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아버지라니 생소한 표현이죠 저에게 꽃은 아버지입니다 봄에 태어난 저에게 봄 꽃이라고 춘화라는 이름을 지어주셨고 봄만되면 농원을 하시는 친구분 댁에서 귀한꽃을 구해오셔서 구덩이를 파고 거름을 넣고 흙을덮고 그위에 꽃을 심는법을 작은 제손으로 직접하도록 시키시며 꽃을 심는법을 가르쳐주셨고 ''꽃은 잘 심는것도 중요하지만 꽃이 목마르지않게 물도 자주 줘야하고 무엇보다 날마다 찾아와서 사랑을 해줘야 꽃이 잘 자란단다 모든 식물은 사람의 발자국 소리를듣고 자란다고했다 그러니 네가 자주와서 물을주고 잘자라서 예쁜꽃 보여줘 하면 건강하게 자랄거야,, 하시며 접목하는법과 삽목하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일찍 하늘나라에 가신 아버지가 지금도 꽃을심고 발자국소리를 들려주며 물을주고 풀을뽑는 딸을 지켜보고 계실것이라 믿고 아버지를 봉양하듯 꽃을 정성들여 가꿉니다 저에게 꽃은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넝쿨장미 올리려고 아치도 만들어놨습니다
첫댓글 맞습니다 꽃을 가까이 할 수 있게 하신 아버님 하늘 나라에서도 꽃 속에서 사실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꽃을 사랑하시고 어린 저에게 접목 삽목 까지도 가르쳐주시던 아버지셨습니다
와~~
처음보는 꽃들도 많아서
눈호강 했습니다
호강하셨다니 감사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이네요
아버님의 사랑이 영원이 이어지네요^^
아파트 살때는 늘 추억만 했는데 이곳에
와서는 아버지 생각하며 하나 둘 심다보니 식구가 늘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