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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튀김>
요즘 단호박이 한참 수확기입니다. 단호박은 몸에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가을 채소이지요. 많은 미식가들이 가을에 추천하는 음식이 주로 해산물이지만 지금이 제철인 단호박도 이 계절에 꼭 먹어야 할 채소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두뇌발달에 좋은 효과가 있어 수험생이나 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에게도 적극 권장 할 만한 채소입니다. 단호박을 이용하여 수험생들이 좋아하는 단호박튀김을 만들었습니다.
재료준비 단호박 1개. 쑥갓 10줄기 정도. 당근 ¼개. 양파 ½개. 밀가루 1컵. 튀김반죽 : 밀가루 3컵. 녹말가루 1컵. 물 2컵. 달걀 1개. 소금 ½큰술. 후추 조금.
단호박은 반으로 갈라 씨를 발라내고 ½쪽은 0.5cm 두께로 칼질을 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당근과 양파도 채를 썰구요. 쑥갓은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밀가루와 녹말가루를 물에 혼합한 다음 달걀과 소금. 후추가루를 넣고 반죽을 합니다. 반죽에 사용하는 물은 가급적 찬물을 이용해야 바삭한 튀김이 된답니다. 튀김가루를 이용하여도 되는데 튀김가루만 이용하게 되면 튀김옷의 모양이 예쁘게 나오질 않습니다.
튀김반죽은 가급적 찬물을 이용하고 최소한으로 저어주어야 바삭한 튀김반죽이 되는데 밀가루나 녹말가루가 덜 풀리게 되면 튀김시에 퍽~하면서 기름이 튀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상의 위험이 있지요. 필히 밀가루와 녹말가루를 완전히 풀어서 반죽을 해야합니다.
밀가루 섞인 채소에 튀김 반죽을 넣고 고루 섞이도록 버무리면 채소가 되직하게 되지요. 튀김반죽은 단호박 튀김용 반죽 한 컵 분량만 남기고 모두 채 썰은 채소 튀김 반죽으로 넣습니다. 튀김 반죽이 많이 들어가서 질으면 튀김이 잘 나오질 않습니다.
집게를 이용하여 스캐퍼에 모양을 낸 다음 180도의 기름에 살짝 밀어 넣습니다. 예쁜 모양의 단호박 채소튀김이 고소하게 튀겨진답니다.
한 컵 분량의 반죽으로 단호박 튀김을 합니다. 튀김은 한번 건져낸 다음 기름을 빼고 또 한번 더 튀김을 하면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삭하고 고소한 맛으로 즐기는 튀김은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요즘 제철인 단호박이나 고구마를 이용하여 튀김의 고소한 맛을 즐긴다면 멋진 간식이 될 것 같습니다.
단호박의 효능은 참으로 많아 일일히 열거하기도 힘듭니다. 몇 가지만 손으로 꼽으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풍부한 영양소에 두뇌발달과 성장발육. 그리고 다이어트에 좋구요. 붓기 제거에도 효험이 좋다고 합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어르신들...또 여성분들에게 좋은 단호박입니다.
튀김이 호박인지라 장식도 호박잎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단호박튀김과 함께 한 다육이는 당인입니다. 올 여름 대충 막 키웠는데도 불구하고, 빨갛게 물든 모습이 마치 가을의전설 같은 포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원래는 목대가 좋은 녀석인데 부러져서 윗부분쪽에 뿌리를 내리고 소중히 가꾸고 있답니다. 당인은 국민다육이죠. 흔한 다육이라 할 지라도 명품같은 모습으로 자라준다면 그 기쁨은 말로 표현을 할 수 없답니다.
단호박과 당근.양파.쑥갓을 섞어 야채튀김으로 만들었는데요. 야채튀김이라 하면 일반 튀김 종류중 하나인데, 야채는 올바른 단어가 아니라고 하네요. 확실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채소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채소튀김..채소튀김이라 말을 하니 그 어감이 상당히 빗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야채튀김은 여러가지 야채를 섞어 튀긴 것인데요. 고소한 튀김의 맛속에 다양한 야채의 향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튀김입니다.
튀김은 부침개와는 달라서 혼자서 하기에는 조금 손품이 많이 가는 품목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고 정답게 각자의 역활을 맡아서 튀김을 만들면 즐거운 마음속에 고소한 향이 더 풍기는 가정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고소한 가정을 만들어보자구요....
한 입 넣으면 바사~~삭..... 튀김을 맛있게 먹는 소리가 들리시죠? 공부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에게 간식으로 활용해보세요. 단호박의 효능으로 좋은 점수가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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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식의 멋과 맛 원문보기 글쓴이: 칼스버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