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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산(1013.5m)
1.산행구간 : 삼계리-옹강산-서담골봉-문복산-학대산-운문령-석남사주차장
2.산행일자 : 2010. 07.18(수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8:30)
◎ 언양 버스터미날 삼계리행 버스출발(09:00)
◎ 삼계리 도착(09:30)
◎ 수리덤 계곡 입구 산행 출발(09:35)
◎ 643m/언양401(10:25)
◎ 옹강산/831.8m(11:05~15)
◎ 삼계리재(11:40)
◎ 서담골봉/x836m(12:54~13:10)
◎ 문복산/1013.5m/언양301(14:05~14:10)
◎ 학대산/x963.5m(14:58)
◎ 낙동정맥 분기점/894.8m/운문령1.7km,문복산3.3km(15:17)
◎ 운문령(15:49)
◎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지역 관리초소(15:54)
◎ 구조목 가지산129지점(16:03)
◎ 구조목 가지산130지점(16:13)
◎ 구조목 가지산128지점(16:31)
◎ 불당마을/가지산5.5km(16:36)
◎ 계곡(16:50~17:00)
◎ 석남사 주차장(17:05)
6.산행기
개인적으로는 평일 휴무입니다.
하지만 카눈 이라는 태풍이 올라온다는 예보가 계속 방송을 타고 있네요.
그러면서 남부지방에는 200mm넘는 비가 쏟아질거라는 예보도 나오구여..
에구....
며칠간 비오는 바람에 산에못간지 제법 되었건만..
그러면서 PC를 켭니다.
기상청에 들어 가서 오늘 하루 예보를 보니 18시까지는 비는 오지 않을거라는 기상청 예보도 나와 있구요
해서 베냥을 챙깁니다.
◎ 울산 출발(08:30)
오늘은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날씨속에 구만폭포및 구만산이나 다녀올까 생각하면서 집을 나서는데 어랴~~생각이 바뀝니다.
옹강산에서 문복산으로 가면서 힘들고 지치면 중간에 하산할수 있는 그런 길..
아니면 석남사 주차장까지....하지만 제법 먼거리 입니다.
그리 이른시간은 아니지만 24번 국도는 한산하기 그지 없고..
그렇게 언양 강변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 언양 버스터미날 삼계리행 버스출발(09:00)
그리고 곧장 언양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는데 시장을 둘렀다 가면서 떡을 한조각 사넣습니다.
라면을 예정하고 가기는 하지만 혹시 물이 모지라면 라면은 포기하고 떡으로 식사를 대신하기로 합니다.
09시 언양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차를 출발합니다.
삼계리까지 2100원 이군요
◎ 삼계리 수리덤 계곡 입구 도착(09:30)
그렇게 버스는 24번국도를 달리다 석남사 들어 가는 길로 빠져 69번도로로 이어 갑니다.
그리고 가파른 운문령 고개를 넘어서는데 안개가 자욱합니다.
하지만 삼계리로 내려가면 갈수록 안개는 덜하고..
그리고 삼계릴 지나 수리덤 계곡 입구에 내립니다.
◎ 수리덤 계곡 입구 산행 출발(09:35)
물소리만 요란하고 조용한 수리덤계곡..
많은 팬션이 자리하고 있는 수리덤게곡입구..
여름이지만 평일이라서인지 조용하기 그지 없고 가가호호마다 팬션을 예약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하기사 아직은 팬션이 대세이긴 하지만....
옛날에는 콘도가 한창 대세였는데 어느새 팬션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개울주변으로 널어선 팬션을 뒤로하고 올라서는 임도길...
모퉁이에서 왼쪽으로 올라서는데..
올라서고 보니 현수막이 보입니다.
출입금지라고...
그리고 이곳은 입산통제구역이라며 위반시 1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남부지방산림청 현수막입니다.
작년도만해도 없었는데..
무슨이유도 없이 현수막만 붙혀놓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니....
