 기사가 실렸습니다.
사고가 난건 9월 2일이고 친구의 아버님께서 헬멧 착용을 하지 않으신채 스쿠터를 타고
달리시다 경찰 단속에 걸려 돌아가던 도중 앞서 있던 의경이 팔을 붙잡고 끌어 당기자
달려오는 속도를 못이기고 스쿠터는 멀리 튕겨나갔었고요.
아버님께서는 머리를 땅에 세게 부딪치며 떨어지셔서 병원에 실려가셨습니다.
수술을 했지만 너무 위험한 상태라 이 병원 저 병원 옮기지도 못하고 의식도 없으신채
중환자실에 누워만 계시다 결국 14일 돌아가셨습니다..
물론 사고의 원인이 아버님의 헬멧 미착용인건 알고 있습니다만..
도무지 경찰의 단속방법이 이게 옳은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달려오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팔을 붙잡아 저지 하려고 했다니 이게 맞는겁니까?
저지 할 방법이 꼭 이런 방법밖에 없었을까요?
경찰쪽에선 운전자의 팔을 붙잡은게 아니라 앞을 가로막았는데 되려 운전자가
그걸 뚫고 나가려다 오토바이가 미끄러진거랍니다.
사고 당시 뒷쪽에 어머님께서 타고 계셨는데 주변에 목격자가 나타나질 않아서
불리한 상황입니다..경찰쪽에선 우린 정당한 공무집행을 한것 뿐이니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던지 마음대로 하라네요. 거기다 사고 후 현장 보존도 전혀 안되있습니다..
어제 현장검증을 했었는데 참..제 친구 입장에선 억울할따름입니다..
지금 부산일보 홈페이지에서도 댓글 논쟁중입니다..
긴 글이지만 부디 읽어주시고 네티즌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듣고 싶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당했습니다..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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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미착용 오토바이 운전자 ..경찰단속 중 사망 과잉대응 논란
안전모를 쓰지 않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나와 도로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한 사고를 둘러싸고 "경찰의 과잉단속"을 주장하는 유족 측과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는 경찰이 맞서고 있다.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중국영사관 앞 왕복 2차로 도로 앞에서 발생했다.
당시 부산 해운대경찰서 우동지구대 순찰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49㏄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김모(52)씨를 발견, 오토바이를 추월해 차량을 세웠다. 김씨는 전방에 순찰차가 급정거하는 것을 보고 경찰의 단속을 피할 목적으로 오토바이를 U턴했고, 이에 순찰차에서 내린 정모(37) 경사는 중국영사관 앞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의경 강모(20)씨에게 "잡아라"고 소리쳤다. 이에 강씨는 오토바이를 가로막았고, 오토바이와 강씨가 충돌하는 바람에 운전자 김씨가 도로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14일 끝내 사망했다.
하지만 오토바이가 쓰러진 당시 상황에 대한 유족과 경찰의 진술이 엇갈려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의 뒷좌석에 타고 있던 부인 공모(49)씨는 "의경이 운전하던 남편의 오른쪽 팔을 붙잡자 남편이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고 주장했다. 공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한 것은 분명 남편의 잘못이지만 진행 중인 오토바이의 운전자를 붙잡는 바람에 안전사고를 유발,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데에는 경찰 책임 또한 크다"고 말했다.
반면 사고현장에 있던 경찰은 오토바이가 정면을 가로막고 선 의경의 오른팔을 치고 빠져나가려다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당시 경찰이 현장에 있었음에도 현장보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양측의 주장에 대한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이 어려운 상황. 경찰은 유족들의 반발이 거세자 김씨 사망 후 10여일이 지난 27일에서야 유족들과 함께 사고현장을 방문하는 등 뒤늦게 사고경위 파악에 나섰지만 오토바이가 쓰러진 위치조차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양쪽 주장에 대한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구해놓고 있다.
김종열기자 bell10@ / 입력시간: 2007. 09.28. 10:50
저에게도 위 사건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빗길이라 갓길로 서행(시속 30킬로 미만)중 뒤쪽에서 뭔가가 다가오는듯한 느낌!!
깜짝놀래 뒤를 돌아보려고 고개를 돌리는순간(풀페이스 헬멧을 쓰고 뒤쪽을 보려면 고개를 많이 꺽어야 하죠 ,,) 어떤놈이 저의 오른팔을 확 낚아채더라구요,,,
순간 너무 당황하여 중심을 잡지 못하고 꽈당 ,, 인도턱으로 바이크가 넘어져 카울에 스크래치가 쭉쭉~ 본인을 전혀 다치치 않았지만.. 이때까지 제 팔을 잡고 안놓아줌 도망갈까봐..
아직 무슨 상황인지 파악이 안된 제가 ㅆㅍ... 이러면서 일어나서 보니 경찰관 ..
어머나 이게 무슨 일이야 ?? 모법운전의 정수를 보여주는 저에게 왠 날벼락 !!
상황을 들어보니 갓길로 서행중인 저를 보고 무면허 단속이랍시고 존@게 달려와 팔을 낚아챗던것 ,,
너무 어이가 없어!@!@!@ 괜찮냐는 말한마디 없이 면허증 검사..
아무 이상 없고 .....
