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제품 | 제32기 | 제31기 | 제30기 | 주요경쟁사 점유율 | 비 고 | |
HDPE | 24 | 25 | 26 | 대림산업 | 19 | - |
PP | 20 | 21 | 20 | 폴리미래 | 18 | - |
MEG | 49 | 52 | 58 | 삼성토탈 | 11 | - |
※ MEG 시장점유율은 국내사 기준(수입량 제외)임.
※ 자체조사자료 기준임.
-------자회사로 롯데대산유화(지분율 : 100%), 씨텍(50%), 케이피케미칼(52.5%), 케이피켐텍(52%), 코리아세븐(2%), 대산엠엠아이(50%), 롯데건설(32.8%), 롯데후레쉬델리카(27.1%) 등이 있다. 너무 많으니까 그냥 단순하게 "롯데대산유화(비상장), 케이피케미칼(상장), 롯데건설(비상장) 등 3가지 정도만 기억해두자. 사실 이 세개 자회사가 지분법 평가이익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 때 시장에서는 롯데대산유화와 케이피케미칼을 아우르는 석유화학 3개사를 하나로 합병하려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아무래도 자회사 중에 덩어리가 큰 것들이 3개가 있으므로 최근 몇개 연도 자회사들의 성적표를 간단하게라도 살펴보자.
우선, 롯데대산유화(비상장)의 성적표이다.(07년/06년/05년 순, 단위 : 백만원, 출처 : 전자공시)
매출액 | 2,040,250 | 1,864,095 | 1,788,190 |
영업이익 | 37,100 | 38,243 | 73,868 |
계속사업이익 | 53,506 | 46,476 | 65,022 |
당기순이익 | 65,576 | 38,720 | 48,294 |
다음은 케이피케미칼(상장)의 성적표(07년/06년/05년/04년/03년, 단위 및 출처 상동)
매출액 | 1,961,974 | 1,628,207 | 1,529,666 | 1,512,796 | 1,115,173 |
영업이익 | 46,182 | △16,482 | 75,987 | 123,234 | 30,584 |
법인세차감전순이익 | 46,395 | 4,718 | 87,643 | 103,100 | 9,336 |
당기순이익 | 37,234 | 4,062 | 64,905 | 69,168 | 6,938 |
케이피케미칼은 최근 5년간 매출액은 늘어나는데,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신통치 않아보인다. 몇가지만이라도 조금 더 살펴보자.
우선, 케이피케미칼의 자산상태를 봐보자.
매출액은 우상향으로 보기좋은데 자산은 꺼꾸로 조금씩 줄고있다. 반면, 부채는 지속적으로 하향세...매출액과 부채의 추세는 좋아보이는데 자산의 증가상태는 그저 그런 모습이다.
다음은 매출액과 이익부분만 봐보자.
앞서 본대로 매출액그래프는 훌륭한데 이익부분은 그냥.........그저 그렇구만. 솔직히 별로 안좋아 보인다. 매출액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제대로 못내고 있다. 이 역시 유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원가압박이 지금과 같은 좋지 않은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다.
케이피케미칼의 상태 중 마지막으로 안정성부분을 봐보자.
이건 훌륭해 보이는구만. 부채비율 지속적으로 하락....당좌비율 지속적으로 상승....비록 지금시점에서 당좌비율이 100%를 넘기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5~6년간 점차 높여가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자회사인 케이피케미칼은 이정도만 보고, 다른 자회사를 살펴보자.
이번엔 마지막으로 롯데건설(비상장)의 성적표이다.(07년/06년.....이하 상동)
매출액 | 3,529,671 | 3,160,808 | 3,048,517 | 2,713,480 | 2,003,867 |
영업이익 | 373,066 | 374,315 | 310,662 | 202,221 | 169,962 |
계속사업이익 | 370,151 | 403,561 | 290,930 | 193,052 | 142,578 |
당기순이익 | 255,237 | 290,546 | 205,678 | 131,990 | 90,954 |
일단, 덩어리가 큰 자회사들의 성적표는 우수해 보인다. 단지, 케이피케미칼만 좀......그저 그런 성적표라 할까...나머지 두개는 괜찮아보인다.
이제부터는 호남석유의 본연의 모습을 살펴보자.
-------지분현황은 다음과 같다.