하여튼 10만원은 벌은 셈인가...
올라섭니다.
입산금지 현수막...올라서고 보니 보이더라
그렇다고 한번 어긴 짓거리 다시 내려올수도 없고....해서 올라가버렸지
7년동안 가다리다 7주일 산다는 매미...
그런데 비가와서 우짜노
그림같은 동네.....
난 언제나 저런곳에 살아 보노
삼계리 조망.....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다....비가 안오기에....그런데
비온다...
뒤돌아 보니 비오는 삼계리가 자욱하다.
비가 그쳤다...
다시 돌아 보는 삼계리 ......다시 날씨가 맑아온다.
◎ 643m/언양401(10:25)
무섭게 울어되던 매미...
우리가 아는 사실은 매미가 되기 위해 7년이상을 땅속에서 보내고 비로소 탈피하여 지상의 짧은 일주일여를 살기위해 그렇게나 우나 봅니다.
가라픈 오르막길은 삼계리가 내려다보이는 조망..즉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어~~그런데 간혹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는데.. 바람도 불고..
태풍의 징조인가..
기상청 예보에는 오늘 구름난 끼일뿐 비온다는 예보는 없었는데..
어찌된일이지...
하지만 이런비 온다고 포기했으면 아예 오지도 않았을거라며 올라서는데 비는 점점 많이지고..
할수없이 베냥커버를 씌우고 우산을 받칩니다.
만양 비가 계속 올 조짐이라며 하산하는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올라서는데..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게다가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나도 참 미쳤지
분명 태풍 올라온다는데 산행을 하는 놈이 내말고는 또 누가 있겠노라면서..올라서길 20여분...
신발에는 촉촉이 빗물에 젖어들고...
그런데 643m에 올라서기전 바람에 의해 비는 멈추는듯 하고
뒤돌아 보는 삼계리는 이따금햇살까지 나는듯 환하게 밝아 오고..
어~ 비안오는 갑따라면서 우산도 말아 넣고 올라섭니다.
언양 401의 삼각점이 있는 643m....
준희선배의 그곳을 오르고 싶은산이라는 팻말이 나무에 메달려 있고 옆에는 돌이 하나 서있네요
잠시 베냥도 정리할겸 쉬어 가기로 합니다.
여전히 바람의 세기는 더해지고...
그리고 오던 비는 멈추고 이따금 햇살도 나고...
산행가기는 그져 그만입니다.
능선길의 암릉....
◎ 옹강산/831.8m(11:05~15)
643m을 출발하여 이어가는 능선길...
이름없는 무명봉도 지나고
또 소진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도 지나고...
이따금 나무사이로 펼쳐진 운문댐..
그런대로 조망이 괜찮습니다.
다시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에 이어지는 무명봉
안부를 지나 832m의 옹강산에 올라섭니다.
돌탑과 함께 옆에선 정상석...
옛날에는 나무로 덮인 정상이었는데 어느새 주변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그리고 그옆에 안자 막거리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내려섭니다.
버섯의 천적....
민달팽이
안개속에 문복산 능선이....
◎ 삼계리재(11:40)
갈길이 많이 남았기에...
삼계리재까지 내려서는 가파른길..
아마도 오늘 산행한시점의 최저점은 아니지만 그진 다내려서는듯한 삼계리재...
낡은 이정표가 앉은뱅이를 하고 있습니다.
심원사, 삼계리, 옹강산, 문복산의 이정표
곧장 출발합니다.
햇살이....... 심원사 앞 저수지
◎ 서담골봉/x836m(12:54~13:10)
완만한 오르막길이지만 여전히 힘듭니다.
가쁜호흠을 몰아쉬고 난다음 올라서는 무명봉을 지나 다시 올라서는 길...
그렇게 그렇게 올라서는 산길..
얼마후 전망대에 올라서는데 심원사쪽은 햇살이 비추고 있습니다.
파랗게 물든 심원앞의 저수지..
