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emil.chosun.com 광돌이님, http://add.re.kr, http://www.huneed.com, http://www.etnews.co.kr
http://www.kris.or.kr, http://www.donga.com, http://www.dt.co.kr, 전자신문, 아이티타임스
http://songyoungsun.com, http://kor.samsungthales.com 등의 자료를 종합함...^^; (moly)
< 개발중인 정보화체계 >
1) 합동전술데이터링크(JTDLS; joint tactical data link system)


무기체계 및 장비, 전투원을 실시간 연결하기 위한 전술데이터 링크체계를 구축이 미래 국방정보화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전술데이터링크는 단순한 통신체계가 아닌 전술ㆍ작전 개념이 반영된 일종의 지휘통제체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작전ㆍ전술임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미군은 2015년까지 주요 전술데이터링크를 J-시리즈 계열인 링크-16, VMF, 링크-22로 전환할 계획이다. 우리 군은 공군의 F-15K 도입, 2008년도 해군의 이지스급 함정 도입으로 합동전술데이터링크인 링크-16을 도입, 운영하게 된다.
우리 군은 지금까지 링크-11, 링크-11B를 일부 운영해 왔을 뿐이며, 향후 도입되는 무기체계에도 전술데이터링크를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각군 무기체계간의 상호운용성을 통한 합동작전뿐만 아니라 미군과의 연합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J-시리즈 계열의 전술데이터링크 운영을 고려해야 한다. 당장은 미군의 합동전술데이터링크인 링크-16을 그대로 운영할 수밖에 없지만, 앞으로는 한국군의 합동전술데이터링크를 개발, 운영해야 할 것이다.
JTDLS는 모든 전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무기체계에서 정보를 공유할 있게 만든 네트위크 시스템으로, 2011년까지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 1단계(기본형) 개발이 완료되고, 2011년부터 2단계(완성형) 개발에 착수하여 2014년까지는 JTDLS를 구축할 방침이다.
JTDLS는 개별무기체계의 센서를 통해 얻은 정보의 교환을 통해 육.해.공군의 무기체계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통신체계로, 네트워크 중심전(NCW, 센서체계-지휘통제체계-타격체계가 네트위크를 통한 전술 상황인식공유, 합동교전 및 정밀타격을 수행하는데 있어 효과적이며 실효적인 전쟁 수행개념) 수행을 위한 한국군의 작전개념에 적합하고 육해공군 합동/연합 작전을 지원하는 전술자료를 실시간 분배하는 실뢰성과 보안성이 있는 통신체계이다.
JTDLS를 통해 수집된 전술정보들이 곧 C4I, 그리고 다시 전략 C4I로 상위로 올라가면서 감시체계(SR), 타격체계(PGM)와 연동, 무기체계간 통합적이고 입체적인 실시간 합동작전이 가능해진다.
안보경영연구원(원장 황동준)이 삼성동 코엑스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군 전술데이터링크체계 구축방향'이란 주제로 개최한 제 4회 SMI안보디지털포럼에서 합참 지휘통신참모부 기술평가과 김승춘 중령은 "1단계로 기존 무전기 네트워크를 통해 합동작전의 필수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에서는 격자형 그리드 네트워크를 통한 진화된 데이터링크를 구축, 한국형 네트워크 중심전(NCW) 임무수행체계를 구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NCW를 구현하는 합동링크 구축에 대해 "우리 군이 단독으로 전쟁을 수행할 상황을 고려, 전장통제체계의 해외 종속에서 벗어나 독자체계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한ㆍ미간의 연동운용체계를 구축, 연합작전 수행체계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령은 이어 "한국군 전술데이터링크 개발은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상용기술을 최대한 적용, 조기 전력화에 힘써야 한다"면서 "성공적인 합동링크 구축을 위해 국방부와 합참을 비롯, 산ㆍ학ㆍ연의 유기적인 협조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군 전술데이터링크체계 개발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합참자문위원인 정종문 연세대학교 교수는 "미국 시스템이 미국의 도청이나 감시에 대한 위험성이 있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 공개된 미국의 군사통신 주파수 때문에 적군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독자적인 전술데이터링크 체계 개발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은 "3G, 4G, 와이브로, 와이맥스 등 우리의 발전된 차세대 통신기술이 확보된 있는 우리의 환경을 감안하면 개발은 충분히 가능하다" 면서 "개발을 위해서 정부와 국방부가 핵심기술 개발 투자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2) C4I(전술지휘)+감시정찰+정밀타격 통합체계(C4ISR/PGM)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크게 발전된 생산기술, 자동화기술 등의 발전으로 타격체계는 정밀화‧장사정화‧경량화‧고위력화되고, 센서체계는 정밀화‧다양화됨에 따라 적보다 먼저 보고 먼저 결심하고 먼저 상대방 전력의 심장부를 정밀 타격해야만 전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시간전‧속도전의 양상으로 발전되고 있다.
이러한 전쟁양상에 대비하기 위해서 미국 등 선진국들은 초고속‧대용량의 정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고정밀 센서체계와 타격체계를 결합한 C4ISR(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Computer, 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PGM (Precision Guided Munition / Missile)복합체계 개념을 정립하고 미래전의 핵심전력으로 집중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C4ISR/PGM복합체계는 총‧포 등과 같은 단위 무기체계처럼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체계는 여러 구성체계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매우 복잡하고 구축비용이 방대하다. 또한 장기간의 구축기간이 필요하고 다양한 전쟁양상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운용개념 정립이 매우 어렵다. 특히 C4ISR/PGM복합체계는 구축에 필요한 경제적인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복잡 다양한 센서체계 및 타격체계를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통합해야 하는 문제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의 경제적‧기술적 여건 등을 고려해볼 때, C4ISR/PGM복합체계를 선진국의 수준으로 구축하기란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후진국의 군대로 전략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구축해야 하는 핵심전력이 바로 C4ISR/PGM복합체계이다.
3)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Korea Joint Command and Control System) : 2007년까지 KJCCS를 구축할 방침임.
전장관리 정보체계는 KJCCS를 중심의 탐지/감시, 타격체계의 구현을 위한 전 체계의 연동 및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으로 △지상전술 C4I 체계 △해군전술 C4I 체계 △공군전술 C4I 체계 △군사정보통합 관리체계(MIMS) △육군 과학화 훈련장(KCTC) 구축 등으로 이뤄져 있다.
3대 전장관리 정보체계 중 하나인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구축사업은 기존 운용중인 지휘소자동화체계(CPAS)를 성능을 개량, 전ㆍ평시작전의 전 과정을 첨단화ㆍ자동화하는 사업이다.
1ㆍ2차 사업에 이어 최종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번 기반체계 구축사업은 2007년 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기존 지휘소자동화체계(CPAS)가 고성능 컴퓨터와 연결된 정교한 통신망으로 육해공군의 작전사령부급 부대까지 연결되어 모든 작전과정 및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2006년 10월 26일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기반체계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G엔시스-LGCNS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LG엔시스 컨소시엄은 기술평가에서 경쟁업체인 삼성SDS와 KT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이들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LG엔시스는 소규모였던 지난 1ㆍ2차 KJCCS 기반체계구축사업(2004년 12월~2005년 2월, 2005년 12월~2006년 2월)에 이어 이번 대규모 3차 사업까지 수주하게 돼 군 기반체계 구축분야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LG엔시스 측은 이번 사업에서 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위해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세이프존IPS'를 제안하는 등 타 업체와 차별화된 접근을 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미연합사 해체후 한미 군지휘방 체계는 CPAS(지휘소 자동화체계)의 후속 체계인 KJCCS(합동지휘통제체계)와 미군의 GCCS-K(한반도전구 연합지휘통제체계)의 후속 체계인 CENTRIXS-K가 연동 운용되어, 향후 연합 작전 수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다만, 현재 연합사령관의 지휘통제를 위해 사용 중인 CENTRIXS-K의 전작권 전환 이후 지속 활용 여부는 차후 한·미 간 협의할 예정이다.
* 한국은 왜 독자적 지휘통제라인을 원하는가?