롯데물산(최대주주, 33.64%)외 2인(호텔롯데--13.64%), 일본롯데--10.0%)의 특수관계인 지분 : 57.28%
Alliance Bernstein L.P.(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해외기관투자가, 11.68%)
그 외 5%이상을 공시한 기관투자가는 없다. 참고로, 05년 피델리티 펀드가 한때 보유했다가 5%이하로 지분을 축소(05년 3월 4.97%)했기 때문에 그들이 아직도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08년 4월 11일을 기준으로 외국인지분율은 36.44%로 나타난다. 여기서 일본롯데와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의 지분을 제외하면, 14.76%를 그 외 다른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다. 물론, 약간의 변동은 매일 일어난다.
1. 일단 언제나처럼 동사가 우량한 회사인지 살펴보자. 우량한 회사의 첫째기준은 뭐니뭐니해도 장사를 잘해서 자신의 자산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는가 하는 걸 보는 것이다.(개별재무재표 기준)
자산의 상승상태만 보면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02년까지는 지지부진했지만 03년부터는 거의 고속도로에 들어선 모습이다. 반면, 부채의 증가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 동사는 기업의 본업을 통해서든 자회사의 성과를 통해서든 어찌됐든 자신의 자산상태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
2. 두번째로 매출액과 이익만을 따로 살펴보자.
매출액증가의 기울기가 가파르진 않지만 꾸준히 우상향의 모습이다. 또한 매출액이 늘어나는만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05년 2,3,4분기가 대체로 좋지 못했으나, 06년부터는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요즘 다른 것들을 분석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05년 4/4분기는 대체적으로 기업들의 성적이 좋지 못했던 것 같다.
3. 이익률의 추세를 봐보자.
03년과 04년에 상당히 좋았다가 05년에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하지만, 06년부터 다시 좋아지고 있다. 솔직히 분기별 순이익률이나 자기자본이익률이 이정도로 나오는 기업들은 많지 않다. 전체적인 모습은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01년 4/4분기에만 적자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4. 이번에는 주가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EPS의 추세를 살펴보자.
05년 2,3,4의 4개분기만 별로 좋지않았고, 나머지는 괜찮아보인다. 2000년부터 이어보면 상승의 추세라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전체시장의 상승세보단 확실히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5. 이번에는 안정성부분인데, 사실 앞서의 4개 그림만 보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간단하게 부채비율의 추세와 당좌비율의 추세만 봐보자.
오우......베리 굿....안정성부분은, 앞서 보았던 자회사 케이피케미칼의 모습보다도 훨씬 더 우수해 보인다. 부채비율이 25%정도.....대규모 장치산업에서 이정도의 부채비율은 거의 상위 5% 안에 들어가는 우수한 상태이다. 당좌비율 역시 190%가량으로 거의 200%에 육박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경영색깔이 원래 상당히 "보수적"인데 이 그림만 봐도 그러한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본 것을 종합해보면 비록 자회사 중 케이피케미칼의 상태가 비교적 우수해보이지 못할 뿐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좋아보인다. 우량기업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다음은 최근 5개년도의 자료를 종합해 산출한 지표들이다.
------07년 결산기준 부채비율 : 24.71%
당좌비율 : 190.01%
07년 결산기준 유보율 : 1,705.80%
07년 기준 시가배당률 : 1.0%(주당 1,000원 배당)
07년 결산 기준 매출액 전년대비 +3.4%
영업이익 전년대비 +7.0%
------5년간 연평균 ROE : 24.53%
07년 결산기준 BPS : 90,231원
07년 결산기준 EPS : 14,544원
5년간 연평균 EPS 증가율(02~07) : 183.45%
5년후 미래가치 : 270,290원
20%로 5년간 복리할인한 현환산가치 : 108,637원
6. 이번에는 영업력의 추이를 점검해보자.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채권, 재고자산, 매입채무 시가지 모두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액의 증가속도보다 세가지 모두 완만한 상승을 보인다. 기울기가 매출액의 상승기울기만 못하다. 이는 대단히 긍정적인 모습으로 현금장사를 많이 한다는 소리다. 좋은 모습이다.
7.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는지 생산성의 변동추이를 한번 봐보자.
우선, 직원수....큰 변동이 없다. 1,000명 전후로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일인당매출액....우상향의 모습으로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좋은 모습이다. 일인당영업이익....04년에 아주 좋았지만 05년 4/4분기~06년 3/4분기는 그다지 좋지 못했고....최근 3개분기 역시 썩 훌륭해 보이진 않는다.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는데 영업이익이 그에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의 유가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이 주원인으로 생각된다.
