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홈피에서 봤는데 너무 좋은 글이라서 올립니다. 출처를 분명히 밝힙니다!!!
출처 : http://www.kfa.or.kr/fanzone/board_list.asp
11306번 11307번글입니다 ..............................................................(스크롤의 압박 무지 심함)
------------------------------------------------------------------------------
<쿠엘류 감독은 루이 코스타를 원하고 있다>
루이 코스타 Rui Costa
1972년 3월 29일 생
1991년 포루투갈이 세계청소년 축구대회 우승했을 당시 피구와 함께 그 주역이었음.
현재 유럽 최강 클럽인 AC밀란의 부동의 10번 유지. 그동안 정말 쿠엘류 감독이 뭘 하려는지 눈에 보이지 않았는데 지난 불가리아 전부터 조금씩 눈에 보인다.
바로 Rui Costa를 찾는 것이다.
쿠감독이 원하는 것은 유로 2000당시 포루투갈 팀이 보여주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혹자는 4-2-3-1 포메이션에 집착하기도 하나 그건 숫자놀음일 뿐이다.
쿠엘류 감독이 원하는 축구는 한마디로 중앙 미드필더에서의 창조적이고 정확한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 나가는 것이다.
바로 이런 감독의 축구철학을 풀어줄 선수가 유로 2000에서 루이 코스타였다. 즉, 시야가 넓고 킬패스를 해 주면서도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자신의 개인기로 볼을 키핑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감독이 찾는
선수다. (대부분 이런 선수들은 스피드와 체력, 상대에 대한 수비 압박은 다소 떨어진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많은 팬들이 궁금해 하는 중국전 이관우의 투입이라는 의문은 아주 간단히 해결된다.
현 대표팀에서 감독이 찾는 한국의 루이코스타는 박지성을 제외하고는 이관우밖에 달리 누구를 꼽을 수 없기 때문이다.
히딩크 감독의 한국팀은 중앙에서의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상대의 중원 장악을 저지하고 빠른 윙들을 배치하여 측면 공격을 강화하는 플레이였다.
도식화 시키자면 중앙에서의 저지 --> 빠른 패스로 스피드가 뛰어난 3톱(윙)에 연결 --> 크로스 혹은 슈팅
(월드컵 당시 대부분의 한국팀 골들이 측면 크로스에서 나왔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감독이 얼마나 측면 공격에 중점을 두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한국이 전통적으로 측면이 강했다는 점이 감독의 철학과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이때, 중앙 미드필더들은 체력 및 피지컬 능력, 압박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되었는데 따라서 유상철 김남일 등이 중용되었고 윤정환 등 중앙에서 풀어줄 수 있는 선수, 속칭 플레이메이커격 선수들은 철저히 배격 되었다.
또한 저지된 상대의 공세를 최대한 빠른 역습으로 연결하기 위해 윙은 철저히 파괴력 있고 스피드 있는 선수로 구성되었고 설기현 이천수 차두리 등이 바로 이런 히딩크 감독의 철학을 대변한다.
이는 98 월드컵때 네덜란드 팀 컬러와 상당히 비슷하다. 젠덴, 오베르마스로 대표되는 최고의 윙과 다비즈, 코쿠로 대표되는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들..
그러나 그때는 다비즈 같이 공수 양면에서 그냥 놔두면 큰일날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잘못걸리면 사이드쪽 뿐만이 아니라 중앙에서 위험한 상황이 나오고 사방에서 슈팅이 날라오는 진땀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즉 측면과 중앙에서 쉴새없이 공격을 하는 무시무시할 네덜란드 특유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중앙 미드필더들이 저런 엄청난 능력을 갖춘 선수가 없었고 스트라이커 또한 클루이베르트 같은 괴물이 없었기 때문에 사방 팔방에서 공격을 해오는 팀은 아니었고 스피드 있는 윙 중심의 공격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일본언론에서는 그러지 않았는가? "황금의 윙을 가진 한국"이라고..
쿠엘류 감독은 히감독과는 분명 다른 축구를 이야기한다.
히감독은 중앙에서의 창조적인 패스는 전략적으로 회피했으나 쿠엘류는 분명 그것을 원한다.
루이 코스타와 같이 중원의 한 가운데서 상대의 압박에도 볼을 키핑하면서 빈 공간을 찾아 패스를 할 수 있는 축구. 때로는 자신이 갖춘 테크닉을 이용해 스스로 공간을 만들어내 슈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축구
물론 쿠감독은 윙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윙의 중요성은 현대 축구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중앙 공격은 포기해도 윙을 포기하는 바보같은 팀은 없을 것이다. 쿠감독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이를 충분히 알고 있다.
