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사봉(547m)∙상두산(575.3m)∙천애산(198.0m)∙백산(108.0m)∙노량산(52.8m)∙명금봉(54.1m) 산행기
▪일시: '21년 3월 13일
▪도상분맥거리: 약 25.1km, 기타거리: 약 9.5km
▪날씨: 대체로 흐림, 8~13℃
▪출발: 오전 8시 55분경 김제서 금산면 화율리 ‘수류성당’
상두분맥은 모악지맥 국사봉 남쪽 봉우리에서 분기하여 상두산, 천애산, 백산, 노량산, 명금봉을 경유하여 원평천이 동진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거리 약 33.6km인 산줄기이다. 상두산과 천애산은 예전에 올라본 바가 있어 차일피일 답사를 미루다가 오늘 분맥 산행을 실행하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25發 광주行 무궁화편에 올라 김제역에는 7시 44분경 도착하였다. 대각선 맞은편 정류장으로 가서 8시 8분경 도착한 7번 버스에 오르니 원평정류장에서 잠시 대기한 뒤 종점 직전 ‘수류성당’ 정류소에는 8시 55분경 도착하였다.
(08:55) 동쪽 길로 오르니 이내 포장길은 끝나는데, 논두렁길을 따라 714지방도에 이르렀다. 밤티터널 전 왼편 초지에 들어 터진 전기선 담장을 넘으니 예전의 포장 고갯길이 보였고, 조금 뒤 덤불 사이로 묵긴 했으나 뚜렷한 산길이 이어졌다.
(09:22) 모악지맥 능선 안부에 이르니 ‘밤티재 주변안내’와 ‘동적골 등기점부터 48.8km 지점(밤티재), ←모악산 6.2km, →국사봉 1.6km’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다. 오른쪽으로 오르니 정비된 산길이 이어지는데, 길이 묘지 오른편 사면으로 벗어났다가 다시 능선과 만난다. 잠시 뒤 오른편에 약초재배지역임을 알리는 망사가 한동안 이어졌고, ‘←완주구이면, ↑상두산 4.9km, ↓밤티재 1.6km’ 이정목에서 왼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3분여 뒤 헬기장이 설치된 정상에 이르니 ‘국사봉 543m’ 표시목, 빛바랜 안내도와 ‘↑상두산 4.46km, ↓밤티재 1.8km’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다. 3분여 뒤 상두분맥 분기점에 이르니 ‘↑상두산 5.2km(4.2km인 듯)·복호동 4.3km, ↓밤티재 2.1km’ 이정목이 있다.
(09:59~10:11) 간식을 먹을 겸 잠시 휴식.
(10:11) 모악지맥을 벗어나 오른쪽 양호한 산길을 따라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니 폐묘가 보였고, 4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상두산 3.3km, ↓ 국사봉 1.9km’ 이정목이 보였다. 다음 언덕을 지나 벌목지에 들어섰고, 안부에 이르니 왼편 아래에 임도가 바라보이는데, 5분여 뒤 왼편이 삼거리를 이룬 임도에 내려섰다.
(10:43) 임도를 가로질러 가드 계단길을 오르니 잡석지대가 잠깐 이어졌고,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상두산 0.91km, ↓ 국사봉 3.55km·밤티재 5.17km’ 이정목이 보인다. 완만한 언덕을 지나 구덩이 자취가 보였고, 가파른 경사를 거쳐 완만한 데 들어서니 묵은 무덤이 보였다.
(11:16) 상두산 바위봉에는 ‘상두산 해발 575m’ 표석이 설치되어 있고, 남쪽으로 시야가 트여 호남정맥이 바라보였다. 4분여 뒤 다시 출발하여 3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는 ‘상두산길, ↖정읍 산외면, ↗산수동 3.6km, ↓국사봉 5.4k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쪽(서북쪽)으로 나아갔다. ‘孺人全州李氏之墓’를 지나 8분여 뒤 ‘↑산수동 2.9km, →임도 0.4km, ↓상두산 1.0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직진하니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해지는데, 왼편에 ‘다·마 5663·4165’ 표시판이 붙은 철탑이 보인 2분여 뒤 ‘←상두산자연휴양림, ↑산수동 2.3km, ↓상두산 1.6km’ 이정목에서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분맥 길은 더욱 흐릿해졌다. 잠시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서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이 사라지는데, 분맥이 아님을 깨닫고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쪽(북서쪽)으로 내려서니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2분여 뒤 묘지에 닿았고, 성가신 잡목덤불지를 거쳐 안부에 이르니 묵은 고갯길(배고개?) 자취가 보였다.
