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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휼륭한 카페를 좀 일찍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저는 얼마전 까지 가스설비업에 십수년간 일해오다 여차저차 하여 약간의 빛을 지고
건설업쪽이 사기꾼들이 많다보니, 혼자 정직하게 노력해서 벌어먹을 일이 없나 하고
찾던중, 두달전 인터넷으로 지입차광고를 보고 이거다 싶어 이쪽에 발을 들였습니다.
카드값도 자꾸 늘어가고 대출금에 모친 생활비등... 생활이 점점 다급해 지던 터라
백골이 진토되고 넋이라도 있든없든(?), 한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일을 찾아야만 했고,
순 수입이 월 6백~650만원에, 니도알고 내도아는 대기업에서 주5일근무, 이런 광고를
보고 처음 들었던 생각은 대형 화물차가 아무래도 차가 크다보니 사고 위험도 높고
운전하기가 힘들기에 수입은 괜찮은가 보다 했습니다. 하여 운전이라고는 예전에 1톤
포터 좀 타본 경험밖에 없던 저로서는 과연 대형화물차를 내가 할 수 있을까 오직 그
생각뿐이였지 이런 뻘쭘한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전화를 하여 딱 두가지를 확인 했습니다.
1. 투자할 돈은 하나도 없다. 그래도 가능한가? (돈없이도 된다는 문구가 있어)
2. 화물차 운전은 전혀 안해봤다. 그래도 할 수있나? (초보 및 누구나가능,문구가있어)
1번에 답변은, 차는 전액 할부로 가능하고 일을하여 생긴 수입으로 차량 할부 및
기타등등... 문제없슴.
2번에 답변은, 거의 대부분에 사람들이 전혀 경험이 없지만 아무 문제없이 다 하더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문제없슴.
그리고 몇일뒤 서울 소재 사무실에서 03년식 현대 11.5톤 윙바디 차량으로 코카콜라
에서 근무하는것 으로 하고, 취 등록세 포함, 토탈 6천6백만원에 계약금 150만원을
주고 캐피탈 할부로 6천만원, 할부 한도 상한이 6천이라 2백만원은 따로 각서를 쓰고
무이자로 회사에서 빌려주기로 하였고 각종 요구서류및 인감도장을 주고, 수십장 서류
뭉치를 가져와서 급하게 도장찍고 다되었으니 차를 보러가자 하여 안산 소재 매매상을
들려서 이름모를 대로변에 세워진 허름한 차를 보았고, 어차피 차에대해 전혀 아는것
없는 저로서는, 그냥 믿고 할 수 밖에... 차는 일주일 정도 손을 본 후에 찾으로 오면된다
하여, 챠량 수리 후 일을 시작하기로 하였고 약10일 후 차량 인수 하러 갔을때 부가세로
60만원을 요구하여, 처음 상담했던 회사에서 추가비용 드는것이 일체 없기로 하였다
하여 옥신각신 끝에 회사에서 지불하기로 했고, 그리 알고 두시간 운전연수 후 차를 인도
받아서 2틀 뒤, 이것 또한 그들에 계획적인 짓 인지는 모르겠으나, 면접을 오전에 본다
했다가 저녁에 보기로 했다, 약속이 잘못되어 내일 오전에 연락주겠다 하며, 2틀이 지난 날
밤에 코카콜라 보다 더좋은 자리가 있다며 빨리 오라하여 서울 소재 운송회사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 내가 받은 서류는 자동차 매매계약서 딸랑 한 장 이 전부였고,
알선회사에서 받은 서류나 영수증은 일체 없습니다.
이미 궁한 처지에서 진행과정 약 20일이 경과된 상태라 하루라도 빨리 일을해야 할 상황
이고 보니 진행 과정에 대해서 차분히 생각해볼 여유도 없이 일단 일을 시작하게되었고,
이게 뭔가 잘못되었구나 깨닫는데는 3일도 체 되지 않았습니다.
