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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충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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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 그림 / 건축 건축학자 이희봉 교수의 인도 불교유적 답사기 1
寶山 추천 0 조회 62 24.01.12 14:4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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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1.12 14:48

    첫댓글
    스투파 (stūpa)

    석가의 유골을 넣은 성건조물. 팔리어로 투파(thūpa),
    영어 파고다(pagoda)는 동양의 고탑상 종교건조물,
    특히 미얀마(버마)식의 스투파를 가리키는데
    불교 이전부터 있었던 분묘에 기원하고,
    자이나 교도도 한때 이용하였는데,
    불교사원의 가장 중요한 건조물로서 아시아 각지에 다수의 예가 있다.

    불교의 스투파는 석가 사망 후 그 유골을 분배하고,
    그것을 기리기 위해서 8군데의 지방에 스투파를 조립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옛날에는 석가만이 아니라 고덕의 비구의 스투파도 만들어졌다.
    불사리탑이라고도 하듯이 원칙적으로 석가의 사리를 그 안에 넣는데,
    머리카락이나 치아의 스투파도 전해지고 있으며,
    실제로는 유골 대신에 보석이나 귀금속 등을 이용하거나
    경문이나 경권 등의 법사리를 넣은 것도 있다.

  • 작성자 24.01.12 14:51



    기원전 3세기의 아소카왕은 최초의 8탑 중의 7탑의 사리를 분골해서
    인도 각지에 8만4000개의 스투파를 조립했다는 전설이 있어 왕이 조탑을 크게 추진한 것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다수의 스투파가 조영된 것은 그것이 단순한 분묘에서 예배공양의 대상이 되고,
    초월적 존재로서의 석가의 심벌로서 보게 된 것을 의미한다.
    스투파의 조립과 공양은 오로지 재가신자에 의해서 행하여지며, 많은 공덕을 낳는다고 생각되었다.

    당초의 스투파는 토제(土製)이며, 아소카왕 무렵에는 벽돌,
    기원전 2세기 말기에는 석재를 이용하게 되었다. 석굴 내의 스투파는 바위에서 굴삭한 것이며,
    후대의 봉헌탑은 돌 하나로 조성된 것이 많다.
    고전적인 스투파의 구조는 기울기가 편평한 반구형의 복발(覆鉢)을 본체로 하고,
    그 기부에 원형의 기단(테라스)을 쌓고, 정상에 상자형의 평두를 두고 지붕을 덮었으며
    또한 기단 주위에 난순(옥담)을 둘러서 사방에 문을 만들어서
    신자는 난순 내측의 소도(오른쪽으로 도는 통로)를 따라서 스투파를 예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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