다만 중앙에서 압박을 위해 전략상 회피(?)되었던 중앙에서의 창조적인 패스와 돌파를 한국 축구에서도 시작해 보자는 것이다.
현재 대표팀에서 나타나고 있는 중앙에서의 일련의 패스들은 (솔직히 어설플기는 하지만) 감독의 철학대로 팀이 구성되고 있음을 입증한다.
그렇다면 지난 베트남과 오만전을 비롯한 충격적인 패배들과 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보이는 답답함은 과연 뭐란 말인가?
실제 오만에 가서 경기를 본적도 없으니 솔직히 뭐라고 지적할 자신이 없다.
하지만 분명한건 밀집수비를 하는 수비위주 팀에게는 한국팀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밀집수비라는 게 뭔가? 동아시아 대회 홍콩전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11명이 수비지역에에 빼꼼히 들어서는 것이라고 간단히 말해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이런 팀을 상대로 이기는 방법은 뭘까?
지난 유로2004 플레이오프에서 네덜란드-스코틀랜드 (네덜란드 홈)경기는 전력이 우세한 팀이 전력이 열세인 수비위주의 팀을 어떻게 작살내는지 그대로 보여준 게임이었다.
네덜란드의 득점은 처음 중거리슛으로 시작되었고 내 기억에 두번째, 세번째 골은 세트 플레이로 만들어 낸 것이다.
눈치빠른 독자는 이미 알겠지만 상대가 수비위주로 나올때 필드에서 뭔가 멋진 패스를 통해 골을 만들기는 정말 힘들다. 일단 어디로 볼을 보내도 페널티 에어리어 지역에서는 수비선수들이 짱박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비위주의 팀과 맞닥드린 상황에서는 네덜란드가 보여준 것은 1) 일단 중거리 슛을 때려서 수비를 나오도록 해야 되고 2) 프리킥, 코너킥을 최대한 얻어내 세트플레이시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일단 선취 득점을 하게 되면 상대는 자연히 무너지게 되어 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 대표팀은 상대팀이 이런식으로 나오는 것을 경험해 보지못했다.
몇년전 기억만 더듬어 봐도 쿠웨이트 같은 나라하고 붙을 때 중동의 강호, 복병.. 이런식이었는데 월드컵 때문에 눈높이가 너무 높아지고 잉글랜드 프랑스 이태리 아니면 우리 상대로 보여지지 않나 보다. 팬들도 그렇고 선수들 내에서도 그러한 감정이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분위기를 부추기는 것이 바로되먹지도 못한 FIFA랭킹 비교하기다. 이건 무슨 슬램덩크 강백호식 계산법(내가 고릴라 채지수를 이기는데 고릴라가 서태웅을 이기니 서태웅보다 내가 쎄고 고로 내가 최강이다는 식의 계산법)과 너무 비슷하다.
예를 들어 우리 FIFA랭킹이 몇위인데 A국가는 우리한테 졌고 A국이 B국보다 FIFA랭킹이 위니까 우리는 B보다 강해..저나라는 FIFA랭킹이 백몇위에 있으니 축구후진국. 축구 진짜 못하는 나라.
우리가 이태리를 이겨 월드컵 4강했으니 세계에서 축구를 4번째로 잘하는 건데 이태리 보다 못하는 저런 나라들은 그대로 당연히 박살내야지.
정말...
강백호식 계산은 이제 그만하자
입시위주의 교육이 낳은 서로간 등수 매기기도 아니고 참...
한나라 축구 실력을 등수로 매기고 거기서 비교 우위를 찾으려는 바보같은 자위행위를 하고 있으니....
축구는 상대에 따라서 질수도 있고 이길수도 있는것이다. 상대팀이 선수구성이 잘되고 체력적으로 우수하고 잘 훈련되어 있다면 승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다.
입시위주의 잘못된 교육에만 적응되어 있으니 입시에 FIFA랭킹을 비유해 보자. 그럼 이해가 빠를테니까..
FIFA 랭킹이란 그냥 모의 고사 점수다. FIFA 월드컵에서의 승부가 수능본시험이라고 생각해라. 모의고사 점수 아무리 못나와도 FIFA대회에서만 잘하면 장땡 아닌가? (너무 비유가 심했나)
결국 FIFA랭킹은 월드컵에서의 성적과는 하등의 관계도 없는 별 의미도 없는 것이란 말이다. 그러니 랭킹가지고 제발 이러쿵저러쿵하지 말자는 이야기다. 입시위주의 등수 매기기 사고방식에서 제발 벗어나자는 말이다.
