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요일 천장사에 다녀왔습니다.
지각(?)해서 사시예불도 못하고 108배로 대신했습니다.용서해 주셔요...
오후에는 아랫마을 사시는 노보살님이 아들과함께 오셨는데 87세라고 하시더군요,정정해보이셨는데 짬깐 놀랐죠,
예전에는 자주 오셨는데 지금은 관절이 않 좋아서 잘 못오신다고 .여태까지 사시면서 소화가 안되서 약한번 먹은일도 없고 8남매를 잘 키우셨다고 하시더군요,감사드립니다.
앉아게시는데 주지스님이 노보살님에게 방석을 갖다주시고 아량보살님이 할머님 다리를 주물러 주시는데 깜짝 놀랐습니다.아! 이런게 보살이구나.. 이런게 진리구나!..한방 먹었죠..
보통 사람들이 부모에게 효도해라,어른에게 잘해라 어쩌구저쩌구 옳은 소리들 많이하죠,그런데 그렇게 남에게 진리를 들이대면서 본인은 얼마나 실천할까?아는것(알기만 하는거)은 진리가 아니라 망상이라고 봅니다.진리라면 실천이 따라야죠,그래서 진실이라고 하나봅니다.ㅎㅎㅎ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그냥 번뇌 망상이죠
어린이날이라고 외식들 많이하시고 좋은데라고 구경가고 선물도 좋은거 사주고 하는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내일 출근해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아이들에게 사랑으로키우니 어쩌니해도 비싼돈을 들였던거 같더군요,김밥나라니하는 분식집에서 화목하게 외식했다는 소리,사찰에 들러서 부처님법을 배웠다는 소리,같이 독서를 하고 느낀점을애기했다던지,재미있게 운동을 했다는 소리좀 들었으면합니다.물론 자식사랑하는 부모님 마음이야 너무너무 거룩하지만 그 판단근거가 돈이 아니라 (생각<<느낌<<마음) 마음이 최고인거같습니다.저도 지금 부모님이나 할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것이 저에게 돈을 제일 많이 썼을때가 아니라 마음이 통할때를 생각하면 제일 뿌듯합니다.저 학교 다닐때 어머니가 저보다 늦게 일어나신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자랑스럽습니다.ㅎㅎㅎ
글쓰다보니 이야기가 다른데로 흘렀습니다.죄송합니데이..
여하튼 진리를 깨우쳐주신 주지스님과 특히 아량보살님(아량이 넓어서 아량보살인가요)에게 감사드립니다.꾸벅
아,그리고 제목을 우리말로하면 ~그녀는 히트를 쳤어요~입니다.
불기 2556년 법연 합장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