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어둡고 마음은 답답하고
끝 모를 슬픔을 위로받고 싶은 날,
이문세 오라방 콘서트를 보고 왔다.
동행은 단 하나뿐인 동생과 함께,
바쁘게 사느라
맘놓고 여행도 못했으니
이왕 내친김에 호텔에서 하룻밤 보내기로 하고 떠난 어제 오후 함박눈이 내렸다.
코로나가 주는 불안에도
고양아람누리 극장은 만석,
이문세의 명곡을 들으면서
두시간 넘는 시간이 감동으로 채워졌다.
호수공원에서 만난
눈꽃과 흰비둘기처럼
평화로운 날들이 하루속히 돌아오길 바라며..
첫댓글 이문세 콘서트가 있었군요.
이번에 나훈아 콘서트도 그대로 진행한다던데 나훈아나 주최측이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코로나로 불안하긴 했지만...
용감하게 다녀왔군요.
이문세 노래는 기타와 함께 들어야 제격인데, 나중 기회에 들려주세요~^^
신청곡 받습니다. ㅎㅎㅎ
빨간 산타 이쁘십니다ㆍㅋㆍㅋ
평생 처음 커플 티를 입었더니 쑥스. ㅎㅎ
부러버라 윤슬샘
좋긴 좋더군요.
봉화샘도 건강 잘 챙기시고요.
내년 연말엔 관람하세요.
새도 이쁘고 윤슬님도 이쁘고 ...콘서트도 부럽고,
겨울이 이처럼만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