각설하고 어쨌든 상대가 수비위주로 나올때는 중거리슛과 세트 플레이를 잘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거기다 일단 시작하자 마자 상대를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주눅이 들게 만들어야 한다. 때로는 양념처럼 측면 돌파도 잘 활용해서 머리로 때려 넣던지, 좌우로 벌려 중앙 수비의 틈을 만들던지...)
그런데 현재 감독의 철학은 중앙에서의 창조적인 공격을 중시하는 것인데.. 문제는 바로 거기서 발생하는 것이다.
감독이 원하는 대로 선수들은 중앙에서 뭔가 풀어 보려고 할테고 밀집 수비에서는 당연히 그런 시도들이 막힐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중앙에 애들이 벌떼 처럼 있는데 브라질 처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상
식적으로 안 막히는 것이 이상하지 않는가?
이렇게 막혔을때 상대는 강력하고 빠른 역습을 전개하고 완성되지 못한 4백 수비가 뚫려 골을 먹는 것이 아닌가 한다. (특히 사이드쪽에서 윙백들이 수비시 백이 안된다는 점은 아시안컵 예선 당시에도 몇
번 나온 이야기로 알고 있다)
우선 지금까지 1부에서 거론된 쿠감독의 축구철학을 정리해보자.
쿠감독은 지금까지 줄기차게
<중앙에서 미드필더를 거쳐 창조적 패스를 활용한 공격>
그런데 현재의 한국팀이 쿠감독의 이런 전술을 구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한국팀의 문제점은
1) 골결정력 부재
2) 한박자 늦은 (2선침투) 공격과 윙 플레이
3) 중앙에서의 쏠림 현상(중앙 공격수들의 포지션 중복)
4) 중앙 압박 상대적 저하
5) 4백 수비에 대한 부적응
라고 볼 수 있는데 1), 2), 3)의 문제는 공격에서의 문제이고 4), 5)의 문제는 수비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우선 수비에서의 문제를 보면
첫째 수비에서의 압박이 떨어진다는 문제인데 이는 한일전때 감독도 지적을 한 점이기도 하다.
수비 라인이 자꾸 쳐저서 미드필드에 공간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감독이 아무리 지적해도 선수들이 따라 주지 않으니 정말 문제다.
원인에 체력고갈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11-10으로 싸우는 경기에서 체력 고갈은 솔직히 좀 이해하기 힘든데..
리그 경기 수를 따져 보면 일리가 없는 무시할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마도 이 원인이 거의 반절일 듯한데..
어디에서는 감독이 선수탓만 한다고 하지만, 선수들이 못해줄때 감독이 선수에게 질책을 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감독이 이미 선수들에게 어떻게 해야 될지 제시를 했는데 이를 이행 못한다면 현재의 선수들의 자세에 문제가 있던지, 아니면 선수들과 감독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뭔가 문제가 있든지... 이렇게 봐야 하는데..
필드에만 서면 스스로 자기 머리에 나사를 조이고 독기를 품으며 열심히 뛰는 유상철 선수의 기사만 보면 선수단 자체에 완전히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내가 봐도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전술적으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며, 이런 점들로 인하여 패스미스를 유발한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물론 무리한 리그 경기수로 인한 체력고갈로 선수들이 못 움직여 주었다는 점도 있겠지만.. 그럼 가장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준 김동진의 경우는 체력고갈 이유로는 도데체 설명이 안되는 점들이 많다.)
여하튼 확실한 것은 수비시 문제가 있는 것이며 이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 감독, 코치, 선수단의 커뮤니케이션과 자세에 분명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선수들의 위치 선정과 전술적 움직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2) 4백수비시 미드필드에서 중앙 압박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4백의 윙백들이 자신들이 해 주어야 할 수비적인 움직임을 제대로 해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우리 선수들이 잘 적응하지 못하는 4백 수비에 대해서는 이제 감독이 정말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쿠감독도 아르헨티나 전이나, 불가리아 전에서 4백을 포기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 동아시아 대회 한일전을 보니 쿠엘류 감독의 4백에 대한 애정은 정말 끝이 없는 것같다. (오쿠보 퇴장 이후로 4백 전환을 생각해 보라)
그런데 문제는 4백이 효율적이고 우수한 수비방식이긴 하지만 그건 완벽하게 갖추어 졌을 경우에만 그렇고, 현재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 습관이나 능력을 갖고는 세계적인 팀에 맞설 만큼 잘 움직여줄 4백을 만들기 힘들다는 점에 있다. (4백을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레벨의 팀들의 목을 조일수 있을 정도로 4백은 힘들다는 이야기다)
우리 팬들은 무조건 4백이면 선진축구, 3백이면 후진축구하는데 아르헨티나나 2002 월드컵 우승시 브라질을 보면 3백 축구가 전혀 후지거나 시대에 뒤떨어지는 전술은 아닌 것 같다.