한미 연합 지휘체계에서 미군의 ‘GCCS(Global Command Control System 전 세계적 지휘통제체계- 2006년 2월 CENTRIXS-K 후속 체계로 교체됨)’는 양국군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지휘통제시스템으로 한미연합군의 ‘신경망’에 해당한다. 한국은 미국이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여 구축한 GCCS를 함께 사용하는 대가로 연간 25억 원가량을 주한미군 분담금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 GCCS를 운용하는 데 드는 네트워크 유지비의 20∼30%에 해당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 같은 재정적 차원이 절대 아니라고 국방 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미연합사령부의 한국군과 1, 3군 사령부, 해공군 작전사령부, 해병대 사령부 등 GCCS가 깔려 있는 한국군 부대가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는 GCCS 전체가 아니다. 한국군 부대에 연결된 ‘GCCS-K’를 통해 로그인하면 미국이 허용하는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다. 미국은 전 세계에 GCCS를 깔아 놓았는데 주로 해당국의 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최첨단 비화기(秘話機)를 설치해 놓았다. 따라서 GCCS를 제공 받는 동맹국군은 미국이 열어 주는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다.
반면 미군은 GCCS의 운용권을 갖고 있으므로 이 네트워크를 통해 상대방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이 문제는 동맹국 간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민감한 주제여서 양국 간에 거론되지 않았지만 한국 측에선 ‘정보의 불균형’이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을 수 있다. 동맹이라 해도 우리 군의 정보를 외부에 열어 준 채로는 자주국방이 완결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독자적 지휘통제라인 운영 방침을 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뜻이다.
4) 군사정보통합관리체계(=군사정보운영시스템, MIMS) : 전장관리 정보체계 중 하나
한국군은 IT 분야 발전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C4I망 구축에 도전했다. 그리하여 CPAS(지휘소 자동화체계)와 비슷한 정보라인으로 MIMS(‘밈스’, Milita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군사정보운영 시스템)를 구축했다.
MIMS 사업은 실시간대 전군적으로 정보를 유통, 공유할 수 있도록 기반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현재 2단계 사업이 추진중이다.
MIMS를 구축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비화기 개발이었다. MIMS용 비화기는 독자 기술로 개발해야 했는데 이 비화기는 국가정보원의 국가사이버안전센터와 국방부의 국방과학연구소, 정보통신부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지원을 받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해냈다.
MIMS는 CPAS와 분리된 별도체계이다. 그러나 한국은 MIMS와 CPAS 사이에 게이트를 만들어 양쪽의 정보가 교환될 수 있도록 했다. 유사시 MIMS의 게이트를 열어 이곳에 있는 정보가 CPAS에도 흐르게 함으로써 한미연합군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러나 MIMS 체계는 CPAS보다 뒤떨어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대표적인 MIMS망으로는 공군이 미군 체계를 본떠 만든 MCRC(중앙방공통제소) 체계와, 해군이 미군 체계를 본떠 해군 2함대에 개설한 KNTDS(Korea Naval Tactical Data System·한국 해상 전술 데이터 시스템) 체계가 꼽힌다.
‘02년부터 ’04. 3월까지 자료 표준화와 DB를 구축한 1단계 사업에 이어, 2006년 LG CNS가 2단계 사업을 수주했다. MIMS 2단계 사업(354억원)은 ‘06년부터 ’10년까지 전략 및 전술부대를 대상으로 기반통신망 설치, 응용체계를 개발하여 전력화할 계획이다.
5) 전술종합정보통신체계(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은 다원화된 군 통신망을 일원화하고 다양한 전장정보를 적시 적소에 실시간으로 전달해 정확한 지휘통제 및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형 군 전술종합정보통신체계입니다.
TICN 사업은 현재 육군에서 운영중인 SPIDER 전술통신체계와 전투무선망을 2013년부터 대체해 고속, 대용량, 원거리, 무선중계 전송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입니다.
'국방개혁 2020’을 통해 2020년까지 실시간 디지털 전장 네트워크체계인 군 TICN 환경을 구현키로 하고 국방과학연구소를 통해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각종 통신단말기 및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잇달아 발주하고 있다.
TICN 환경이 구현되면 일선 지휘관과 장병은 위성통신 장비를 보유한 상태에서 정찰위성을 통해 일대일 실시간 작전지시가 가능해진다. 또 헬기 편대나 전차 부대도 지휘통제체계와 데이터링크를 통해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각각의 헬기나 전차에 특정 공격 대상을 할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련기관은 TICN 체계 구축에 필요한 각종 망 제어 시스템 및 무선전송 장치 개발은 물론 현행 통신체계 및 TICN 체계에서의 운용 시나리오 연구를 위한 프로젝트를 잇달아 발주하고 구체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TICN 프로젝트를 통해 국방부는 대용량 무선전송 장치, 전술통신체계 연동장치, 망제어 시스템, 전술용 이동통신가입자 처리장치 등의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술통신환경의 이기종 무선 망간 수직이동성 지원 △4G 이동통신기술의 전술환경 적용성 분석 △전술통신환경에 적합한 QoS 구조 및 프로토콜 △전술통신환경을 고려한 네트워크 이동성 및 경로최적화 등에 관한 연구도 추진한다.
국방과학연구소측은 “미래 전술통신환경인 TICN 체계는 다양한 이기종 무선이동망들로 구성된 다계층 통신망을 형성하고, 하나 이상의 무선접속수단을 통해 다계층 망들을 넘나드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다계층 망간 이음새 없는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과 단말기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6) 육해공군 전술C4I체계 : 전장관리정보체계중 하나
(1) 지상전술 C4I체계(=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 ATCIS)
지상전술 C4I체계는 ’99~’08년간 2, 554억원을 투자하여 군단급이하 전술제대의 감시 및 타격체계를 지휘·통제·통신·정보체계 및 컴퓨터와 유기적으로 연결, 통합전투력을 극대화하고, 주요 전장상황을 실시간 공유하여 네트워크중심전(Network Centric Warfare) 개념을 구현함으로써 획기적인 정보우위와 전투력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체계이다.
군단 ~ 연대급 전술제대의 통합전투수행이 가능한 자동화지휘통제체계를 개발하는 지상전술 C4I체계사업은 ․ 1단계는 ‘00. 12월부터 ’02. 6월까지 전문처리, 상황도도시 등 공통적으로 활용될 S/W를 개발하였고 ․ 2단계는 ‘01. 12월부터 ’04. 4월까지 탐지 및 타격체계와 C4I체계간을 연동시킬 장비를 개발하였으며 ․ 3단계는 ‘02. 7월부터 '05. 5월까지 지휘소의 기능인 정보, 작전, 화력, 전투근무지원 기능 자동화를 위한 지휘결심 업무 S/W를 개발하였다.
현재 시험평가 완료(전투용 사용 가 판정)후 전력화 준비 중에 있으며, ‘08년까지 전 군단에 전력화할 계획이다.
지상전술 C4I체계는 장기적으로는 합동참모본부가 기존 지휘통제체계 ‘CPAS’(Command Post Automation System)를 개량해 구축하고 있는 합참지휘통제체계(KJCCS)와도 연동돼 해군의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KNTDS), 공군의 중앙방공통제소(MCRC) 등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2) 해군전술 C4I체계(=해군지휘통제체계, KNCCS)
KNCCS는 현재 운용중인 KNTDS와 연동하여 작전사 이하 전술부대의 해상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통합적인 해상작전을 지휘통제 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추진은 ‘02년에 개념연구를 완료하였고 ‘04년부터 ’07년까지 1단계 개발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해군은 해군 전술C4I체계(KNCCS)를 단계적으로 수립하고, 차세대 해군 전술데이터 링크체계인 링크-22 체계 구축방안을 구상하는 등 네트워크 중심 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함정 중심의 NCW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힘쏟고 있다. 함정 중심의 전투체계(SSCS)를 발전시켜 DDH급 구축함에 적용·운용한 데 이어 DDG급 구축함에는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하지만 600억∼700억원 규모의 해군전술 C4I체계 2단계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2007년 하반기에서 2008년 중으로 6개월 이상 미뤄졌다. 해군은 당초 2007년 6월까지 핵심 기능 위주로 전술 C4I 1단계 사업을 마치고 곧바로 2009년까지 전술 C4I체계의 성능을 개량하고 전 부대로 확대·설치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3) 공군전술 C4I체계
공군전술 C4I체계는 현재 운용중인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연동하여 공군작전의 계획, 시행 및 조정통제, 결과분석 및 평가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된 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04년 4월 16일 포스데이타와 개발계약을 체결하였다.