(11:58) 고개를 가로지르니 폐묘에 이어 녹슨 철조망 담장을 통과하여 농장의 산판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4분여 뒤 길이 오른쪽으로 휘길래 담장을 넘어 잡목덤불지에 들어섰다. 이내 보이는 무덤 자취에서 오른쪽(북쪽)으로 꺾어 가시덤불을 헤치다가 분맥이 아님을 깨닫고 되돌아섰다. 다시 무덤 자취에 닿아 서남쪽으로 내려서니 조금 뒤 덤불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북쪽으로 꺾어 떼가 벗겨진 무덤을 지나니 오른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산길은 왼쪽으로 휘어 내린다.
(12:22) 고갯길(말개재?) 자취가 있는 안부를 지나니 가시덤불이 무성한데, 오른편으로 비껴 흐릿한 족적을 만났으나 여전히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언덕 전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섰고, 8분여 뒤 왼편 무덤서 온 길을 만나니 잠시 길 상태가 좋아졌다. 오른편 아래에 임도가 보였고, 산길이 왼쪽으로 휘는 데서 능선으로 오르니 다시 덤불이 짙어지는데, 폐묘에서 왼쪽으로 꺾어 이내 임도에 닿았다.
(12:51~13:06) 포장임도 바닥에 앉아 간식을 먹을 겸 잠시 쉬노라니 승용차가 지나가면서 신기한 듯 바라본다.
(13:06) 다시 출발하니 가시덤불은 여전한데, 6분여 뒤 왼편 임도에 내려서니 ‘임도기점 2.0km’ 표석과 ‘다·마 5474·4336’ 표시판이 보였다. 조금 뒤 임도 곡각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능선으로 나아가니 2분여 뒤 폐묘가 보인다.
(13:34) ‘정읍425, 1997재설’ 삼각점(△268.0m)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오른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8분여 뒤 다시 덤불지대에 들어섰고, 묵은 묘지를 지난 2분여 뒤 얕은 언덕에 이르니 길 흔적은 완전히 사라지는데, 절개지 전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옹벽 담장을 오른편으로 비껴 도로에 닿았다.
(14:03~14:25) 도로(‘솥튼재’) 오른편에는 ‘전북서남권추모공원·봉안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마침 식당과 매점이 있기에 점심으로 황태해장국으로 사 먹고 콜라로 입가심하였다.
(14:25) 다시 출발하여 절개지 오른편에 난 산길을 올라 1분여 뒤 왼편에 철탑이 보인 데 이어 묘지를 지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정읍22, 1987재설’ 삼각점(△215.1m)이 있는 언덕을 지났고, 11분여 뒤 천애산 정상인 듯한 언덕에 이르렀다.
(14:47) 정상엔 아무런 표식도 없는데, 2분여 뒤 다음 언덕에 이르러 서남쪽 길을 나아가다 분맥이 아님을 깨닫고 되돌아 다시 이른 언덕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섰다. 4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편(서쪽)으로 내려서니 잡목덤불 사이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방향을 보니 서쪽이라 분맥이 아닌 듯하여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니 4분여 뒤 임도에 닿는다.
(15:08) 임도를 가로지르니 산판길이 이어지는데, 3분여 뒤 왼쪽으로 휘는 길을 벗어나 능선을 나아가니 덤불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묘지를 지나서 산길이 오른쪽으로 휘길래 능선으로 직진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다·마 50514390’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 오른편에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 상태는 다소 나아지는데, 서남쪽을 나아가니 왼편에 또 철탑이 보인다. 왼편에 태양광발전소가 보인 데 이어 묘지에 닿았는데, 앞쪽은 25번 고속도로 절개지일 것이므로 우회하기로 하고 오른쪽 사면을 내려섰다. (타조)농장 왼편을 나아가 무덤을 지나 농장 진입로에 내려섰고,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지하통로를 통과하였다.