요는 그나라 선수 자원과 특성에 맞는 전술을 구사하여 승리를 거두면 될 것이지, 무조건 4백에 뭔가가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히딩크때도 핌코치가 이상적으로 하려면 4백을 수비를 해야 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팀 스태프한테 들은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4백은 완벽한 센터백과 윙백들이 있으면 가능한데, 그렇지 못한 한국 A대표팀의 경우 수비에 큰 구멍이 날 수 있는 것이다.
(청소년팀처럼 장기간 소집에서 4백 훈련을 시켜도 불안한 판국에 그렇게 소집할 수 없는 A대표팀에서는 거의 불가능한게 아닐까?하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또한 한국팀의 경우 예나 지금이나 3백으로 할때 선수들이 훨씬 더 좋은 적응력을 보여 주었고 움직임등도 훨씬 나았다.
어쨌든, 이미 쿠감독도 이를 느낀 듯 하니 내년에 끝까지 고집만 부리지 않는다면 3백으로 어쩔 수 없이 전환하지 않을까 싶다.
다음으로 공격의 문제를 살펴보자.
공격에서의 최대의 문제는 득점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오랜 무득점은 무엇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내 생각에 현재 한국팀의 득점이 안되는 이유는 최종 공격수들의 역량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골결정력 부족.
이것은 어제 오늘 문제도 아니고, 히딩크 때에도 고질적으로 한국팀이 가진 문제였다.
지난 2002년 우루과이 원정 경기에서 득점 선수가 최진철이 되었는데 이때 히딩크도 "포워드 들이 골을 못 넣는데 도데체 어쩌란 말인가?" 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히딩크때도 정말 4월 코스타리카 전 까지는 정말 득점이 안되서 큰 문제였다.
그리고 그러한 득점 부재는 평가전을 통해서 약간 나아지기는 했지만 터키전을 제외하고 월드컵을 통틀어 6경기 6득점 2실점 경기당 1득점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이는 월드컵 경기당 평균 골인 2.51골을 한참이나 밑돈다.
이는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한국팀이 놀라운 공격력을 보여준것이 아니라,
한국팀의 시원찮은 골 결정력을, 끊임없는 공격(열번찍으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를 구현한 공격 전술)과 무시무시한 압박 수비로 커버했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이다.
단지, 우리가 줄기차게 공격하고, 계속 이기다 보니 한국팀이 굉장히 결정력이 높은줄 알고 있으나 냉정하게 따지면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어쨌든 월드컵에서도 밝혀진 이러한 한국적인 상황과 한정된 선수 자원을 생각해 볼때 골 결정력이 단시일내로 향상되기는 힘들다.
원래부터 골 결정력이 부족한 전통과 환경을 갖고 있는 한국에서 현재 K리그와 해와파를 통틀어서 나올 수 있는 선수는 한정되어 있고, 이천수, 박지성, 설기현을 제외하고는 대안은 국내에서 찾아봐야 하는데 이미 써 볼 수 있는 선수는 다 써봤고 그 골결정력역시 예전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우리 축구 환경과 선수 자원의 문제이지 감독의 역량과는 별 상관관계가 없는 문제인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러므로 단기적으로 대표팀의 득점력 향상을 위해서는 쪽집게 과외 식의 슈팅연습 같은 "스트라이커 개인의 골결정력 향상"은 별 의미가 없을 듯하다.
각설하고, 감독이 현재 공격시 우리 팀에게 줄기차게 원하는 것은 중앙에서 풀어줄 수 있는 미드필더를 통한 창조적인 패스를 통한 공격이다.
하지만 한국팀은 전통적으로 윙을 살리는 플레이를 했었지 중앙에서 뛰어난 미드필더를 이용한 공간패스와 2:1 침투에 능하지 못한 팀이다.
단적으로 일본팀과 경기를 할 때 보면 측면을 침투해도 한국애들같이 빠른 스피드와 체력을 이용한 침투보다는, 같은편끼리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 공간을 벌어지게 한 다음, 볼을 가진 선수의 움직임을 통해 그 공간을 더 벌려주고 그 공간으로 다른 선수가 달려나가서 패스를 받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일본은 미드필드 중앙에서도 그런 움직임을 자주 보여주며 따라서 미드필드에서 키핑력이 뛰어나고 경기 전개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공간을 통해 2선에서 공격가담할때 무서운 선수들이 많고 그들의 득점력이 FW보다 높고지난 월드컵때에도 그런 것으로 기억한다.
