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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무(Coffea Arabica, Coffee Tree)
꽃은 희고 열매는 빨갛다.
커피나무는 꼭두서니과( Rubiaceae科), 커피속(Coffea屬)에 속하는 열대산 상록관목으로, 그 열매를 가공하여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아니 될 기호식품으로 다양한 향과 맛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커피는 아랍어 'qah-wah'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보이지만, 몇몇 어학자들은 동북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Ethiopia) 남서부의 케파(Keppa) 주가 그 출원지라는 소문에 따라 케파와 연결을 짓고 있다. 오늘날 커피(Coffee)의 명칭은 서구인들에 의하여 1650년대부터 식료품으로 등재되어 사용되었다고 한다.
커피나무는 약 25종(種) 이상의 품종을 가지고 대부분 동반구의 열대지역에서 야생으로 자라고 있다. 커피나무(Coffee Arabica)가 제일 먼저 알려지고 재배된 품종으로는 아라비카(Arabica)인 바, 지금은 주로 라틴 아메리카에서 많이 재배하여 공급되고 있다.
로부스타(Robusta) 커피나무는 동아프리카와 콩고(Congo) 강 유역이 원산지이고, 지금은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로부스타 커피나무는 일반 커피나무보다 더 강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도 강하며 열매도 많이 맺힌다고 한다. 두 종 모두 아시아의 아열대지방에서도 현재 재배되고 있다.
커피나무는 야생상태에서는 키가 8~15m에 이르기 까지 약 20 ~30년간 상록관목으로 자란다. 많은 가지에 자스민(Jasmine) 향이 나는 작은 흰 꽃송이가 달린다. 열매는 길이가 15~18㎜이고 붉은 색으로 익으며, 다육질의 과육과 평탄한 면에 나란히 붙어 있는 2개의 씨로 이루어져 있다. 그 씨는 각각 얇고 단단한 내피(內皮)와 미세한 막질(膜質)의 외피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커피나무는 현제까지 많은 변종이 개량종으로 만들어져 왔는데, 이중에는 씨가 큰 마라고기페 (Arabica var. Maragogype) 커피와 품질이 좋은 버번 (Arabica var. Bourbon) 커피나무 및 품질이 뛰어나고 브라질(Brazil)에서 다수 재배하는 카투라 (Arabica var. Caturra) 커피나무 등이 주종이다.
커피나무는 동남아의 인도네시아(Indonesia), 말레지아 (Malaysia의 Borneo섬)와 브라질(아마존 벨트) 등에서는 해발 약 300m, 에티오피아 지역에서는 해발 약 500 ~1,000m의 고지대와 섭씨 20 ~25도의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에 잘 적응하여 자라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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