조망 좋은곳을 골라 점시 쉬어 가기도 합니다.
뭐 즐기는 산행이 되어야 하는데 간혹 욕심을 부리는 산행이 되기도 하는건 사실입니다.
오늘이 그산행중 욕심이 있는 산행이라 이런건 안해야 하는데 라면서도 간혹 그렇게 된다는 사실....
20여년 넘게 산행을 해왔지만 아직 멀었나 봅니다.
그렇게 올라서는길은 안개속에 파묻힌 837m의 서담골봉입니다.
도수골 만디라 했는데...
그리고 주변의 나무를 죄다 베어 정상을 흔하게 만든것은 좋아 보이지만 아름드리 참나무등을 모두 베어 그자리에 둔것에 대해서는 불만입니다.
주변에 앉아 떡과 남은 막걸리로 점심을 대신합니다.
점점 어두워 오는 안개.그리고 아무도 없는 오지않은 서담골봉, 즉 도수골 만디.
다시 일어 섭니다.
안개속의 산길.....
아마도 여기가 철탑 철거된 지역이라...싶다.
물기가 많은 암릉을 타고 올라가야....
◎ 문복산/1013.5m/언양301(14:05~14:10)
그런데 안개비로 인한것인지 아니먄 비가 내린것인지 나뭇잎마다, 풀입마다 온통 물기에 젖어 있는게 가는 발자국마다 신발에 물이 떨어져 금새 젖어 들어 옵니다.
옹강산에서 서담골봉까지는 그야말로 마른 실발로 왔는데..
에고~~~이곳에서부터는 바짓가랭이부터 신발까지 젖어 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다행인것은 중등산화라서인지 신발속에는 들어 오지 않은게 다행이라면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산길은 이윽고 암릉을 우회하는 오름길..
자일이 설치 되어 있긴 하지만 빗물과 흙에 젓어 있어 잡기도 뭐하고 그냥 올라서는 오르막길..
가쁜 호흡에 올라서는 능선길..
하지만 안개땜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조망
산내마을, 동곡마을 쯤은 발아래 있을것인데...
아쉬움만 더해가고....
그러는 사이 1013.5m의 문복산에 올라섭니다.
이곳역시 안개로 얼룩져 있는 문복산...
그리고 아무도 없는 문복산이지만 주변에서 움지는소리가 포착되어 혹시나 내같은 미틴놈(?)이 있나 하고는 주변을 살펴 보지만 아무도 없는 문복산..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남은 물도 한모급 하고...
다시 일어 섭니다.
삼계리 계곡 가는 길
◎ 학대산/x963.5m(14:58)
이제는 운문령까지 내리막길에 잠시 잠시 있을 오르막길...
그냥 공짜다라면서 문복산을 벗어 나는데 헬기장 쪽에 뭔가 움직여 나무사이로 살펴 보는데...
염소 4마리가 달아 나는것이 목격 됩니다.
아마도 일가족인듯...
두마리는 제법 크고..또 다른 두마리는 좀 작아 보이는 염소...
헬기장을 지나고 삼계리로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염소를 보는 숨간 이네들은 바위아래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드린바위에 숱하게 싸놓은 똥들..
이놈들이 범인인듯 합니다.
바위만 있으면 똥을 누는 버릇이 있는지 이곳 주변 바위에는 온통 염소똥들입니다.
다시 이어지는 문복산 능선길...
학대산까지는 금방인줄 알았는데 오늘따라 멉니다.
중간 x950m에 올라서는 길에 이곳이 아마도 학대산이지 싶어 올라서는데 학대산의 이정표는 온데 간데 없고...
빗물에 잔뜩 젖은 나뭇잎들만 가득하고....
그렇게 이어진 학대산........
누가 학대를 해서 학대산인가..
하여튼 오늘쪽 삼계리로 내려서는 능선길...
이 능선길도 참 멀었던것으로 기억나는 능선길...
다시 내려서는길....
