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선배님 별세
본명은 강종홍이고 진주강씨다
진주천전초교 선배며 소설가다
쏘아 보는 안광이 눈에 선한데
조금만 더 늦게 가셔도 되는데
보내고 나면 늘 서운함이 남아
한동안 꽤 오래 서성이다 간다
2026.01.05.
백창우가 작사 작곡한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임희숙 노래) 슬픈 곡조가 나를 울린다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선 하늘에 살빛 낮달이 슬퍼라
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외로움 견디며 살까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가슴 지키며 살까
아 저 하늘에 구름이나 될까
너 있는 그 먼 땅을 찾아 나설까
사람아 사람아 내 하나의 사람아
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
첫댓글 오래 못 만났지만, 작품도 좋았고, 작가다운 풍류도 있었지. 술을 먹으면 성질이 좀 있었지만, 노년에 몸이 불편하여 안카까웠는데, 이제 편안한 곳으로 가쎴구나. 강선배님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