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
김민술
지옥은 가고 싶지 않다. 기왕이면 천당 가야지,존재도 없는 천당, 지옥이 내 주위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것 아닐까?
어설픈 몸뚱이 천당에 절반, 지옥에 절반 일찌감치 맡겨 놨다. 그러니 천당 갈려고 허튼수작 안 써도 된다.
천당과 지옥은 존재하고 있을까? 이 세상 끝내고 가는 천당과 지옥은 없고요, 하여, 사견임을 밝혀둔다.태어나서 지금까지 주위에서 소설 같은 많이 듣던 이야기 같다. 말뜻을 분석 해보니 천당은 하늘의 집이요, 지옥은 땅끝 뱀 골 같은데 전대미문 前代未聞,이다. 지난 시대에도 들어본 적이 없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천당 지옥은 만든 사람 아직 한 번도 듣지도 보지 못했다 전무 후무다.
1492년 콜럼버스에 의해 처음 발견된 신대륙 아메리카, 아메리카라 이름은 아메리고 베스푸치라는 이탈리아인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래서 컽럼버스는 일약 유명해지고 역사가 기록하고 있지만 천당과 지옥 존재는 그야말로 무형, 선악을 구별하며 한평생 살면서 좋은 일만 할 수 없고 악의적인 일도 더 많아 지옥이 도드라져 앞뒤로 널려있다.
수도권 지하철 출퇴근에 고달픈 삶이 정년 퇴직할 때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지옥을 품고 산다.이게 바로 지옥이다. 요즘 성범죄 흉악범 일 저질러놓고 왜 인명까지 죽어야 하나, 정부는 흉악범에 감형 없는 종신형을 그리고 흉악범만 수용하는 교도소 만들 입법을 서들러고 있다. 이게 바로 지옥이다.
얼마 전 급조된 지옥 이야기 하나 소개하면 불볕이 지속되고 한낮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엄청난 습도로 찜통 같았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에선 첫날 사백 여명 넘는 어린 스카우트 대원들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젔다.이게 지옥 아닌가? 묻고 싶다.갯벌 메워 나무 한 구루 없는 뙤약볕 그 많은 사람들 먹고 싸고 가장 기본적인 것도 해결안돼 영국, 미국 대원들이 산지옥 싫다고 발길을 돌렸다. 언젠가는 새만금에 눈이 펄펄 날릴 때 폭염 속 잼버리 물 한잔 쉽게 잊힐 것이다. 망각과 둔감은 지옥의 단어다. 천당과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 천당과 지옥은 선악을 구분하는 대표적 단어다.
얼마 전 팔십 고령 할머니가 피지 주워 모은 돈 백 만원 불우한곳에 써달라고 티비에 나오셨다. 아마 할머니 천당을 거닐며 사신다. 또 할머니 평생 모은 돈 나보다 더 어려운 곳에 써달라고 유언장 써놓고 요양원에 입원 하셨다는 뉴스가 가슴이 쨍하다.정이많은 온 고울 전주시에는 명절 앞두고 얼굴 없는 천사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지금까지 수십억 돈을 내 놓았다. 이게 바로 천당 아닌가? 묻고 싶다
지옥과 천당은 없다는 생각으로 간극을 좁혀 나가는 것이 인생 삶에 본질이 아닐까, 무척 조심스럽고 표현 방법이 어지럽고 인생 삶은 한 번으로 족한데 왜 저세상에서 천당 지옥 살고 하겠는가, 태어남도 한번이고 죽음도 한번으로 만족이다. 천당과 지옥 없다는 내 발현이 세계적 첫 고증으로 됐으면 역사 인물로 남을 것이고 대대로 영광 아니겠는가?,천당과 지옥은 각자사상,各自思想 마음에 머물러 있음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음이라, 없는천당 갈려고 위선도 말고 그냥 둥글게 살자. 오늘도 당신이 건넨 한 마디가, 누구엔가는 한 송이 꽃이 피기를 간절하게 고백을 한다.
202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