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김정식 회원님
안부를 묻고 도시락을 준비해 도심 속 공원으로 피크닉을 떠난다 늦잠과 게으름을 집어 던지고 이것저것 챙기고 풍암저수지로 출발!
어린 빈이는 유자를 기다렸지만 오늘은 불참이라 실망하는듯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기분이다
신형하샘도 도시락을 챙겨서 일찍 와 계시고 아는 얼굴들이 자녀들과 도착할때마다 커가는 아이들이 정겹다 풍암저수지는 시나폐 행사때 자주 드나들었던 장소이지만 세월이 흘러 통통걷기로 다시 걷다보니 장미가 핀 추억들도 생각나고 광주에 이렇게 좋은 공원이 있어 감사한것같다 새벽부터 준비해 온 얼음막걸리와 부침개로 한잔 마시다보니
기분도 좋고 집밥같은 음식들을 기가 막힌 자연속에서 먹다보니 통통가족들은 어느새 끈끈한 연결고리로 이어진것같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안심하고 뛰어놀고 신입 모녀의 지각으로 인사를 나누고 다음달 장소 선정으로 의견들을 나누다보니 시간은 흐르고 걷는것을 답사하고 기획하고 함께 실행한다는것은 통통걷기로 건강적금을 든든하게 보장받는것같다
곧 5월이 오지만 통통걷기가 기대된다 어디서든 늘 자유롭고 여유롭고 사랑이 넘치는 통통걷기 기대가 된다
장미가 활짝 피듯이 통통걷는 사람들도 웃음꽃이 활짝 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