공군전술 C4I체계는 ‘02년에 개념연구를 완료했고 총 572억원을 투입해 ‘04년부터 ’07년까지 3년여의 노력 끝에 완료하게 되었다.
공군 전술C4I는 응용체계, 공통체계, 기반체계 등 3개 체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군의 감시 및 타격체계를 지휘/통제/통신/정보/컴퓨터와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작전수행절차를 자동화하고, 주요 전장상황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작전템포를 증대시킬 수 있는 자동화된 지휘통제체계로 군 최초로 공군 전 부대에 구축하여 운영하게 된다.
공군 전술C4I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됨에 따라 공군작전 핵심기능의 정보화로 미래전 대비 필수 구비전력 확보, 합동 및 연합작전시 상호운용성 제고, 실시간 항공작전 수행체계 구축 등으로 핵심 정보제공을 통한 신속한 지휘결심 지원과 미래지향적인 공군 지휘통제능력의 증진이 기대된다.
7) 장비정비 정보체계
(1) 육군 장비정비 정보체계
육군 장비정비 정보체계는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에서 발주하는 사업으로 총 103억 4450만원이 투입되어 2005년 12월말부터 2008년 12월까지 구축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육군 장비정비 정보체계는 현행 장비정비 업무수행체계의 다양한 군수자원(장비, 수리부속, 공구)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각종 장비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Life Cycle을 관리하고, 군수자산을 가시화(실시간 자산현황을 알 수 있는 시스템)하여, 군수정책수립 및 지휘정보 구현을 목표로 신개념의 ‘군수 정보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05년 수 차례에 걸친 장비정비정보체계 개념연구 사업실적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최신의 정보기술을 섭렵한 대우정보시스템이 수주하였다. 이 사업을 통해 육군본부는 군의 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장비의 가동율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정확한 수리부속 소요를 산출하여 물량을 적절히 도입하여 즉시 지원이 가능하며 상시 전투준비 태세를 갖출 수 있게 된다. 또한 정확한 예산을 파악하여 군 예산상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2) 해군 장비정비 정보체계
해군 장비정비 정보체계는 군수업무 환경변화로 인해 군수자원의 최적배분과 효율적 운용을 위한 새로운 정보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총 94억 65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국방 정보화 정책방향과 국방군수정보화 요구수준을 만족하는 새로운 체계를 개발하게 된다. 2005년 KCC정보통신이 수주하였다.
(3) 공군 보급정비 정보체계
공군 보급정비 정보체계는 전시나 평시 공군의 보급업무와 장비정비업무의 정확성 및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현행 분산 운영 중인 정보체계를 국방 표준화지침에 따라 14대 업무를 중심으로 웹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통합 개발하는 사업으로 약 87억원이 투입된다.
‘보급정비 정보체계’가 구축되면 보급정비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적시성을 제공하고 군수정책수립을 위한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2005년 SK C&C-포스데이타 컨소시엄 수주에 성공했다.
8) 제 1MCRC 사업(오산 중앙방공관제센터(1 MCRC) 노후 교체 사업)
제 1MCRC 사업은 ’2010년 까지 현재 공군에서 운용중인 노후화 된 제1 MCRC를 신형 체계로 교체하고 2003년에 전력화된 제2 MCRC체계에 전술데이터 링크(L-16) 기능을 추가하여 공군의 대 방공 핵심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총 1340억원이 투입되는 제 1MCRC 사업은 ‘삼성SDS-미국 탈레스레이시온시스템(TRS)’ 컨소시엄, ‘LG CNS-미국 노스롭 그루만’ 컨소시엄, ‘KT- 이스라엘 네스’ 컨소시엄 등의 기술 및 가격 평가를 거쳐 2006년 12월 22일 삼성SDS 컨소시엄이 수주에 성공햇다.
삼성SDS 컨소시엄, LG CNS 컨소시엄, KT 컨소시엄은 각각 약 1270억원, 약 1700억원, 약 1200억원을 입찰 가격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SDS 컨소시엄이 기술평가 점수에서 KT 컨소시엄보다 근소한 차이로 우세를 보여 수주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 2 MCRC 체계에 최신 L-16 기능이 구비됨으로써 공군의 방공지상통제체계가 한 단계 발전, 영공 방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9) 국방정보통신망 구축사업
국방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은 경기·강원 지역에 있는 전방 하급 제대의 취약한 정보통신망 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자본유치사업(BTL) 방식으로 2007년부터 추진된다.
이를 통해 전방 지역 동축 케이블을 T3급 등 회선속도의 광케이블로 전환함으로써 2010년께 전략통신망과 전술통신망의 회선 증속 및 성능 개량, 합동전술데이터링크 기반 구축 등 정보통신망의 통합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국방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전자태그(RFID)·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등과 같은 신기술을 적용해 각군 전술지휘통제(C4I) 체계·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등 정보화 체계와 통합 및 연동, 네트워크 중심전장(NCW)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10) 기타 국방 정보화사업
(1) 국방 물류·자산관리통합시스템 사업 : 대우정보시스템 수주
유비쿼터스 기반의 국방 물류·자산관리통합시스템 사업은 RFID/USN, GPS 등 최신 IT를 접목, 국방통합물류체계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물류 프로세스를 혁신, 부대 간 신속·정확한 군수 조달 체계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2) 국방 원격진료시스템 사업
의무차량과 병원 간 원격 진료를 위한 시스템 구축사업이다.
(3) 국방인사정보체계 2단계 사업(약 214억원) : SK C&C 수주
국방부와 각군 본부 및 예하 부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인사정보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을 최근 완료했고 이번 2단계 사업은 2008년 6월까지 추진된다.
(4) 국방동원정보체계 2단계 사업(65억원) : SK C&C 수주
국방동원정보체계 사업은 지식과 정보 중심의 동원업무 체계를 구축, 예비 전력을 극대화하고 동원 준비태세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방부가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는 것이다.
(5) 부대조달정보체계구축사업(34억원) : LG CNS 수주
군의 탄력적인 조달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 운용중인 정보화체계 >
1) 지휘소 자동화체계(CPAS; Command Post Automated System)
합참은 합동참모본부와 육해공군의 주요 작전사급이상 제대의 지휘소 기능 자동화와 예하 전술부대와의 전문을 송수신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하여 ‘99년부터 전력화하여 운용하고 있다.
현재 운용 중인 지휘소자동화체계(CPAS)의 성능을 개선한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구축사업이 2007년 완료될 예정이다.
2)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 KNTDS; Korea Naval Tactical Data System)
해군은 일찍이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KNTDS)’란 전술데이터 링크체계(링크-11)를 서해를 중심으로 해·육상 작전 함정에 구축, 운용해왔다. KNTDS는 최근 해군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동·서·남 한반도 해역의 실시간 전장감시를 가능케 했고, 육상 지휘소·함정·항공기·잠수함 상호 간 전술데이터 링크체계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 중심의 입체적 작전 수행도 가능케 했다.
또 해군은 이지스급 전투함에 링크-16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링크-11 체계와 상호 연동, 해상 작전 운영능력을 강화한다. 특히 합참 중심의 한국형 전술데이터 링크체계와 연계한 합동성 전술데이터 링크체계를 만든다.
현재 KNTDS는 함정 및 레이다 기지로부터 획득한 해상 표적정보를 실시간 전시 및 전파하는 체계로 1차(‘95년), 2차(’03년)에 걸쳐 작전사 및 함대사 예하부대에 전력화하여 운용하고 있다.
