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기도】

[에스더77]

영혼의 기도


나의 속마음을 읽으시는 분이 계시네 입밖으로 소리를 내지 않아도 내 마음의 소리를 듣고 계시는 분이 계시기에
시시때때로 난 그분과 대화를 하듯 나의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였으니
나의 마음 속 소리를 쉼 없이 올려드릴 때에 영혼의 기도라 칭하리라

내게 중생의 기쁨을 허락하신 분이시라 천지를 다스리는 광대한 분이시니
세상 모든 인류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분의 계획을 각자의 삶을 통해 제각각 다르게 펼치시고 역사하시네
전인류에 흩어져 있는 일꾼들을 적재적소에 배치시켜 하늘의 뜻을 이루고 계심은 가히 초자연적 신비로다

우리 각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시는 주께서 내 마음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계시네
나의 머리론 이해를 불가할지라도 무소부재하신 존재라 하시었으니
이 한 단어만으로 나의 영혼은 이미 모든 신뢰를 바치어 드리기로 작정하였다네

그분을 향한 어떠한 의문이나 의심의 궁금증이 일어나지 않음이 은혜로 받은 축복인 줄 알았으니
믿음이란 머리에서 나옴이 아니요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것이기에
나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확고함으로 그분을 바라볼 수 있음에 감사하리

천지창조로부터 끝날에 이르기까지 기적으로 엮이어진 그분의 말씀을 들여다볼 때에
전능자의 능력이 어떠함을 짐작할 뿐이요
신비롭게 이어지는 역사의 이야기 속에서 전달하시는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느껴져 오면 된 것이라

나의 마음을 쏟을 오직 한분에게로 마음을 쏟을 때에 영혼이 빨려들어가는 듯 하리니
불러주시는 임재의 터널 속으로 미끄러지듯 이동된 후엔 광명의 빛과 함께 예슈아를 뵈오리
곧 그의 영이 강력한 전율로 임하여 주시리라

내가 없는 삶이 시작되겠네 주께서 사시는 그분의 역사가 나의 삶 속에 시작되리니
내 모든 삶을 그분께 내어드리고 내 정신 아닌 성령으로 살아드리리
날이 다한 후에 잘하였도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기 위하여..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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