차는 여기저기 온통 말썽이고 운행중에 알선회사와 매매상에 전화로 옥신각신 하면서
20일 정도가 지났을쯤 결정적인 문제가 보였습니다. 처음 전화 상담 시 부터도 그랬고
찾아가서 계약금을 처음 2백만원 요구하는것을 생활비가 없어 50만원을 빼자고 할 만큼
궁한 처지를 수차례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이며 도로비,식대 등 월간 6백만원 정도의
경비가 그것도 두달치가 준비되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였음에도 전혀 문제없다 하던것이
결국, 경비가 없어 차를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는 처지에, 차 또한 여러 가지 문제로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세워두고 이렇게 방법을 찾아보고자 몇일째 고심중에 있습니다.
간략히 정리해서 짧게 글을 올리려다, 저처럼 누군가 또 피해를 볼 수 있겠다 싶은 생각에
좀 구체적으로 쓰다보니 길고 지루한 글이된점 양해를 바랍니다.
나만, 그러한지 모르겠으나 처음 광고를 접하고 상담을 하면서, 그들 회사에 소속되어
그들과 운송계약이 된 대기업에서 그들에 광고와 같은 근무조건과 수입으로 그들이 보유한
차량을 인수받아 일을 하는 것으로 인식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정리를 하면
그들은 그저 광고로 사람을 모집하여 중고매매상에서 차를 매입하도록하고 캐피탈로부터
돈을 받고, 사람이없어 여기저기 수소문하는 운송회사에 연결시켜주고 그들에 말로는 차량
넘버를 1천5백 만원에 구입한다고 하였으나 실상은 전혀 엉뚱한 운수회사에다 관리비를 월
24만원씩 내고 빌려단 것 으로, 중고매매상의 이익이 이미 붙은 차에 일자리에 대한 프리미엄을
얹어 바가지를 씌우는 수법으로 사람을 기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가진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것이 이러한 그들에 행위에 대해서
일을하던 중 만나, 들어본 여러 운전자님들의 말로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와같은 피해를
수많은 사람들이 보았지만 어떠한 법적인 해결책이 없더라 하는 것 이였습니다.
하여, 사기죄에 대한 법에 성립요건을 찾아보니, 타인을 기망하여 그 착오로 인한 금전적
이득을 취한것 으로 되어 있는데, 하면 그들에 구두상 말들은 어떠한 증거를 확보할 수
없으니 어찌 할 수 없다 하더라도, 그들의 광고에 대한 내용은 그 광고를 보는 구직자들로
하여금 착오에 의한 금전적 피해를 일으키는 기망행위로서 충분할것으로 보여지고 명백하게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려운 사법시험 패스하시느라 세상과는 담을쌓고 책만봐서
그러한지, 판,검사님들 생각은 우리 범인들의 생각과는 한참 거리가 있나 봅니다.
어쨌거나 이제 차량 할부 때문에 어디 대출도 안되고 기존대출과 카드는 싹다 연체되어,
연탄불이라도 피워야 할까 싶기도 하고, 아세틸렌 한병, 산소 한병 들고가서 깔끔하게
날려버릴까 하는 충동이 하루에도 수차례 들고, 사기꾼 건축업자들 보기싫어 피해온 곳이 참,
어이없게도 이바닥은 그야말로 사기꾼 천지라는 어느 선배 운전자님 말에 기가막힐 뿐입니다.
완전 사기꾼공화국이 되려나 봅니다.
수입 또한, 그들의 광고에서 1천~1천100만 매출에 순이익 600~650이라 하였지만,
실제는 아직 정확한 1개월치인 9월분이 10월초쯤에 정확히 알 수 있으나 8월에 약 보름정도
정산된 운송료로 추정 계산을 해보니 매출 약1,100만+유가보조 약90만추정=1,190만원.