3) 중앙방공통제소(MCRC; Master Control & Reporting Center)
공군 레이다 기지로부터 항적자료를 실시간 수집하여 공중감시, 식별, 전역 항공통제를 실시하는 체계로 제1MCRC는 ‘85년에, 제2MCRC는 ’02년에 공작사 중심으로 전력화하여 운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10년 까지 현재 공군에서 운용중인 노후화 된 제1 MCRC를 신형 체계로 교체하고 2003년에 전력화된 제2 MCRC체계에 전술데이터 링크(L-16)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4) 한국군 디지털전술통신체계(Spider, MSC-500K)

SPIDER 체계 구성도
전술통신체계(Spider)는 미군의 전술통신체계인 MSE 체계를 바탕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10여 년에 걸쳐 연구개발하여 탄생한 장비로, 육군 군사령부이하 작전술/전술제대의 지휘·통제·통신을 제공하기 위한 격자형 전술 통신체계로서 음성 및 데이터 정보와 제한된 영상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기존 군의 통신체계는 점대점 통신망체계였으나 Spider는 지역별 통신소(지역지원통신소)를 격자형으로 배치·연결하고, 각 부대는 자체 통신망을 설치 운용하면서 최기 노드 또는 연대급이상 부대 통신소에 접속·가입함으로써 상·하 인접부대간 통신망을 구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대 전자전 기능 및 자동 우회 기능 보유로 생존성과 융통성이 뛰어난 통신 운용 구조를 갖고 있다.
노드는 군단급에 편성하며, 필요시 사단, 연대지역까지 설치 운용하고, 노드내에 교환, 전송, 이동 통신장비등을 설치하여, 부대를 지원한다.
< 정보화 현황 >
1) 합동참모본부 정보화 현황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육·해·공군 등 3군이 미래 네트워크 중심 전쟁(NCW)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장 정보화의 변혁을 선도하고 있다. 군령과 군정 수립에 있어 대통령과 국방 장관을 보좌하고, 각 군 간의 협조체제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 등 군의 총괄적인 사안을 협의·지휘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합참 지휘통신참모부(이하 지통부)는 네트워크 중심전(NCW) 전력 구축의 필수요소인 한국군 합동전술데이터링크(JTDLS)
구축 방향과 방법을 정했다. 전장 정보의 실시간 교환을 가능케 하는 JTDLS 개발 방향과 관련 민·군이 수년 간 벌여온 논쟁을 말끔히 정리한 셈이다. 또한 소요제기 단계부터 각 군 지휘관들이 전장에서 탐지한 데이터를 동일하게 인식·결심할 수 있도록 상호 운영성 확보를 위해 정보화 인력으로 구성된 ‘싱크탱크’ 집단을 설립, 무기체계 검증 등 활동에 본격 나섰다.
합참 지통부의 JTDLS 구축 원칙은 미국 TADIL-J(링크-16) 계열에 의존하지 않고 한반도 내에서 독자적인 작전 수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군은 미국 링크-16에 의존할 경우 NCW의 핵심인 군사 기술 종속으로 획득·운영 유지 비용이 과다하고, 공동개발시 10년 이상의 장기간이 소요돼 JTDLSL 개발 방향 정립에 고심해왔다.
따라서 합참 지통부는 지난 2006년 2월 개발 기간과 비용을 최소화한 JTDLS 구축 추진 전략을 세웠다. 그간의 ‘한국형 링크-16 개발’ ‘링크-16 공동 개발’ 논의에서 탈피, 이스라엘 사례를 벤치마킹 하기로 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독자 작전 수행이 가능한 ‘RAVNET’이란 기술을 5년이란 단기간에 개발, 현재 자국내 운영중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14년만에 링크-16 개발을 마쳤다.
합참 지통부는 2011년까지 JTDLS 1단계(기본형) 개발을 완료하고, 2011년 부터 2단계(완성형) 개발에 착수하여 2014년까지 JTDLS를 구축할 예정이다. 합참은 독자 개발 전까지 공군은 링크-16을, 해군은 링크-11·링크-16 등을 잠정 적용하고 육군은 K-VMF를 운용토록 했다. 단 F-15K, E-X, 이지스함, SAM-X 등 링크-16을 탑재한 무기체계가 도입되고 있고 한·미 연합작전도 고려, 미국연동통제소(JICC)와 연동하기 위해 링크-16 기능을 보유한 한국지상연동통제소(KICC)를 구축한다.
합참 지통부는 2006년 1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내 ‘합동상호운용성기술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육·해·공군의 다양한 무기체계 간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정보화 기술연구집단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속담처럼 첨단 무기체계들을 도입해도 무기체계 간 합동성·통합성이 고려되지 않으면 정보 우위를 통한 전장 선점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합참 지통부는 2006년 말까지 ‘합동상호운용성기술센터’ 인력을 60명으로 확대하고 2008년 120명으로 늘려 국방정보화 사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현재 국방정보화 관련 이론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이 부족하다고 판단, 인사·작전·정보 등을 아우르는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에 매진한다.
또한 작전·기술·SW운영·사업관리 등 다양한 인력으로 구성된 ‘C4ISR-PGM 협의회’를 운용함으로써 무기 체계 도입시 무기 체계 간 상호운영성을 담보하는 안전장치 역할에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합참은 디지털 전술통신체계(SPIDER)를 대체한 전술종합정보통신체계(TICN)를 2012년까지 1천529억원을 들여 개발한다. 특히 와이브로(휴대인터넷) 기술을 접목, 조기 전력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군사통합정보관리체계(MIMS) 등의 단위 정보체계를 네트워크로 연결, 2010년께 다양한 전장정보를 막힘없이 흘러다니게 할 계획이다.
21세기 들어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네트워크 중심전이란 새로운 전쟁수행 개념을 창출했고,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군 혁신 추진전략을 수립,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우리 군은 지금까지 국방 정보화 기반체계 건설과 환경 조성에 목표를 두고 SPIDER 전술통신체계를 개발,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전장의 자동화·가시화를 위해 육·해·공군 전술C4I체계 및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면서 국방정보통신망 확산 및 업무수행체계 자동화에 역량을 모아 많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쟁수행 능력을 극대화하고 전투력의 승수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선 각 제대 및 전력요소간 신속하고 정확한 전장정보의 처리가 요구되는 바 이는 전장 환경에 맞는 최적의 소프트웨어(SW) 개발을 통해 달성 가능한 것이다. 특히 최신 무기체계의 정밀성·복합성 향상은 내장형 SW의 중요성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따라서 합참은 전장 정보화의 궁극적인 목표를 다양한 무기체계 간 상호운용성 보장을 통한 합동성·통합성 달성에 두고, 이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다. 모든 지휘통제·통신 무기체계 및 정보통신 기능이 탑재된 무기체계는 소요제기 단계에서부터 'C4ISR-PGM협의회'를 통해 상호운용성에 대한 검증을 받도록 소요제기 절차를 개선, 국방전력업무관리규정에 반영했다. 또한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합참 및 국통사의 조직과 기능을 보강했으며, 모든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 기준 및 평가지침을 설정, 각 군에서 소요제기 시 활용토록 하는 등 전장 정보화의 새로운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
네트워크 중심전의 미래 전장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언제, 어디에서든 요구되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정보 흐름이 보장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최적의 기반체계 위에 전장기능별 수행체계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주는 응용 SW와 정밀 무기체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내장형 SW 기술이 뒷받침돼야 하고, 또한 이 모든 것들을 통합, 체계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통합 SW 기술이 전제돼야 한다. 이를 지향하기 위해 합참은 국방 정보화의 선도자로서 책임과 사명을 가지고 최적의 C4I체계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2) 육군 정보화 현황
육군본부(이하 육본)는 유비쿼터스 기술 등 IT의 발전 추세와 네트워크중심전(NCW) 등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첨단 정보화 군 건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활발히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육본은 최근 정보화 마스터플랜인 ‘육군정보화 비전(u-Army Vision 2025)’을 작성, 연대급 이상 부대의 정보화 관련 업무에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이것은 미래 국방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정보화 정책을 설정하고 그것의 추진을 위한 분야별 발전 방향과 100여개의 중·장기 사업 소요를 제시한 것이다. 또한 이런 비전과 현 정보화 수준 간의 기술 및 시간적 간극(Chasm)을 이른 시일 내 극복하기 위해 산·학·연과 협력, u-IT839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전시에 국민을 지키고 평시에 국민의 지지를 얻는 정보화 강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육본은 연대급 이하 부대의 정보통신 기반시설 건설을 위해 민간자본유치(BTL) 방식을 도입, 초고속망 구축 사업 일정을 당초 2011년에서 2008년으로 3년 앞당긴다. 이를 통해 2008년 이후 고속·대용량의 군 자체 광대역 정보통신 기반을 확보, 군 사령부에서 독립소대급 부대까지의 광케이블과 육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한 LAN 구축을 완료, 자원관리 정보체계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군단-사단-연대를 네트워크로 연결, 지상전술 C4I 체계(ATCIS)를 군에서 제일 먼저 전력화했다. 즉, 전쟁이 벌어질 경우 군단 지휘소의 대형스크린과 지휘관의 노트북PC에는 아군과 적군의 위치와 이동상황은 물론이고 교전으로 인한 피해상황 및 화력 등 각종 정보가 한 눈에 펼쳐짐으로써 선견·선결·선타 개념인 ‘미래 디지털 전장’ 모습을 구현한 것이다. 육본은 2006년 6월 5군단 전력화 사업을 완료하고, 2008년까지 각 군단급의 C4I 체계 전력화를 마칠 예정이다.