제가 바이크 상처난거 어쩔거냐고 하니 ..
"아저씨. 아까 저보고 뭐라 하셧습니까? ㅆㅍ? 경찰관한테 욕하면 위법이란거 압니까?"
이러고는 어쩔거냐는 식으로 쳐다보더니 .. 휙~ 가버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아무 말도 못하고 바이크 일으켜 새워서 집으로 ㄱㄱ...
정말 재수 더럽게 없었던날 .
여러분도 길가에 경찰 있으면 도로 중간으로 들어가세요 갓길쪽에 있으면 달려와서 귀찮게 할지도 모름 ...
첫댓글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내용을 보니 과잉단속이 맞는 것 같습니다...이륜 타는 분들도..단속하면 서서 당당히 응대하고 모자 안썼으면 스티커 발부 받으면 됩니다...경찰도 과잉하고, 타는 분도 무리하면 꼭 사고날 확율이 높아지지요...
정말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챙겨야 할 교훈은: 1.경찰의 정지신호는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2.경찰도 사람이니 실수 할 수 있으므로 경찰을 상대할 때는 경찰의 실수에 말려들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왜냐 하면, 경찰은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면 대부분 “공무집행”핑계로 빠져나가려 하기 때문이니까요. 대개 사람들은 위기가 닥치면, 즉, 사람 죽여 놓고 평생 짐이 되어 살기는 해도 일단 가능한 수단(법)을 이용해서라도 위기를 모면하려 있다는 것입니다. ☞경찰도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 이웃 중에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는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단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미국에서는 도주하면 차로밀어부처버리데요....거기서 또도주하면 총기사용까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바이크를 라이딩하던중 경찰과 마주치게되면 죄없는 사람도 경찰은 인간이 아닌 경찰 그자체 괜시리 보기싫고 피하게돼죠..헬멧미착용으로 범법자도 현행범 형사범도 아닌데 무리한 단속을 한다는건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기껏해야 헬멧미착용 과태료 부과대상일뿐 몇만원짜리 벌금딱지 부과하려고 범법자인양 무모한단속을 한다는건 사고를 초례하는행위라 봅니다..경찰과 대처하려면 모든게 심증보다 물증이 있어야하고 증인이 있으면 더좋습니다..
상대에게 대놓고 욕하는것도 서로의 오가는 대화중에 욕설을 하게돼는데 욕하는것도 물증이 있다면 제가 알기로 형사처벌을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헌데 위 내용을 보면 쓰러지면서 혼자말로 씨거시기 라고 욕을 했을뿐 상대에게 한욕은 아니라 생각 됩니다.. 나 자신도 그런 상황이라면 회우너님처럼 혼자 말로 욕을 햇을것입니다..사륜자동차 무면허 단속도 못하면서 이륜차 라이더들은 오픈돼있다보니 운행중인 라이더를 터치해서라도 잡으려하고 그런상황에서 슬립을 하게 돼면 공무 수행중이란 말로 일관하면 끝나버리는 ... 이륜 자동차에 대한 상식이 전혀없고 무지 합니다...
전문가의 교육을 받고 이륜자동차의 특성 장단점을 알면 그러지 못할것인데안타까운 현실입니다..항상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경찰은 이륜차 운전자를 죽이는 단속을 당장 중단하라!! 무조건 책임져야한다, 경찰과 국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요구한다. 경찰과 국가는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 ~~~~~~~~~~~~~~Z.
경찰은 이륜차 운전자를 죽이는 단속을 당장 중단하라!! 무조건 책임져야한다, 경찰과 국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요구한다. 경찰과 국가는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 ~~~~~~~~~~~~~~Z.
경찰은 이륜차 운전자를 죽이는 단속을 당장 중단하라!! 무조건 책임져야한다, 경찰과 국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요구한다. 경찰과 국가는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 ~~~~~~~~~~~~~~Z.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단속건은 욕나올려고 하네요.. 잘못된 단속법인데.. 휴.. 손상된 바이크나 그런것은 경찰 청문관실인가? 거기에 신고하면 어떤 조치를 받을수 있을까요?
단속으로 인한 손실이니만큼 경찰을 상대로 손해보상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경찰이 멀쩡한 사람 죽였으면, 같이 사형 시켜야지요. 그리고 유가족에겐 안전장구 미착용 벌금 2만원 청구만 하면 되지 않나요?
우리나라 경찰 참 웃깁니다. 바이크 타고다니다보면 경찰들 검문하는데 제가 바이크타고 지나가기만하면 두세명이 달려나와서 잡으려고 안달이네요. 이건 뭐 범죄자도 아니고 ㅡㅡ 헬멧 다 착용하고 걸릴꺼하나없는데 괜히 세워서 면허증검사하네요 ㅋㅋㅋㅋㅋ그러면서 할말없으니 이젠 바이크 마후라보고 뭐라하네요-_-;; CBR400인데...혼다 순정마후라거든요. 근데 뭐 마후라 뒷부분이 너무 넓다며...원래 뒷부분은 막혀있게되있다면서...즉 VF 순정마후라처럼 그렇게 생겨야된다면서 -_-;; CBR400 순정마후라도 그렇게 생겼나요?ㅡ,.ㅡ;바이크랑 원수졌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