단적으로만 봐도 나카야마, 스즈키, 야나기사와나 다카하라 보다는 이나모토, 오노신지, 나카타, 나카무라 등이 더 위협적이지 않은가?
반면 한국축구는 윙과 포워드(세계적 수준에 비해서 골 결정력은 떨어지는 포워드임에 유의)가 강한 축구를 보여주었다. 무식하게 이야기 해서 측면에서 말처럼 막 달려서 크로스 해서 떨궈놓으면 체격 좋고 힘 좋은 스트라이커가 알아서 득점해 주는 축구가 한국축구의 전통이며 특징이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에는 키핑력이 좋으면서 경기전개력과 패싱이 좋은 선수들이 별로 없다. 아마 있어도 중등, 고등 대회에서 공가지고 중앙에서 알짱거리다 무시무시한 태클을 당해 발목이 작살나 선수생활을 접는 경우도 많을 것이고, 감독또한 승리를 위해 그러한 플레이를 용납하지 않아 그러한 선수들은 사장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포워드에서 키핑력이 좋고 테크닉이 좋은 선수들도 나오기도 하지만, 중앙에서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스타일은 대부분 아닌 듯하다.
쿠감독은 이런 전통과 특징을 지닌 한국 축구에 구현되기 힘든 축구를 시도하고 있다.
즉, 쿠감독은
측면돌파나 롱패스 위주의 플레이 대신에 중앙의 플레이메이커격 선수를 한번 거치는 플레이를 통하여 공간 만들고 이를 이용한 킬패스를 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중앙에서의 플레이를 강조하는 쿠감독의 전술을 이해 및 적응하지 못하는 한국팀은 공격시 중앙에서 위치를 몰라 머뭇거리거나 2선 공격 선수들도 지나치게 중앙에 몰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윙과 롱패스를 통한 빠른 역습을 취하는게 한국 축구였는데 미드필드를 꼭 거치면서 가기 때문에 공격 템포 또한 한템포 느려지게 되는 것이다.
선수들이 별로 해본 적도 없는 공격시 중앙에서의 키핑과 상호간 움직임을 통한 공간 창출, 이를 이용한 미드필드에서의 패스를 해보려 하니, 공격시 전술이해도가 떨어진 선수들이 중앙에 몰려 있게 되거나 지연 현상이 안 나올 수가 없는 것이다.
스피드와 파괴력이 주무기였던 한국축구의 주무기가 무뎌졌으니 한국 축구가 답답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끔 상대가 밀집 수비나 강한 압박을 취할때, 공격시 볼을 뺏기게 되고 엄청난 역습을 당하고 수비게 실점 위기를 초래하는 것이다.
이미 언급한 베트남, 오만전에서의 실점도 이런 것들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약체팀을 만났을 때의 부진 또한 이런 것에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한다.
여하튼 감독의 저런 축구철학때문에 미드필드에서 루이코스타형 선수를 이용하는 전술은 지금까지 줄기차게 사용되었고, 그러한 선수에..초기에는 안정환을 4-2-3-1의 3의 중앙에 배치해서 루이 코스타 역할을 맡기려 했으나 이미 오래전에 이를 포기한 듯 하고, 가장 성공적인 것이 불가리아전의 박지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는 박지성이 없으니 바로 그 자리에 이관우가 들어간 것인데,
문제는 이관우가 감독이 기대하는 플레이를 전혀 못해주고 오히려 팀의 불안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럴때 감독으로서는 정말 안타까울 수 밖에 없는데, 쿠감독이 자신의 철학을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성 싶고, 해결책은 이관우가 기회가 온 마당에 좀더 분발해야 된다는 점이다.
(차라리 이제 이관우 카드는 포기하고 당분간 김두현을 그 자리에 써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감독입장에서 보면 역시 선수 파악이 아직 덜되어 선수에 대한 특성을 완전히 모르는 상태에서 기용을 하거나 원하는 포지션에 마땅히 쓸 선수가 없기 때문에,선수 기용이 적절치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오
는 것 같다. (현재 쓸만한 선수들은 다 올림픽팀에 있어 중복 차출을 해야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김대의 안정환 김도훈으로 이어지는 3톱인데 김도훈의 경우 솔직히 누가 뭐래도 가운데 서는 것이 맞는데, 문제는 안정환과 김대의이다.