육본은 피를 흘리지 않고도 실제 전투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 첨단과학훈련장(KCTC)을 2005년 9월 강원도 ○○지역에 건설했다. 이러한 과학화 훈련 체계는 대대급 규모로 세계에서 10번째, 독자 구축 기술 능력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평가받고 있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육본은 대대급 규모의 과학화 훈련 체계를 2010년께 연대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육본은 전 장병이 전·평시에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지식을 실시간에 획득할 수 있는 통합정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NCW 수행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기반의 정보화 강군’ 구현을 지상 목표로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육본은 추진 전략을 4단계로 구분했다.
1단계에는 BTL 방식으로 국방망을 조기 구축, 정보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차기 전술통신체계인 TICN를 개발, 기반 및 핵심 체계를 구축한다. 2단계에는 지상전술 C4I 체계의 2차 성능 개선과 후방지역 C4I 체계를 구축하고, 3단계에는 차세대 통합국방정보통신망(NGN)과 C4I체계 3차 성능 개선을 실시한다. 끝으로 미래 육군정보구축 단계에서는 육군통합정보체계와 u통합자원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육본은 이러한 과정에서 u-IT839 등 신기술과 연계한다. 또 첨단 정보화 군 건설을 위한 u기술의 사단(u사단) 적용 사업을 정통부와 협력, 산·학·연의 참여 속에서 실시한다. 우선 부대 관리와 준비 태세를 위해 △총기 및 위험물 관리 △통제구역 및 병력 위치 관리 △시설물 상태관리 △보급품 및 유류관리 △차량이동추적 △차량 중장비 정비관리 △병영생활 관리 △원격진료체계 구축 등에 u기술을 적용한다.
육본은 싸우는 방법의 과학화를 위해 △와이브로 기술 적용(전술 C4I·TICN) △USN 기반의 전방감시체계 구축 △경계근무자 위치확인 및 경보체계 구축 △RFID 기반 피아식별 체계 구축 △차세대 PC와 미래디지털 병사체계 개발 등의 u사단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기반 체계 △전장관리정보체계 △자원관리 정보체계 등 정보화의 정립(鼎立)을 이루고, NCW에 대응한 정보화 강군을 양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우리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정보통신 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정보화 시대에는 쌍둥이도 세대 차이가 있다’란 말까지 생겼다. 이러한 신기술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는 유비쿼터스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국가에서는 IT839 정책 등 목표지향적인 정보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유비쿼터스 사회의 조기 구현과 국가 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육본은 이에 따라 IT강군을 조기 육성하기 위해 최근 ‘육군 정보화 비전’을 작성했다. 유비쿼터스 기술 등 신IT의 발전 추세와 NCW 등 미래 전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국방 정보화 정책을 토대로 육군 실정에 부합된 정보화 정책을 제시, 분야별 발전 방향과 중·장기 사업 소요를 제시했다.
첫째, 초고속 기반체계와 차기 전술통신체계(TICN)를 구축한다. 육군은 2010년 이후에도 보병연대 이하의 자원관리 정보체계 사용이 제한되고 예산 부족과 분산으로 광케이블 구축 및 국방망 증속 사업이 장기 소요됨에 따라 BTL 방식으로 초고속 국방 정보 통신망을 조기 구축한다. 또 전시 각종 전술 상황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제 작전요소의 통합을 통한 전력발휘의 극대화를 위해 군단급 이하 부대의 현 전술통신체계(스파이더)를 2010년대 초에 TICN체계로 구축한다.
둘째,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디지털 전장’을 구현한다. 육군은 군단-사단-연대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적을 ‘먼저 보고 먼저 결심하고 먼저 타격’하기 위한 전술 C4I체계를 최근에 개발, 전력화를 추진중이다.
셋째, 첨단 과학화 훈련장을 확장 구축한다. 육군 숙원사업인 과학화 훈련체계(KCTC)가 7년에 걸친 개발 끝에 최근에 이루어졌으며, 향후 연대 규모의 훈련이 가능토록 확장을 진행중이다.
넷째, 한국군 특성에 맞는 워게임 모델을 개발한다. 육군은 ‘전투21’ ‘창조21’ ‘화랑21’ 등 모의훈련 모델을 개발해 운용한 데 이어 최근 한국군 교리와 지형 특성에 맞는 전투근무지원 모의훈련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 올해 야전부대 훈련 시 적용한다.
다섯째, 사이버공간에서의 초병 역할 수행을 위한 육군의 정보 보호체계를 확고히 구축한다. 적의 사이버전 공격전에 대비해 기존 침입탐지시스템 기능에 불법접속차단 기능을 추가한 침입방지시스템(IPS)을 개발, 전 군에 확대키로 하는 등 육군은 다양한 정보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3) 공군 정보화 현황
첨단 과학 기술과 항공무기 체계의 급속한 발전으로 현대전은 물론이고 네트워크중심전쟁(NCW)에서 공군의 역할과 위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공군본부(이하 공본)는 항공우주군 비전 실현을 위한 ‘정보화 공군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공본은 이 같은 비전 구현을 위해 △전략적 항공전 운영개념 발전 △임무 중심의 네트워크 조직 구축 △스마트 군수지원 체계 구축 △정예 공군 인력 양성 △전략적 리더 양성 등의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전장 정보화를 통한 각종 정보수집 능력의 우위 확보에 힘쓴다. 즉 IT를 이용해 ‘관찰-적용-결심-임무수행’이란 작전수행 회전 속도를 높임으로써 적보다 먼저 의사 결정을 내려 승리한다는 것이다.
공본은 정보화를 크게 전투지원(CS) 분야와 정보·작전 분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전투지원 분야(CS) 정보화로는 군 경영 및 자원 관리를 위한 △기획 △군수 △보급 △인사 △행정 △교육 △훈련 및 정비 등의 정보화를 진행하고 있다. 1970년대 중반 IBM 장비가 군수관리에 도입·운영되었던 공군 정보화 체계는 대부분 군수·보급 등 전투지원 분야 업무를 활성화하는 데 그쳤다. 이후 △기획관리 △정보 △인사 △교육 △훈련 등의 군 경영 및 자원관리 분야로 80년대 후반께 확대·적용돼 현재 대부분의 공군 업무가 정보화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
특히 조종사가 실전과 같은 훈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중기동훈련체계(ACMI) · 전자전훈련체계(EW)를 운영하고 있다. 이것은 극히 저렴한 비용으로 고가의 무기체계를 사용한 실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훈련 시스템으로 첨단 정보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F-15K 전투기 부품 등에 전자태그(RFID)를 부착해 신무기 관리체계를 체계화하는 시범사업을 지난해 수행하는 등 RFID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보급 체계를 구축한다.
자원관리 정보화 수준이 현재 업무 분야를 충족시키고는 있지만 앞으로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합한 사용자 요구에 맞게끔 자원관리 분야의 정보화를 추진한다. 이 밖에 공본은 군 경영 혁신을 위해 통합성과관리시스템(BCS)을 지난달부터 도입, 본격 시행을 위한 방안을 연구중이다.
정보·작전 분야 정보화로는 △전장감시체계(ISR) △지휘통제체계(C4) △정밀무기타격체계(PF) 등 작전 정보화를 추진중이다.
