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캣츠아이라니?
그건 또 뭔소리래??
내가 고양이눈을 닮긴 했지만....
전설까지는 아닌데....+_+
"너 나이트 올때다마.....그렇게 하고오냐?"
"그렇게라니? 내가 뭘 어떻게 하고 왔는데..?"
"니몸 보여줄려고 옷입냐?..
얼굴은 또 왜그래?
눈은 푸르딩딩....입술은 쥐잡아먹은것두 아닌데..왜 그렇게 빨게? "
"상관마. 너가 왜 내일에 이래라 저래라야.."
"지금 니 꼴이 너무 무서워서..공포영화 주인공 하면 딱이겠다."
이게..참고 참았더니..날..참치로 보나?
"너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못생겼다."
.....-_-^........
내가 못생겼다니......
이런 내모습을 보구..다른 남자들은..침을 한바가지 흘리던데....
뭐...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뭐라고는 못하겠지만...
난 못생기지 않았어...
"너... 시력 뭐야?
너 눈 안좋다는 소리 안들어?
혹시 반대로 보인다거나...눈이 엄청 나쁘다거나..그런거말야?"
"2.0.
그래...2.0이라.
너의.. 그..2.0의.시력에는 내가 아주 못생겼단 말이지...
"이런꼴을 해가지구..밖에 나오다니....창피하지도 않냐?"
"너 왜 자꾸 그래?"
도대체..내가 하는일에..왜그렇게..사사건건..태클인데..?
너 여자랑 말하는거 싫어하잖아?"
"어.... 싫어.... 근데....나두 궁금하다...
왜 황성혜.... 너는 되는지..."
그말은....내가 여자로 안 보인다는 뜻이잖아...ㅡ,.ㅡ
"너 머리묶어라... 무슨 처녀귀신두 아니구.. 그게 뭐냐?"
"싫어. 지금 내가 입고있는 옷엔 머리묶으면 안 어울려."
"그래? 그럼 내가 어울리게 해주지."
발버둥치는 나를 끌고가는 저 무식한..강산하....
어디가는거야?
강산하는 캐쥬얼 옷만있는 옷집으로 날 데리구 왔다.
"여기서 제일 얌전한 옷으로 주세요."
뭐야.......ㅡ_ㅡ..........
결국 싫다는데도...강요에 의해...억지로 입은....옷..
하얀바탕에 갈색줄무늬의 남방.
베이지색 일자 면바지....
이런옷은 내 옷장에 쌓이고 쌓였는데..
강산하가..흡족하다는듯....내 모습에..고개를 끄덕이며 하는말이....
"이쁘다."
이뻐?
저 놈은 지금 내모습이 이쁘단다...
아까는 못생겼다고 하고...
왜 내가 제일 이쁠때.....이놈한테는 못생겨 보이는걸까?
"얼마에여?"
돈이 정말 많나...여기 옷 비싼데...
......부담스러운건 싫다......
"됐어! 계산은 내가하께. 나두 돈있어.. "
이런 나를 상관하지 않고...거스름돈두 받지않고..먼저 가버린다.
그냥 갔으면 좋을것을....강산하는 또 내 성질을 건드렸다.
"거스름돈은..애한테...주세요."
날 정말 그지로 아나....
날 뭘로 보는거야?
"너 날 뭘로 보는거냐?
내가 그렇게 우스워?"
"니 생긴게 우습긴하지.."
"장난하지마....이 거스름돈 가져가..내가 이걸 왜받아?"
"너 안늦었냐?"
그 말에 시계를 보는데...시간은 11시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난 시간이 없었기때문에...강산하와 같이 택시를 타고...
같이 내렸다.
저놈이랑 같은 동네에 살기때문에.......
어쩔수없이..말이다...
우린 택시안에서부터...말 한마디 먼저 꺼내지 않았다.
내가 먼저 말 하나봐라...
근데 강산하가 자꾸 날 따라온다..
애는 이쪽방향 아닌데...
"너 왜..나따라와"?
"내가 사준옷 가져갈려구.."
나한테 사준거 아니었어??
저런....치사 난닝구같은놈.
난 앞에 가고..강산하는....뒤에 따라오고....
조용한 밤...또각또각 나의 하이힐 소리와...강산하의 발소리만이.. 들린다.
저 놈은...내 뒷모습을 보구 있겠지?
어떤모습일까....? 내 뒷모습은....
자꾸 나의 걷는 모습과..발걸음 하나에도..
강산하가 뒤에서 보고 있다는 생각에...
신경이 쓰인다.
어렵게 집앞에 도착한 나
"다왔어..여기가 우리집이야."
"여기가 성게가 사는집이구나...^-^"
왜 저렇게 실실 웃어대....
기분나쁘게스리....
나중에 알게되었다.
강산하 이놈이....왜 우리집까지 따라왔는지..
그리고 왜 저런 미소를 지었는지...
"옷 가지구 올테니까. 기다려.."
다행히... 시간안에 들어와 엄마아빠는 아직 안오셨다..
방안에 들어가...곧바로...옷을 갈아입구...
쇼핑백에..강산하가 오늘 사준옷이며...저번에 빌린 신희옷두 넣었다.
이놈이 또 무슨 시비를 걸까...조마조마하며...
엄청난 속도로...밖으로 나갔는데......
..................................................
아무도 없었다.
가로등만이.. 강산하가 있던 곳을 비출뿐......
갔나?.........
모야....옷 가지구간다구 했으면서...
혹시..옷 가져간다는 핑계로...날 데려다 준거아냐?
지금이...여자 혼자 다니기에는 위험한 시간이긴 하지..
아니야..내가 또 이렇게 오해하면......
괜히..이상한 상상만 하게돼....
그 다음날 아침에..
나는....나이트에서...너무....몸을 날린탓인지......
무겁고...삭신이 쑤신 상태로 학교에 갔다...
광팔:야!! 어제 봤지??
한얼:응!! 정말...소문 날만하더라...
유승:그렇게 몸매 쫙 빠지구..얼굴까지 이쁜 여자는 나도 요즘들어 못봤어...
광팔:산하야..내말맞지? 전설의 캣츠아이라는 소문이 괜히 퍼질리가 없다니까....
근데...너..그 캣츠아이 아는것 같더라...
..캣츠아이가 그렇게 유명한거였어..?
그렇게..유명한..캣츠아이가 나였구나...
강산하는 뭐라고 대답할까?
설마...사실대로 말할려는건....
아니겠지....아닐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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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연애
☆.*.펌
범생인 못난이가 안경을 벗으면...? -②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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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 이거 어디서 펌하셨어요?^^ 완결까지 있는 건가요?
^----------^ 잼써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