미역줄나무는 덩굴성인 줄기는 길이가 2m 정도로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색이죠.
가지는 적갈색으로 돌기가 많이 나오며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무딘 톱니가 있습니다.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6~7월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원추화서로 백록색의 꽃이 핍니다.
꽃잎과 꽃받침조각, 수술은 각각 5개이고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전국 높은 산의 중복부 이상에서 많이 자라는 낙엽활엽만경목이며. 한국 원산으로 국외로는 일본과 중국 등지에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털중나리는 제주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산의 높이가 1,000m 이하인 전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생육특성은 양지 혹은 반그늘의 모래 성분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데요.
키는 50~80㎝이고,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으로 녹색이고 길이는 3~7㎝, 폭은 0.3~0.8㎝로 뾰족하며 양면에 잔털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꽃은 황적색으로 안쪽에는 자주색 반점이 있고 길이가 4~7㎝, 폭은 1~1.5㎝이며, 필 때 꽃잎이 뒤로 말리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꽃이 1개씩 달리고 1~5개가 밑을 향해 피죠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넓은 타원형이고,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 싹은 식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등산로를 막은 미역줄나무
◎ 낙동정맥 분기점/894.8m/운문령1.7km,문복산3.3km(15:17)
낙동정맥 분기점까지는 20분이 걸리지 않은길로 길또한 좋습니다.
거의 오르막길이 없는 길..
기분좋게 낙동정맥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894.8m 낙동정맥 분기점..
운문령까지는 1.7km 남았다는 이정표...
그리고 땅에 떨어진 문복산까지 3.3km남았다는 이정표는 바닥에 누워있고...
산내, 고헌산으로이어지는 낙동정맥 들머리는 시그널로 가득하고...
잠시 벤치에 앉아 쉬어 가기로 합니다.
경산에서 언양까지 차시간을 알수 없어 내려서는데로 운문령 간이주점에 질의를 해서 1시간이내면 기다리고 아니면 석남사 주차장으로 내려서기로 마음을 정합니다.
다시 일어 섭니다.
낙동정맥길의 마스코트
◎ 운문령(15:49)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
그리고 이어지는 기분 좋은 능선길..
낙동정맥의 마스코트인 기형 소나무..
그리고 임도같은 길따라 운문령에 내려섭니다.
조금전 안개가 걷히나 했는데 여전히 안개속인 운문령...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지점의 운문령고개...
잠시 주막에 둘러 혹 언양가는 버스 지나 갔느냐는 물음에 주인장 하시는 말씀 3시차는 지나갔고..마지막 5시 45분 가는차는 아직 멀었고.......
해서 택시를 불러야 하는데 벊로를 가르켜 줄까 하면서 뭐라뭐라 합니다.
하지만 되었다라면서 석남사주차장까지 걸어 가겠다하면서 주막을 나섭니다.
막걸리 한잔 하고 가려다 그냥 발걸음을 옮깁니다.
울산쪽 운문령의 모습
◎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지역 관리초소(15:54)
가지산 올라가는길의 임도길...
마지막 발걸음이라 여전히 힘이 듭니다.
잠시후 임도길 옆에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지역 관리초소에 올라서는데 안에는 아무도 없네요
아직 퇴근시간이 남았는데 왜 아무도 없지라면서 안을 둘러 보지만 별게 없네요
다시 조금더 올라서면 왼쪽 공터가 있는데 이를 지나 안부에서 왼쪽 산길로 들어 섭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버섯 모양이 원숭이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 중국에서는 후두고라고 한다는군요.
여름에서 가을까지 졸참나무·떡갈나무 등 활엽수의 줄기에 한 개씩 자라는데요.
버섯갓은 지름 약 5∼20cm로 대부분 공 모양 또는 달걀형 공 모양이며 윗면에는 털이 있고 옆면과 아랫면에는 무수한 바늘이 늘어져 있는게 특징입니다.