우선 전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작전분야 정보화는 ‘ISR-C4-PF’ 통합 개념 하에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ISR는 적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획득하고 전장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구비하는 것이다. 따라서 △신호 및 영상정보 수집 체계 △첩보위성 △중·장거리 무인정찰기 △조기경보통제기 △지상 장거리 레이다를 이용한 MCRC(Master Control Reporting Center)체계 확보 등에 주력하고 있다.
PF 능력은 평시 전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유사 시 적의 핵심 전력을 원거리에서 결정적으로 타격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대부분 현대 무기체계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해 공중·해상·지상의 각종 정보통신 기반체계와 통합·연동돼 무기체계 간의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내장형 소프트웨어(SW)에 의한 기능 향상이 현대 무기체계의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공군에서 운영중인 F-4의 경우는 SW 기능 비중이 약 8% , F-16은 45%, F-15K는 70∼80% 이상을 상회해 공군전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본은 비행계획시스템을 개발, 조종사의 비행 업무 시간을 현격히 줄임으로써 실시간으로 작전 지역에 투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만휘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처장은 “자원과 전장 정보화 분야를 균형있게 발전시켜 작전이나 전투지원 업무 수행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전력·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IT를 군 혁신 과제에 접목해 생존성을 보장하고 국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약적인 과학기술 발전, 특히 정보기술의 발전은 사회·군사적으로 산업화 시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의 영역을 탄생시켰다. 걸프전·코소보전·아프카니스탄전 등 현대전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미래의 전장환경은 지리·공간적 개념을 초월하는 매우 유동적이고도 융통성 있는 작전수행능력을 요구한다. 전쟁의 승패는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지만 무엇보다도 작전수행을 위한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절대적인 요인이다. 작전수행을 위한 의사결정주기는 ‘관찰-적용-결심-임무수행(OODA)’의 4단계 과정을 거치게 된다.
따라서 작전의 의사결정을 하는 시간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된다. 오늘날 우리 군이 정보력(ISR)·지휘통제통신능력(C4)·정밀공격력(PF)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정보화·과학화 군으로의 전향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항공 우주군을 지향하고 있는 공군은 현대전에 부응하는 군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이미 ‘정보화 공군의 건설’이란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넓고 광범위한 전장을 감시·관리하고, 첨단 지휘통제체계와 정밀 타격체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해 막강한 공중타격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정보화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전장감시체계 중 전략·전술적 비중이 높은 조기경보통제기는 최대 200마일 이상을 탐지해 목표물을 식별하고 저고도 및 지·해상 이동 물체까지도 감시·공략할 수 있다. 게다가 작전계획 수립과 임무수행 등 제반 공중작전과 관련해 독자적으로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날아다니는 지휘부’역할을 하고 있다. 조기경보통제기는 현대 네트워크중심전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 우리 공군의 전력 증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업무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유비쿼터스를 추구하고 군사적으로는 네트워크중심전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우리 공군도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여기에 동조해 군을 혁신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군이 원하는 수준의 정보화 목표는 멀고 달려가는 몸은 고달프기만 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군사적 환경에 맞추기 위한 노력에 기존 체계의 개선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 미룰 수 없는 첨단 기술 개발과 절대적으로 부족한 전문 인력 등은 공군 정보화 추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솔로몬의 지혜가 절실한 시점이다.
4) 해군/해병대 정보화 현황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 무패 신화를 IT로 재현한다.’
해군은 세계 해전사에서 유례없는 전적을 남긴 이순신 장군의 무패 비결이 적보다 성능이 앞선 판옥선·신속한 전장정보 전달·작전지휘력 등에 있다고 판단, 지난 1996년부터 IT 기반의 무기·정보·교육 등의 체계확립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다차원적 협동교전능력(CEC) 등 네트워크 중심적 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 분산된 전력의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입체(해상·공중·수중)적인 해상 기동전 수행능력’을 보장하는 미래 해상전 대응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해군은 미래 해양 전장개념 및 정보화군 건설 방향과 연계한 해군정보화종합발전계획서(u-Navy IT Vision 2025)를 2005년 8월 작성해 체계 구축의 지침서로 활용중이다. 김정두 해군본부 정보화기획실장(소장)은 “최근 IT839를 접목한 해군정보화정책서를 만들어 ‘u해군 건설’의 청사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정보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충무공의 불패 신화를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해군은 일찍이 ‘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KNTDS)’란 전술데이터 링크체계(링크-11)를 서해를 중심으로 해·육상 작전 함정에 구축, 운용해왔다. KNTDS는 최근 해군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동·서·남 한반도 해역의 실시간 전장감시를 가능케 했고, 육상 지휘소·함정·항공기·잠수함 상호 간 전술데이터 링크체계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 중심의 입체적 작전 수행도 하게 했다.
또 해군은 이지스급 전투함에 링크-16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링크-11 체계와 상호 연동, 해상 작전 운영능력을 강화한다. 특히 합참 중심의 한국형 전술데이터 링크체계와 연계한 합동성 전술데이터 링크체계를 만든다.
해군은 해군 전술C4I체계(KNCCS)를 단계적으로 수립하고, 차세대 해군 전술데이터 링크체계인 링크-22 체계 구축방안을 구상하는 등 네트워크 중심 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함정 중심의 NCW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힘쏟고 있다. 함정 중심의 전투체계(SSCS)를 발전시켜 DDH급 구축함에 적용·운용한 데 이어 DDG급 구축함에는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해군은 수년 전부터 작전통신망 운영 능력을 강화하고자 무궁화 상용위성을 이용,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를 구축해 생존성 보장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MOSCOS를 통해 VoIP 방식의 음성통신과 디지털데이터통신·영상정보통신 등 다양한 형태의 통신운용 능력을 확보했다. 최근 위성통신을 링크-11/14 체계와 연동, NCW 운용 능력을 배가했다.