한일전에서 김대의 플레이는 정말 문제가 많았는데, 3톱의 날개라면 일단 측면에서 벌려주다가 적절한 시기에 안쪽으로 치고 들어와서 상대 수비를 휘저어야 하는데, 윙으로서 벌리고 오무려야 될 타이밍을 몰라 공격의 맥을 끊고 있었다. (결국에는 감독도 영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후반시작과 함께 교체를...)
안정환의 경우도 자꾸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거나 공을 끄는 경우가 많아, 사이드의 활용이라는 측면 공격수의 역할을 잘 이행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원래 측면에 배치할 선수가 아닌 것 같았다.
4백으로 바뀌면서 위치가 바뀐 탓도 있지만 안정환의 경우 사이드에 놓으면 절대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이다.
(안정환 같은 플레이어가 대성하려면 라울처럼 되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이도저도 아니어서 안쓰자니 아깝고 쓰자니 애매한 플레이어가 되어버린 듯한데...개인적으로 정말 안타깝다.)
그래도 명색이 쿠엘류 감독이 유로 2000 4강팀 감독인데 전술에 대해 모를 리도 없고, 공격에서의 문제점을 전술적 문제점을 모를 리 없다.
문제는 이런 감독이 웬만해서는 자신의 축구철학을 쉽게 포기할 성 싶지 않을 것다는 점이다.
아직 선수들에 대해서 완전하게 파악이 안된 쿠감독으로서는 줄기차게 자신이 필요로 하는 선수를 계속적으로 테스트할 것이며, 결국 내년에도 대표팀은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선수 자원이 뻔한 국내 실정을 볼때 이관우는 끊임없이 기용된다는 이야기도 된다.
여기서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다. 바로, "한국축구의 환경와 맞지 않는 전술을 추구하는 감독을 잘라야 하나? "
아니면 "감독의 고집이 한국적인 풍토에 녹아들게 해야 하는가?" 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후자의 입장을 지지한다.
쿠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는 언젠가 한국 축구가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대표팀을 측면공격 위주의 팀으로 만들 것인가?
히딩크가 성공한 것의 그가 하려는 축구가 한국의 풍토에 우연히 맞아 떨어진 상태에서 꽃 핀 것이다. 그러나 철저한 측면 돌파 추구는 결과적으로 중앙에서 뭔가 풀어줄 수 있는 축구는 보여주지를 못했
다.
진정으로 강한 팀은 중앙과 측면이 모두 강한 팀이어야 한다. 유로 2000의 프랑스가 그렇고 2002 월드컵때 브라질이 그랬다.
우리는 지난 월드컵을 통해 팀에 대한 강한 규율과 훈련으로 조직력을 통해 짠물 수비와 미드필드에서의 압박, 끊임없는 사이드돌파를 통한 공격은 한국팀도 가능하다는 것은 실증해 주었다.
그러나 킬러 본능을 가진 포워드의 골결정력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드의 창조적인 플레이는 보여주지를 못했다. 그리고 그것은 한국축구가 가진 큰 숙제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가진 숙제를 축구철학으로 하는 쿠감독을 과연 성적과 현재 보여주는 축구만 가지고 이를 잘라야 된다고 판단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물론 관점의 차이겠지만 감독의 뜻과 철학이 명확한 만큼 스스로 실험하고 스스로 자신의 축구 철학을 응용할 수 있도록 우리는 도와주어야 한다.
만약 감독의 축구철학이 한국땅에서 성공한다면 우리 축구의 풍토가 또한번 바뀌게 되는 일대 혁명이 일어나는 것이다. '아, 우리 환경에서도 저런 축구가 가능하구나.' 라는..
따라서 한국축구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오만전 패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 언론과 팬들은 냉정한 분석보다는 경기 결과에 따라 감독과 협회에 대해서 맹비난을 하였다.
그런데 내가 여기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직접 보지도 않은 경기에 대해서 결론과 대책이 모든 언론에 걸쳐 다 비슷비슷하다는 점이 웃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협회의 잘못된 행정, 협회의 지원 부족, 유소년 축구 육성 부재 등이 나오는데 팀과 1차적으로 관계 있는 아이템은 거의 없다. 그리고 이러한 지적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조중연전무에 대한 인신 공격이다.
어떠한 결론이 나오려면 객관적인 자료(경기)라는 토대에서 분석을 통해야 하는데, 경기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승패에 따라 미리 정한 레퍼토리(비난)가 약속이나 한 듯 언론에 나온다는 점이다.