(15:33) 지하통로를 지난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4분여 나아가다 분맥 능선이라 생각한 데서 오른쪽(서북쪽) 너른 길에 들어섰는데, 농장에 닿아서 보니 분맥은 왼편에 보이는 구릉인 듯하였다. 농장을 지나 포장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도로(‘백산갑산로’)에 닿았고, 왼쪽(남서쪽)으로 나아가니 ‘녹촌’ 정류소가 보인다.
(16:02) ‘여속’ 정류소를 지난 4분여 뒤 오른쪽(북쪽)에 보이는 포장길로 올라가니 길은 왼쪽(서북쪽)으로 휘면서 소나무 묘목원으로 이어졌다. 길이 끝나는 데서 벌목지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언덕을 지나니 오른편에는 건물의 절개지가 형성되어 있다. 2분여 뒤 ‘박산간선’ 표시판이 있는 포장길을 가로질렀고, 2분여 뒤 왼쪽으로 휘는 길을 벗어나 능선으로 오르니 묘지를 지나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스러져가는 전망데크에 이르니 뚜렷한 산길이 나 있고, 오른쪽으로 4분여 오르면 백산 정상이다.
(16:20) 몇 개의 무덤이 있는 백산 정상에는 묵은 삼각점이 보인다. 대숲을 지나 오른편에 쉼터가 보였고, 돌탑에 이르니 내리막 계단길이 나 있다. 포장길에 내려서니 오른편에는 ‘백산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절 오른편(북북동쪽) 임도로 나아가니 좌·우로 묘지가 보이면서 길이 흐릿해졌고, 오른편에는 채석장 터가 보였다. 모처럼 주민을 마주친 뒤 양호해진 길을 따라 묵밭에 이어 너른 길에 들어섰고,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왼편에서 ‘원백산1길’을 만난 데 이어 ‘감곡로’에 이르렀다.
(16:39) 왼쪽으로 나아가다 3분여 뒤 보이는 ‘은성침례교회’ 왼편 길로 들어섰고, 오른쪽 능선으로 붙어 묘지를 지나니 덤불지가 나온다. 다음 묘지를 지나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노량산’ 정상에 이르니 오른편에 배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묘지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서다 오른쪽으로 꺾어 포장길에 이르렀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육교(‘백산2교’)를 건너 T자 형 갈림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4시 53분경 ‘감곡로’에 이르니 ‘한일주유소’가 자리하고 있다.
(16:53) 왼쪽으로 나아가다 오른쪽(북쪽) ‘천단오주길’에 들어섰고, 10여분 뒤 왼편(북서쪽) 포장길에 들어섰다. 길이 왼쪽으로 휘는 데서 앞쪽 초지로 오르니 빼곡한 덤불에 닿는데, 오른편으로 비껴 올라갔다.
(17:12) 정상에 이르니 ‘정읍416, 1984재설’ 삼각점(△59.9m)이 박혀 있고, 흐릿한 산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다음 언덕 전에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왼쪽으로 꺾어 묘지와 과수밭을 지나 왼편에서 너른 길을 만났고, 2분여 뒤 도로(‘호남철로’)에 닿았다.
(17:30) 왼쪽으로 나아가다 ‘→원불교 용각교당 2km’ 표시판이 있는 오른쪽 길로 들어 ‘술독육교’ 건너 T자 형 갈림길에 닿았다. 왼쪽(남서쪽)으로 나아가다 갈림길에서 오른편(서쪽) 길로 들어섰고, ‘신태인북길’에 닿아 오른쪽(북북서쪽)으로 나아갔다
(18:01) 농가 오른편에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서니 밭을 지나 빼곡한 대숲에 닿는다. 오른편으로 비껴 올라 신설 무덤들을 지나 산판길을 따르니 포장된 고갯길에 닿는다. 이를 가로질러 묘지를 지나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고갯길 자취가 남은 안부를 지나니 주변에는 공동묘지가 형성되어 있다.
(18:15) 무덤이 있는 명금산 정상을 지나 남쪽 사면을 내려서니 덤불이 무성하였다. 묘지에 닿아 오른편 산길을 내려서니 포장농로에 닿고, 왼쪽으로 나아가 ‘신태인북길’에 이르니 시각은 6시 23분을 가리킨다.
(18:23) 지루한 도로를 5.5km를 걸어 7시 18분경 신태인역에 도착하였고, 19:38發 ITX에 올라 서대전역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