2005년 저속 통신 방식에서 탈피해 위성통신 체계를 적용한 초고속 디지털 전문처리체계를 운용, 작전 처리능력의 신속성과 운용성 제고는 물론이고 운영 인력 효율화와 통신장비 획득 비용 및 운영유지비용 절감효과도 얻었다. 향후 종합정보통신체계(TICN) 체계와 와이브로 상용 IT를 접목한 유비쿼터스 전술통신망을 구축, 타 군과의 합동성 운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해군은 사관 생도의 교육 훈련 체계의 질적 향상에도 노력한다. 우선 2008년 ‘u해군사관학교’를 만들 계획이다. 또 단위 함정의 정보화 환경 체계를 세우기 위한 u군함사업의 일환으로 함정의 IT화를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정보화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사 예하 학교에 CBT 정보화 교육장 확대 설치, 각종 모의 장비형 교육 보조장비 설치 등 정보화 교육 환경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해군의 독자적인 정보화 분야 교육사이트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해군은 1996년부터 CS방식의 통합자원관리 정보체계를 개발, 200여개 업무를 상호통합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용역 개발을 통해 웹 방식으로 전환한다. 또 RFID/USN 등 IT를 이용, 해병대사령부 RFID 출입체계를 올해 시범 구축하고 내년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해군은 현재 IT 기반의 모의 훈련체계를 육상에서 운용하고 있지만 함정 탑재 전술훈련체계(OBTS)를 완비, 미래 기동전단의 단위 함 전술 숙달 훈련을 강화함으로써 네트워크 중심의 입체 해상 기동전 수행 능력을 완벽하게 갖출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은 전통적인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 변화는 해상의 전장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군은 IT 분야의 급격한 발전과 미래 정보화 환경변화에 대비, 해군 실정에 맞는 목표 지향적 정보화 추진을 위해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해 전장관리정보체계·정보통신기반체계·자원관리정보체계 등 모든 분야의 상호 유기적·통합적 체계 구축을 추진중이다. 특히 미래 해상전에서 정보우위의 네트워크중심적(NCW) 전장정보를 공유 및 통합해 전력과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해상·공중·수중의 입체적 해상작전 수행능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전장관리정보체계는 해군지휘통제체계(KNCCS)를 중심으로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각 군 전술C4I와 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KNTDS), 군사정보체계 등을 상호 복합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전투력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체계로 구축한다. 두번째로 정보통신기반체계는 기반통신망을 근간으로 해군 전략·전술 통신망 운용을 위해 IP 기반의 유무선 통합 및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통신망 통합 및 연동체계로 만든다. 자원관리정보체계는 전사적 아키텍처 기반 하에 군 자원의 최적 배분과 효율적 관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군 운용체계를 수립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모든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정보자원을 보호하는 정보보호 분야 그리고 정보화 조직과 인력의 전문화, 전사적 아키텍처 기반의 성과주의 정착, 기술변화를 반영한 상호운용성 및 표준화 보장, 민·관·군 협력체계를 통한 정보화 환경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의 해상전은 첨단화된 해군 무기체계의 정밀도, 사정거리의 증가, 정보수집능력의 증대로 전장공간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미래 해상전은 수상함·잠수함·항공기 및 유도탄 공중세력이 입체적으로 통합 운용되는 광범위의 해상전 양상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미래전에서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보우위와 네트워크화된 전력을 활용, 공격과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군은 ‘네트워크 중심적 입체 해양 기동전’이란 목표를 기반으로 정보우위의 네트워크 중심적 전장정보를 공유해 해상·공중·수중의 입체적 해상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하고,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u네이비’ 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5) 국방정보화 협력계획
국방분야에 무선인식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RFID/USN), 텔레매틱스, 지능형 로봇, 정보기술아키텍처(ITA)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국내 IT 신기술 적용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방부와 정보통신부는 2006년 국방정보화 협력위원회(공동위원장 국방부 자원관리본부장, 정보통신부 미래정보전략본부장)를 개최하고, 총 24개의 IT-국방분야간 협력과제의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국방정보화 협력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시범부대를 선정해 USN 기반 무인감시체계, 견마형 로봇, RFID 기반 물류자산관리 통합시스템, 텔레매틱스 기반 원격의료시스템 등을 시범도입하고, 시범사업의 전력화 여부를 판단하여 단계적으로 전 군에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에 입대한 장병들이 사회로부터 격리되지 않고 지속적인 자기계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이버 지식정보방(중대급 PC방)을 설치해 온라인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입대단계부터 인터넷 중독 치료 등을 추진하여 군을 건전한 네티즌 양성의 장으로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IT 신기술이 국방분야에 원활히 적용될 수 있도록 국방정보통신망을 고도화하고, ITA․정보보호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국방정보화의 공통기반 고도화가 병행 추진된다.
국방정보화 협력사업은 부처간 역할분담에 따라 정통부는 IT 신기술 시범적용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국방부는 시범부대 선정운용 및 전군으로의 확산사업을 담당하며, 민군겸용기술은 공동으로 개발된다.
협력사업의 실무추진을 위해 6월 중 사업추진단을 구성, 연말까지 세부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력사업은 2010년까지 시범부대를 통해 우선 적용하고 2011년부터 전군에 단계적으로 확산·적용시킨다.
이번 국방정보화 협력계획은 2005년 2월 국방부와 정보통신부간 업무협력 협정서(MOU) 체결을 계기로 ′05년도 RFID 기반 탄약관리체계 시범사업 및 F-15K 자산관리체계 시범사업과 ′06년도 u-국방 탄약관리 확산사업 및 공개 S/W 시범사업(교육장 구축) 등 그간 일부 분야에서 진행되온 IT-국방분야간 협력사업을 전 분야로 확대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국방분야에는 IT 신기술의 적기 도입으로 미래전에 대비하고, 비용절감 및 업무처리개선을 통해 국방개혁의 가속화에 기여하며, IT분야에는 IT 신기술에 대한 수요창출 및 국제경쟁력 제고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협력사업은 정부부처가 협력해 정책효율성을 최대화한다는 점에서 향후 바람직한 부처간 협업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휘통제,통신 무기체계
제1절 전술통신체계(SPIDER)
1. 기존의 통신체계와 차이는 무엇이며 특성은 어떠한가?
SPIDER라 함은 거미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거미가 복잡한 형태의 줄을 쳐서 집을 짓듯이 복잡한 듯 하면서도 체계적이고 현실적이며 생존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킨 차기 전술통신체계 (MSC-500K)를 의미한다.
SPIDER 체계는 현재 통신망의 제한점을 해소하고 장차전의 전술C4I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며 디지털방식의 자동화된 통신체계로서 현용 점대점 통신방식을 생존성, 신뢰성, 융통성이 향상된 격자형 지역지원 통신체계로 개선한 신형 전술통신체계이다.
기존 전술통신체계는 작전을 지휘하는 시설과 통신시설이 1개 지역에 집중되어 적 특수부대의 침투나 포병/항공공격시 동시 피해가 예상되었고 차후 작전을 위하여 지휘소를 이동하거나 부대를 전개하고 배치할 때 통신망을 설치하고 철수하는 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었다. 또한 예비 통신망을 구성하는 능력이 제한되어 주통신망이 두절되면 다른 통신망을 이용한 통화가 제한되었다.
그러나 SPIDER체계는 지역지원통신소(이하 노드)간 격자형으로 통신망을 구성하는 한편 통신망을 사용하게 되는 각 부대는 어느 지역에서도 가장 가까운 지역통신소에 가입할 수 있어 신속한 통신망 구성과 운용이 가능하다.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존 전술 통신체계에서의 제대별 나뭇가지 형태(Tree Type)로 구성된 망구조는 통신두절시 우회가 제한되었지만 SPIDER통신체계에서는 통신망구조가 격자형으로 되어 있어 통신두절이나 적 전파방해시 자동 우회를 통해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통신체계는 교환망과 전송체계가 분리되어 유선과 무선통신이 분리된 통신이 이루어 졌고 교환장비는 단순한 전화교환 수준이었다.

SPIDER체계에서는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교환과 전송체계를 통합하여 유선과 무선통신이 교환기를 거쳐 상호 통화가 가능하며 교환장비도 단순히 전화 교환수준이 아니고 데이터 통신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기본적으로 기존의 교환장비는 고정된 위치에서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국한되었지만 SPIDER체계에서는 기동화된 차량에 탑재되어 운용되므로 신속한 통신지원 및 서비스가 가능하다.

표1은 기존의 전술통신체계와 SPIDER체계를 상호 비교한 것이다.
SPIDER체계는 이동통신서비스의 제공과 장비의 소형 경량화, 차량화로 기동성을 보장하며, 적의 통신방해와 자연적인 전자잡음 환경하에서 운용이 가능하고, 적의 감청 및 도청르 회피할 수 있는 대전자전(EP) 기능을 보유함으로써 보안성이 우수하다. SPIDER체계의 주요 특성은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SPIDEF체계는 기본적으로 고속및 대용량의 정보전송이 가능한 16/32kbps 디지털 자동화 통신망을 구성하고 64kbps 통신망과의 연동을 제공함으로써 전술 C4I체계 운용시 요구되는 음성,전화,전신타자,데이터 및 모사전송등의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
둘째, 피호출자가 가입된 통신소 위치를 자동으로 탐지(확산탐색 신호방식)하고 호출을 위한 회로연결을 제공해준다.
일부 노드간선의 고장이나 가입자의 위치 이동간에도 즉각적인 가입자의 통신소 위치는 자동 탐지되어 지속적이고 적시적인 통신지원이 가능하다.
셋째, 공용망 운용개념(Common User Concept)을 적용하는 것이다. 기존의 통신체계는 제대별, 기능별로 독립된 통신망을 운용하여 정보유통이 제한되고 융통성이 없으며 회선구성이 복잡하였다. 그러나 공용망 운용개념은 하나의 공용 통신망에 각 제대와 전장기능별 부대들이 함께 가입하여 실시간으로 자유로운 정보유통을 제공하고 교환대간의 격자망이 우회 및 예비경로를 제공하여 통신의 생존성과 융통성을 보장해준다.
넷째, 컴퓨터에 의한 통신망 자동화관리및 통제로 전술통신운용의 효율성과 체계간의 상호지원및 신속성을 보장한다. 여기에서 제시한 성능은 한 예이며 지속적인 성는개량으로 계속 성능이 향상되고 있다.
