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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버스매니아(버스여행자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Kappa
김해-진영간 승차권과 김밥.
진영까지 타고 갈뻔한 삼도여객 SAC...
SAC 내부....에어컨을 틀지않아 무지 찜통이었지요..-_-;
갑자기 急 변경되어 타고 간 삼도여객 중문 따블폴딩 115H...상태 최상이더군요..
에어컨도 무지하게 빵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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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시 45분...진영을 거쳐 마산으로 가는 삼도 완행 SAC를 타려 했으나...
기사님께서 갑자기 내리라 하시면서 뒷차를 타라 하시더군요...
그리하여 본인과 다른손님 한분은 박차장에 있는 BH 115H에 탑승합니다.
시동을 걸자마자 파워풀(!!)하게 나오는 에어컨....그리곤 바로 출발...
삼계동과 한림면을 거쳐 대략 40분만에 진영역앞에 도착하더군요.
기사님은 친절하심과 동시에 운전하시는 드라이빙 포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본인과 어떤 아주머니 한분과 같이 진영역앞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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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포쓰를 자랑하신 삼도여객 115H.. 진영역 도착 직후.
대략 5개월만에 다시 찾은 진영역.
결국 어디로 갈까 하다가 청도로 결정하고 표를 발권받았습니다.
개표시간에 맞춰 홈으로...진영역 플랫폼..
폴싸인.
진영역 시간표...
청도까지 타고 갈 무궁화호.
마산발 대구행입니다.
1호차 뒷쪽은 이렇게 막혀있습니다..-_-; 무슨 리미트객차도 아니고..-_-
객차도 한진중공업 제작 1994년식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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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발권받고 남은시간은 40여분 남짓....잠시 앞의 마트에서 시원한 음료수 하나 사먹고...
진영역 대합실에서 TV를 보면서 시간을 떼웁니다.
그리곤 열차가 들어오기 8분전에 홈으로 나가 기다리고....
그리곤 정시에 열차가 들어옵니다. 마산발 대구행 무궁화호.....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1호차엔 절반이상의 좌석점유율을 보이는군요....
그렇게 본인도 본인의 지정석이 아닌 1호차 3번석에 안착하여 갑니다.
경전선을 지나 미전삼각선에서 경부선으로 합류하고...밀양을 지나 상동잠시 정차...
그리곤 바로 청도더군요....지연없이 정시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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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타고 달려가며....한림정역. 이곳에서 서울발 진주행 무궁화호와 교행...
풋레스트.
낙동강 철교를 지나며....낙동강.
곡선구간의 풍경.
낙동강역에서 운전정비관계로 잠시 정차...낙동강역과 新 대구부산 고속도로.
낙동강역 폴싸인.
낙동강역의 모습...경전선 간이역중 가장 아름다운 역중 하나..
평일인데도 반이상 채운 1호차 내부.
경부선으로 합류중....
新대구부산 삼랑진 요금소.
新대구부산 고속도로와 함께 달리며..
고속도로와 낙동강.
밀양역에 도착중.
KTX를 먼저 보내기위해 기다리고있는 진해행 빨래판 새마을호....
대기중에 승무원과 차장으로 보이는 분과 같이 대화중이더군요...서로 시시콜콜 웃으며...
과거 반식당 반객실로 쓰이던 2호차....지금은 뭐 객실은 객실...식당은 폼으로...-_-;
새마을호 하나 더...
멀리 보이는 저것은 영남루....
상동역에 정차중입니다.
폴싸인.
저곳은 청도휴게소지요.
빠르게 달리는 KTX.
청도역에 도착했습니다.
청도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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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청도까지 와서 어딜갈까하고 잠시 망설였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문득...예전 VJ 특공대에서 방송했던 청도 푸짐하고 저렴한 소머리국밥이 생각나더군요.
수소문을 하기위해 PC방을 찾았는데...역과 터미널주변엔 없고 조금 더 가야되더군요...-_-;
군청방향으로 가다가 육교를 건너니 PC방 하나가 나오더군요....
여긴 30분도 취급해주고....500원 내고 정보검색...풍각 장터에 있다하여 풍각으로 바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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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터미널....버스가 출발하지 않거나 오지 않음 이렇게 막아놓습니다.
청도버스 BS 106...-_-; 막상 풍각에 갈때 저분을 타고 갔지요...;;;
밀양행 경산버스 106...-_- 그나마 이건 리클이 되는 리클라이닝시트를 박았네요...전문형에...