처음에 흰색이지만 나중에 노란색 또는 엷은 황토색으로 되며, 조직은 부드러우며. 바늘 표면에 자실층이 발달하고 거의 공 모양의 홀씨가 생기는데요.
홀씨는 길이 5.5∼7.5㎛, 너비 5∼6.5㎛로 미세한 돌기가 있으며 홀씨 무늬는 흰색이라고 합니다..
영지버섯은 불로초라고도 하는데요,
여름에 활엽수 뿌리 밑동이나 그루터기에서 발생하여 땅 위에도 돋는데요.
버섯갓과 버섯대 표면에 옻칠을 한 것과 같은 광택이 있는 1년생 버섯이며.
버섯갓은 지름 5~15㎝, 두께 1~1.5㎝로 반원 모양, 신장 모양, 부채 모양이며 편평하고 동심형의 고리 모양 홈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버섯갓 표면은 처음에 누런빛을 띠는 흰색이다가 누런 갈색 또는 붉은 갈색으로 변하고 늙으면 밤갈색으로 변하죠.
한방에서는 강장·진해·소종(消腫) 등의 효능이 있어 신경쇠약·심장병·고혈압·각종 암종에 사용하며.
버섯대가 단단한 각피로 싸여 있고 니스를 칠한 것 같은 광택이 있어 일본에서는 만년버섯, 중국에서는 영지라고 하여 한약재료로 귀하게 사용하고 장식용으로도 이용되기도 합니다.
◎ 불당마을/가지산5.5km(16:36)
아직 한번도 이용해보지 못한 길...
x761m의 헬기장 아래 산불감시초소 사면길입니다.
길이 잇을듯 말듯보이는 길..
젖은 낙엽길은 더욱더 미끄러지기 알쑤고..
빗물을 머금은 잎은 더더욱 바지가랭이와 신발을 젖게 만들고....
그렇게 길은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려서는 길목 즉 구조목 가지산129지점을 만납니다.
내려서는 편안한길...
얼마후 구조목 가지산130지점 에서 평소 내려서는 왼쪽길을 무시하고 오른쪽 희미한길따라 내려서는데 가파른 내리막길...
물소리도 나고..
도데체 이곳이 어딘가에 관심이 갈뿐..
내려서는길은 문제가 없습니다.
물소리 나는 개울도 지나고...
그리고 이어지는 임도길...
갈지자의 임도길따라 한참이나 내려서는데 도무지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는 길..
숲은 우거져 있고 또 날씨마져 구름이 끼여 있는 나머지 밤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네요
그렇게 숲속을 방황 아닌 방황을 하다 겨우 찾은 길...
스님들의 참선을 하는 수행공간이라는..게시판
가지산에서 운문령으로 내려서기전 x761헬기장 가기전 석남사로 내려서는길과 상운산 갈림길 임도에서 내려서는 길과 합류하는 그곳....
어딘지 눈에 익었다는 생각에 길따라 내셔섭니다.
하지만 이길도 잠시.......또다시 임도를 버리고 내려서는길..
온통 버섯밭입니다.
비가와서인지 우후죽순처름 자라는 이름모릏 버섯 ...
그중에서 노루궁뎅이버섯, 영지버섯등은 손에 자연스럽게 들어 오고...
가지산 5.5km 라는 이정표의 불당마을네 내려서는데 개들이 얼마나 짖어 되는지..
계곡
◎ 석남사 주차장(17:05)
그렇게 불당마을 지나내려서는 계곡..
늦은오후라 인기척조차 없는 석남사계곡
보를 만든 계곡 아래 혼자만의 여유 10여분간 알탕을 즐깁니다.
아침 09시 30분부터 시작한 산행...
7시간 넘게.....
그리고 산행끝에 와닿는 시원함...
피로를 석남사표 청정수에 씻기어 보냅니다.
그리고 옷을 갈아 입고 나서는 석남사 일주문 매표소...
그리고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 17시 10분에 출발하는 807번으로 언양으로 복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