또한 문제의 초첨을 팀과 전술에 맞추지 않기 때문에 누구와 누구의 싸움 (자주 나오는 메뉴가 감독과 협회 고위층 누구와의 맞대결, 잘라라 이런 것 아닌가?)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간다. 싸움구경과 불구경이 세상에 제일 재미있다고 하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은가? 팀을 토닥거려서 단합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싸움과 내분에만 초점을 맞추니 이는 무슨 이유를 대더라도 한국축구를 위해서는 별로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다.
어쨌든 이러한 비난에는 정작 대표팀의 전술이나 감독, 경기력, 선수들에 대한 지적은 거의 없고 경기결과가 어떠냐에 따라 미리 정해 놓은 레퍼토리 따른 일종의 대표팀과 협회 흔들기 뿐이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다시말해 경기 자체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협회에 불만 있던 점에 대해서 쓰는 것이다.
오히려 경기에 대한 분석은 신문이나 방송보다는 인터넷에서 팬들이 올리는 글들이 훨씬 뛰어나다.
이는 동아시아 대회때도 유사하게 나타나는데 팀의 어떤 어떤 부분이 잘 안된다는 냉정한 지적 대신에 다분히 감정적이고 선정적인 대응만이 횡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언제나 나오는 문제점 지적은 천편일률적으로 똑같다.
스포츠지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일간지 마저 그 헤드라인을 보자면 과연 이게 엘로우 페이퍼를 지향하는 타블로이드인지, 스포츠지인지 구분이 안가는 선정적인 헤드라인과 기사로 일관하는데 이에 대해서 뭔가 문제가 있지 않나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심지어는 방송 뉴스마저도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데 이런 것들이 우리 대표팀 감독과 선수, 기타 스태프들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치는지는 지난 U20청소년 대회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따라서 우리 팬들도 이제 이런 것에 부화뇌동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솔직히 팀이 경기를 잘 못하면 가장 속이 터지는게 감독이고 그다음이 선수를 비롯한 팀 스태프들, 그리고 협회 직원들이다.
감독이나 팀 스태프, 협회에서 보면 대표팀이란게 자기 자식 같은데 지고 오면 어찌 울화통이 안 치밀고 열이 안 받겠는가?
더군다나 이번같이 감독이 수비시 문제점를 지적 햇는데도 선수들이 이를 따라주지 않는 경우, 얼마나 열이 받겠는가? 내가 보기에는 쿠엘류 감독은 정말 성인군자다. 옆에서 중계를 보고 있는 사람도 답답해 죽겠는데 감독이야 오죽할까. 그런 와중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정말 신사가 아닐까 한다.
그러니 우리도 감독의 인내력의 절반만이라도 가져보자.
조금만 더 기다리고 감독의 축구가 꽃피도록 속는 셈 치고 도와줘보자.
여담이지만 팀이 저렇게 엉망인데도 일단 동아시아대회 우승은 차지하지 않았나?
(거꾸로 이야기 하면 이렇게 문제가 있는 한국팀을 못이기는 일본이나 중국이 더 문제있는 팀이지 않나?)
히딩크때도 승리를 위하여 정말 오래 기다렸다.
지금 우리에게 기다림과 인내의 미학이 필요한 때이다.
PS>
쿠엘류 감독이 이번 동아시아 대회 인터뷰에서는 11명하고 하는 것보다 10명이 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괴상한 소리가 간간히 나오면서 쿠감독이 동문서답만 한다는 불평이 나오고 있는데 동아시아 대회는 통역에서 뭔가 문제가 있지 않나는 생각이 든다.
동아시아 대회 현지에서 있었던 사람 이야기로는 일본측에서 마련한 통역이 전혀 축구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 같다는 것이다.
대충 그 과정이 포루투갈어--> 일본어 --> 한국어를 거쳤거나, 포루투갈어--> 한국어 통역이 이루어졌을 것 같은데 도데체 한국에서도 찾기힘든 포루투갈어--> 한국어 통역을 일본에서 어떻게 찾았을까?
그리고 그사람이 과연 축구감독의 이야기를 통역할 만큼 역량이 되는지 알 수가 없다. 포루투갈어가 일본어와 한국어 통역을 거쳤어도 감독의 의중이 과연 잘 전달되었을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상황이 이러니 동문서답이 나올 수 밖에 없지 않은가?
협회 통역이 안 들어간 동아시아 대회 인터뷰 이야기는 하지 말자.
감독에게서 직접 나온 이야기만 생각하자. 필자로 감독 인터뷰는 신문이나, 방송 것은 보지 않는다. 되도록 협회홈페이지에서 인터뷰 전문이 나온 것만 보는 편이다.