풍각행 승차권.
경산경유 남대구행 경산버스 시티....-_-; 참 안습이에요....전북보다도 더 열약해보여요...;;
풍각까지 타고간 청도버스 시티 내부...좌석시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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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로 와서 풍각행 승차권을 끊고 시간표를 보니 5시 15분에 있더군요.
때마침 구석에서 청도버스 0번 로얄시티가 대기중이었고....
차에 오르니...기사님은 친절하신데 차안은 매우 찜통이던...-_-;
타신 승객들마다 에어컨좀 틀어달라해도 기사님은 묵묵부답....;;
결국 창문을 열어 갔지요...그래도 더운...;;
청도읍내를 지나니 기사님...역시 제대로 포쓰 발휘하시더군요...
요리조리 휘휘 잘...역시 엄청난 드라이빙 스킬...!!
청도출발 20분만에 풍각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중문으로 내리는데도 기사님은 한분한분께
친절히 인사를 건네주시더군요^^ 기사님께 인사드리고 기분좋게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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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각터미널에서...청도버스 시티...한 스킬 제대로 보여주셨던...
그나마 요놈이 고급차라면 고급차입니다...;; 성남고속 99년식 115E...;; 참..눈물납니다..-_-
터미널 근처에 있는 무지 저렴한 음료자판기...
가장 비싼게 솔의눈과 쌕쌕...각각 500원이에요...나머진 400원....
캔커피와 팹시는 각각 300원씩...솔의눈...터미널매점에선 1000원이나 받아먹는데...-_-;
무튼 식혜하나 뽑아먹었는데...정~말 시원하더군요...덕분에 음료수 여러개 뽑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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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풍각에 오긴 왔는데....이젠 그 간판없는 그집을 찾아봐야하지요...
찾다찾다 수소문끝에 장터에 가긴 갔는데...정말 황량하더군요...-_-;
주변사람들께 계속 수소문해봤는데...이때 어떤 할머니....
"그집은 장날에만 문연다카이~"
요 한마디에 좌절합니다...이유인 즉...오늘은 장날이 아니란 이유 하나만으로....-_-;
결국은 발걸음을 돌려 다시 청도로 가기위해 터미널로 갑니다.
옛 정취가 아직도 묻어있는 풍각터미널에서 청도행 승차권을 발권...
청도버스 기사님들은 풍각터미널 매점을 사무실 사용하시듯 왔다갔다하시더군요.
출발시간이 되니 기사님은 차에 타라 하시고...그렇게 또 청도버스 시티를 타고 청도로 갑니다.
역시..또 풍각출발 20분만에 청도에 도착합니다.
청도에서 돌아가기 전 잠시 식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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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입석시트입니다...청도버스 로얄시티 내부.
주변의 풍경...보리밭..
청도읍내에서 왕냉면으로 식사를 합니다. 정말 푸짐해요..@.@
청도역에서....대경관광 크루져II
집으로 가는 승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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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불과자 하나 먹으며 청도역으로 갑니다.
이젠 집으로 가기위해....애시당초 경산까지 버스를 타볼까 했는데....
연속으로 줄배차되는 청도버스 로얄시티...-_-; 바로 역으로 갔지요...
7시 24분...무궁화호를 끊고 갑니다.
KTX를 한대 보내고 열차는 정시에 도착...경산을 지나 동대구건너 대구역에서 만석 깔고...
본인옆에도 상주까지 가시는 아가씨 탑승...그렇게 신동과 왜관 약목을 거쳐 정시에 구미역 도착.
도착 후 역앞에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마지막은 사진으로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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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역에는 새마을호도 섭니다. 서울행 1일 1회..대구행 1일 2회였나? 그렇게....
청도역 폴싸인.
부산으로 빠르게 내려가는 KTX...
그 뒤를 무섭게 따라가는 새마을호...이젠 KTX때문에 새마을호가 대기해야하는시대라니...-_-;
집까지 모셔다 줄 무궁화호가 들어옵니다.
부산발 영주행...부산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타지노선..경북선...
내일이면 여기서 내려야하고 등교할때마다 매일 거치는 경산역...-_-;
동대구역 정차중.
멀리보이는 파란불빛은 동대구 동양고속터미널입니다.
신동역에 정차중...하루에 열차가 몇번 안서는 신동역...
왜관역에 정차중입니다.
약목역 정차중.
드디어 다왔습니다.~
첫댓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현장 실감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