8. 최근의 경영환경을 따로 살펴보자.
전년동기 대비한 매출액은 전체적으로 우수해보인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한 영업이익증가율은 별로 좋지않아 보인다.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락가락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2개분기는 -30% 및 -34%로 상당히 않좋다.
9. 매출액이 늘고 있음에도 이익이 늘어나지 않음으로 매출원가의 변화와 영업외수익, 판관비 등을 따로 살펴보자.
우선, 영업외수익....출렁거림이 좀 심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우상향의 모습이다. 좋아보인다. 영업외비용....이 역시 큰 폭으로 오르내리지만 전체적으로는 하향 안정추세다. 역시 괜찮아보인다. 다음 매출원가.......이게 좀 문제인거 같은데......매출액이 늘어남에 따라 원가 역시 상승하고 있다. 다만, 기울기 면에서 매출액의 증가기울기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보여지진 않는다. 그냥 같은 정도의 기울기라고나 할까......마지막으로 판관비....이거도 상승추세다.....이건 그다지 좋은 모습이 아닌데.....판관비가 왜이렇게 증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판관비가 상승한다는 건 좀......이해가 가지 않는다. 재무재표를 살펴보니,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상각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외 경상개발비, 운반보관료, 임차료, 지급수수료 등으로 많은 지출을 잡는다. 아무래도 장치산업이다보니 감가상각과 관련된 비용이 많이 나가는 것 같다. 암튼 머리 아프니까 넘어가자. 단지, 판관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건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는 정도만 기억해두자.
10. 너무 많은 그래프를 보니 머리가 아프다......핵심적인 것 몇가지만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
주당순이익, 주당순자산...둘 다 좋아보인다. 특히 주당순자산의 경우 전형적인 우상향의 모습이다. 영업이익률......2000년부터 이어보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간중간 출렁거림이 있었지만 분기별로 9~12%를 나타내고 있다. 분기별 영업이익률이 이정도로 나오는 기업은 많지 않다. 좋아보인다. 다음 주가순자산배수(PBR).........03년 한 때 1.5까지 올라갔으나 그 이전과 이후 오랜기간동안 1이하로 머물러왔다. 그러다가 최근에 1.3까지 올라갔다. 물론 지금의 주가를 기준으로는 다시 1이하로 내려왔지만....일단 PBR이 1이하라는 것은 청산가치에도 못미친다는 소리이므로......단순한 PBR로만 봤을 때는 투자의 기준을 만족시킨다.
11. 이번에는 업종동향을 나타내는 팍스넷의 업종차트를 살펴보자.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그냥 일별차트, 주별차트, 월별차트 등으로 간단하게만 봐보자.
오랜기간동안 장치산업은 한국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해왔으나, 최근에는 그렇지 못한거 같다. 10년정도된 업황차트는 그럭저럭 나빠보이진 않지만, 최근 6개월간의 흐름을 표시해주는 일간차트는 "걸레"같다.......거의 대다수의 화학업체들이 최근의 가파른 유가상승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는 한국의 수입원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의 최근 2년간 흐름을 봐보자.
불과 04년 8월경만 해도 배럴당 40불이 안되던 것이 최근에는 100불을 넘어섰다. 살아있는 투자의 신 워렌 버핏 역시 당분간 유가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봤을 때 원가의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자체 경쟁력을 통해 상쇄시킬 수 있는(원가절감노력 등)능력을 보유한 기업이 아니면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호남석유는 이러한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롯데라는 거대기업을 봤을 때 하루아침에 "폭삭"하고 주저앉지는 않을 것 같은데......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라고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지금처럼 해당기업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대내적인 영향이든 대외적인 영향이든) 이것을 극복하고 훌륭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이라면, 오히려 좋은 기업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첫댓글 자세한 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남석유화학에 애정을 보이시는 분이 계신데.. 한번 봐보시라고 해야겠군요..^^
좋은분석 감사드립니다.
분석 브라보입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독일에 아주 거대한 화학기업을 모멘텀으로 롯데도 같은 움직임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독일의그 기업도 인수합병으로 수직 계열화해서 회사를 한 곳으로 모으면서시너지 효과와함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계속 성장하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제생각인데 롯데에서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같아요...두서 없는글 죄송 상승에는 시간이 걸리듯하나 좋은 가격에 살수 있다면 기다림은 즐거울 것같아요...즐투하시길
좋은글 감사합니다
열심이시네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