2. SPIDER 체계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SPIDER 체계는 전술부대의 기동성을 증대시키며, 전술통신망의 생존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각 지역을 지원하는 통신소를 지역별로 공요하기 위해 격자형의 망으로 구성된다.
이는 노드를 중심으로 전술적 상황이나 통신지원소요 등을 고려하여 융통성있는 운용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 노드는 군단에서 통합 운용하며 사단을 직접지원하고, 사단이 단독작전을 수행할 때는 배속 운용도 가능하다.

그림1과 같이 사단 책임지역내 노드는 통상 4개가 있어 각 연대책임지역에 1개씩 배치하여 통신을 지원한다. 또한 인접한 사단 및 연대간 통신망은 각각의 노드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림1에서 보면 기존의 통신체계에서는 A연대의 1대대는 사단 책임지역내 반대편에 위치한 B연대의 2대대와는 유무선을 이용한 직접통화가 극히 제한되었다. 그러나 SPIDER체계에서 A연대 및 B연대는 각각 노드와 통신망이 연결되어 있어 A연대 및 B연대는 각각 노드와 통신망이 연결되어 있어 A연대의 1대대와 B연대의 2대대는 상호 유,무선으로 쉽게 송수신을 할수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연대 책임지역내 1개씩 위치하는 노드가 상,하,좌,우 인접한 노드끼리 다중채널 무선통신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고, 또한 이러한 노드에 제대별로 운용되는 부대통신소가 망에 가입되어 운용되기 때문에 가능하다.
노드에서는 노드와 노드, 노드와 부대 통신소 등과 유무선망을 구성하기 위해 교환장비나 전송장비, 연동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내 통신 중계국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형성된 망을 관리할 수 있는 통제용 컴퓨터가 있어 효율적인 통신망 관리도 할 수 있으며, 이동통신을 지원할 수 있는 이동무선결합기도 보유하고 있어 유무선 통신 및 이동통신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어 체계내 핵심이 된다.
한편, 노드는 책임지역내 배치된 부대와 내부 통신망을 구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부대 통신소이다.
부대통신소는 제대별 수행능력에 따라 보유한 통신장비가 조금씩 상이하며 기본적으로 교환장비, 전송장비, 이동무선 장비, 연동장비 등을 보유하여 상/하 인접부대와 유무선 통신및 이동통신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연대급 이상 부대통신소에서는 망관리를 위한 통제용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노드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내 통신망은 부대통신소가 있어 노드가 지원할 수 없는 통신소요를 보충할 수가 있으며 노드를 통해 각 부대는 책임지역 밖의 부대와 통신망을 구성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부대통신소는 대대통신소, 연대통신소, 사단 및 군단 사령부 통신소 등이 있다.
대대통신소는 제한된 기능만 수행하는 최소단위의 부대통신소로서 대대급 교환기인 다중집선기(RSC)를 중심으로 상급및 인접, 예하 부대와 유/무선 통신망을 구성한다. 또한 근거리요 전송장비인 무선접속부(RLI)로 연대통신소와 무선으로 접속하며 상황 및 여건을 고려 필요시 노드에 직접 가입하여 통신망을 구성할 수도 있다. 대대의 예하 중대와는 기존의 FM 무전망과 연동을 위해 무전기접속부(CNRI)를 이용한다.
한편, 상용이동통신의 개념과 유사한 이동 전술카폰(MST)을 활용하여 기동성있는 이동통신이 가능한데 대대급부터 운용된다. 이는 상용이동통신의 이동통신 기지국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이동 무선결합기(RAU)를 통해 8~20 km까지 이동 통신이 가능하며 MST간 직접 통화도 가능하다.
대대통신소가 제한된 통신망을 구성하는 반면 연대통신소는 좀더 확장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먼저 전술용 교환기(TTC-95K)가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유/무선망을 구성할 수 있다. 연대와 노드, 연대와 대대간 전송수단은 유선과 무선접속부(RLI)로 이루어진다.
한편, 사단통신소는 SPIDEF 체계내 운용되는 모든 통신장비를 다 보유하면서 거의 완전한 형태의 통신지원을 할 수 있다. 사단통신소는 예비연대 책임지역에 위치한 두 개의 노드와 VHF장비로 주 전송로를 형성하고 직접 연대통신소와 기존의 유선 및 광케이블 등을 이용하여 유선통신망을 구성하거나 무선접속부(RLI), 필요시 VHF장비 등으로 무선망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정비지원을 위한 쉘터도 보유하고 있다.
3. 노드의 통신망은 어떻게 구성되며 장비는 어떤 것이 있는가?
노드(Node)라 함은 뿌리나 가지의 마디 또는 교차점을 일컫는 말로 어떤 물질의 중심점이나 집합점을 말하는데 네트워크의 분기점이나 단말장치의 접속점이 된다.
SPIDER체계에서 노드는 사용통신의 지역 중계국 역할을 하는 것으로 마치 바둑판처럼 격자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 통신체계가 가지는 통신의 사각지역을 상당부분 해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가. 유선통신망
노드가 배치된 연대책임지역에는 그림1과 같이 연대나 대대, 기타 독립중대급 이하 부대들이 노드에 접속하여 통신망을 구성한다. 노드와 이렇게 가입하는 부대와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유선을 최대한 활용하거나 광케이블을 이용하여 유선망이 설치된다. 노드는 TTC-95K를 중심으로 연대 교환기나 대대의 RSC와 직접 간선을 구성하며 기타 독립중대급 이하 부대는 전화기를 직접 연결시켜 국부선을 구성할 수 있다.
나. 무선통신망
노드는 4개 방향(전방, 후방, 좌/우 측방)의 인접한 노드간 주 전송로를 다중채널 무선장비(VHF장비)로 광역의 통신망을 구성한다. 노드간 주 전송장비로 운용되는 다중채널 무선장비(VHF장비, Multi Channel Radio Equipment)의 전송능력은 1,024 kbps의 크기로 32채널까지이며 실제 가입자채널은 30채널까지 사용된다. 주파수 도약방식을 사용하며 통달거리는 직선거리로 48km이고 중계운용시 연장이 가능하다.

다중채널 무선장비는 그림2와 같은 차량에 무전기 3개 세트를 장착하여 운용하고 노드당 VHF쉘터(차량)가 4대가 편성되어 있으며 2대는 중계용이다.
노드간 VHF장비는 통신지원원칙에 의거 지원되는데 그림3으 VHF구성도를 보면 A사단 좌측연대에 위치하는 노드의 경우, 후방에 위치한 노드에서 지원하는 중계차량(①)과 후방 전송망이 구성되고 인접한 B사단의 노드로부터 지원되는 중계차량(②)과 좌측방 전송망이 구성된다.
한편, 전방의 노드와 우측연대에 위치한 노드에는 직접 중계차량 (③,④)을 지원하여 전방 및 우측방 전송망을 구성한다. 이처럼 통신지원은 후방에서 전방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노드에 가입한 연대와 대대는 RLI를 이용하여 무선통신망을 구성하고, FM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소부대와는 CNRI를 TTC-95K에 연결하여 연동시킴으로서 무선통신을 할 수 있다.
다. 이동통신망
노드에는 대대및 연대와 달리 MST를 보유하지 않는다. 대신 RAU를 설치 운용할 수 있어 노드에 가입하고 있거나 인접해서 운용되고 있는 MST간의 상호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라. 망관리
노드에는 연대와 같이 대대통신소 및 가입된 기타 부대의 통신장비 및 자원, 망구조를 통제할 수 있는 통제용 컴퓨터(NC)가 있어 책임지역내 형성된 통신망 관리가 가능하며, 노드간 상호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망관리 및 효율적인 통신을 지원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노드는 책임지역내 통신지원을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역의 통신망을 구성할 수 있도록 인접한 노드와 다중채녈의 무선통신으로 통신망을 구성함으로써 SPIDER체계내 핵심적인 통신소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노드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는 연대통신소에 편제된 장비와 거의 유사하며, 다중채널 무선장비가 편제되어 있는 반면 MST가 없다는 차이점이 있다. 표1은 노드에 편제되어 있는 장비현황이다.

출처:방위사업청 (http://www.dapa.go.kr/)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자료실 PDF를 타이핑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