감독 말의 일부분만 강조되어 나와 오해를 살 수 있는 여지가 너무나 많아져 버린 지금, 누군가라도 경기 종료 후 감독 인터뷰를 동영상으로 FULL로 올린다면, 팬들에게는 갖가지 오해를 풀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감독이나 선수 인터뷰시 항상 나오는 몇몇 어처구니 없는 질문도 점차 사라질 것이다. (우리 운동 선수들이 항상 인터뷰 좀 하자고 하면 도망가는지 한번쯤 팬들도 되새겨 봐야 될 일이다.)
이글 쓰신분 어떤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잘 판단하신것 같네요,...예전 차범근 감독님 께서 98년 월드컵때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한국축구에 가장 큰 장점이 윙플레이고 약점도 윙플레이라고...축구에서 가장 정석 적인 전술이긴 하지만..피지컬이 안돼는 우리 선수 들에게는 유럽을 상대로는 힘들거란는!!!
ㅜㅜ 아주 머찐글입니다...우리나라 3사언론에서 이런글 쓸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여?? 젠장...아무튼...코엘류 감독님을 끝까지 믿어보자구요 유럽형미들 들이 펼치는 중원의 마술을 선보일껍니다...언젠가 꼭...이제 루이 코스타나 피구 지단이 부럽지 않게 되길....ㅜㅜ ㅋㅋ 쿠감독님 파이팅..~~!!
제가 이카페 에 가입한지가 이제5개월 가까이 되가고 있는데.. 정말 가입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이런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글들을 읽으니 정말 축구광들이 생각은 어떤건지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정도 축구광이라면 축구광인데 이런 깊이있는 글을 볼때면 저 스스로도 안목이 높아져 가고있음을 느낌니다..
첫댓글 와~ 진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드는 글이네요,, 축구를 보는 안목을 높여주는것 같습니다. 이거 올려주신분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음..
이거 당장 삐이라 뿌리죠~ 번역해서 코엘류씨에게도 보여드리고ㅎㅎ코엘류씨 힘내세요 대표선수들도!!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소름 돋는 글이군요.. 이글을 분석하신분을 한번 뵙고 싶네여...^^ 저도 언제쯤 냉철해지려나~ 사람은 이성이 감정보다 앞서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강백호가 들으면 서운하겠더라고요~ ^^;;;
엄청길다,,ㅡ.ㅡ 못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다못읽겠습니다
결국은 코엘류 감독님의 취향은 고종수, 윤정환, 이관우....다 비운의 스타들이군요...이번에 코엘류 감독님의 뜻에 따라 제발 진정한 능력을 보여주시길....
좋은 글이에요. 박수 짝짝짝!
이글 쓰신분 어떤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잘 판단하신것 같네요,...예전 차범근 감독님 께서 98년 월드컵때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한국축구에 가장 큰 장점이 윙플레이고 약점도 윙플레이라고...축구에서 가장 정석 적인 전술이긴 하지만..피지컬이 안돼는 우리 선수 들에게는 유럽을 상대로는 힘들거란는!!!
말씀을 하셨죠...일본에 나카타라는 선수가 나왔을때도..우리나라 실정에서는 저런 선수가 나오기가 힘들다고 공만 잡으면 모든 공이 윙으로 가게 되니까..플레이 메이커라는 것이 안나올수 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이글 쓰신분도 정확히 판단을 하신것 같네요...
굿..좋은지적..ㅋ
고종수가 빨리 부활하였으면.........;;;; 고종수 주전에 이관우 후반 교체투입으로 쓰면 좋지 않을까요?
이동국을 쓰리톱가운데에 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ㅜㅜ 아주 머찐글입니다...우리나라 3사언론에서 이런글 쓸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여?? 젠장...아무튼...코엘류 감독님을 끝까지 믿어보자구요 유럽형미들 들이 펼치는 중원의 마술을 선보일껍니다...언젠가 꼭...이제 루이 코스타나 피구 지단이 부럽지 않게 되길....ㅜㅜ ㅋㅋ 쿠감독님 파이팅..~~!!
제가 이카페 에 가입한지가 이제5개월 가까이 되가고 있는데.. 정말 가입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이런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글들을 읽으니 정말 축구광들이 생각은 어떤건지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정도 축구광이라면 축구광인데 이런 깊이있는 글을 볼때면 저 스스로도 안목이 높아져 가고있음을 느낌니다..
안목높여주는 글 고맙습니다
이글에 99%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