공제금액은 주유비 약5백20만+도로비 약50만+식대 약40만 관리비(지입료+보험료)약47만
= 657만원 공제하고 나면 약533만원, 여기까지는 그들에 계산식이고 차량 관리비에 관한부분
을 적용하면, 정말 할 수없이 지출된 비용, 일을 시작하고 3일째 되던날 새벽에 시동이 안걸려서
긴급출동 서비스를 시작으로 밧데리교환 18만, 엔진오일및필터 30만, 사소한 소모품 약 10만 여기에
당장 교체 해야하지만 돈이없어 못하고있는 밋션 및 데우오일교환 약20만, 운행중 증발(?)해버린 탑
맨끝부분 커버 약30만, 이처럼 또 언제 떨어져 나갈지 모르는 적재함 문짝, 천장에서 간혹 한빵울씩
물이 떨어지지만 엄두가 안나서 무시하고있슴, 열었다 닫았다 할때마다 불안한 소리를 내며, 닫아도
적재함문짝과 이가 맞지않아 항상 벌어져 있는 윙날개, 오른쪽으로 자꾸 쏠리는 핸들, 앞뒤 좌우 안쪽
으로 편마모가 생기는 타이어와 당장 교체 해야하는 타이어 두 개 어떻게 계산을 해야 할지 답이없슴.
또한, 일에 질을 보자면, 고정 출퇴근도 아니고 실제 운행거리는 대략 5백~6백 키로지만 오더 받기전
대기시간과 상,하차 대기시간으로 하루 24시간을 차에서 떨어질 수 없고 시간 날때마다 비좁은 차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거의 노숙자같은 생활에 연속...
도로비며 유류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야간운행을 해야만 하고 그러다보니 졸음운전은
피할 수 없고 이러한 위험 부담을 모두 앉고서 4년동안 약190만원에 차량할부를 감당해야
한다니, 이또한 4년간 그 어떤 사소한 사고한번 없다는 전제하에 계산이고 보면 이건 처음
부터 아니다는 결론밖에 안나오네요...
차 할부는 적금넣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그들에 말 또한, 03년식 차량을 4년뒤면, 거의 13년
된 약150만키로 운행한차량 가격이 얼마나 하게될지 의문입니다...
하여, 현재 캐피탈은 차 할부가 한번도 못넣고 2개월째 미납중이고 지입료 또한, 9월30일
까지 40몇만원을 못내고... 개인회생 신청이 가능하면 어디 기사로 일을하면서 해결해 볼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캐피탈에서 오는 압박(?)전화때문에 전화는 그냥 꺼놓고 무시중.
최대한 조리있게 필요한 글만 올리고자 노력했지만, 필력이 짧아 죄송스럽습니다.
불편한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참, 차량원부를 확인하니 소유자는 운수회사로 되어있고 07년에 어느분 앞으로 현물출자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또 위수탁계약서라는걸 받아야한다고 얼마전에 이야기를 듣고 차량
등록증에 나와있는 운수회사를 방문해서 받아 두었는데, 등록 사업소에 문의해보니 위수탁
계약은 차량 한 대에 한사람 밖에 되지 않는다며 등록증 상에 현물출자된 분하고의 관계를
확인해서 정리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ㅡ,,ㅡ;;
지금 생각하니 차량 매매에 관한 것은 매매계약서 외에 다른 영수증이나 내역서는 원래 없는
것인지? 또, 부가세가 60만원이라는것은 매매신고가 600만원 되었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혹시, 이 매매자체를 모두 되돌리고 소개업소를 사기로 고소가 가능한 방법이 있을까요??
첫댓글 안타깝습니다.
안산의 사가업자들 한테 또한분 당하셨군요!
지입 사기꾼들의 소굴이 안산과 영등포라고들 하시던데..
아~ 열불나네요.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당하고만 지내야하나요?
그 사기꾼놈들 소굴을 불바다로 만들고, 사회적으로 여론화 시켜서 지입의 불합리한 실상을 모조리 파해처 바로잡아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다른 선량한 사람들의 피해방지 차원에서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고 꼭 피해보상 받으시고 원상 복구되시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힘내시고 꼭 좋은 결과있으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요다님.
피디수첩에돋 제보해놨습니다.
어찌 그리 무모하게 일을 진행하셨는지 안탑깝네요...
그러게요... 나이를 헛먹었나바요 ㅡ,,ㅡ;;
글을 읽는 동안 소름이 돋고 너무나 화가났습니다..
정말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의미로 밤 졸음도 이겨내며 일할각오로 지입을 선택한
우리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제가 법적인것엔 전혀 모르지만 ㅜㅜ;(죄송) 그래도 힘내시고 꼭!!! 잘 해결 되라고 응원할께요..
한명의 제보보다는 2명3명의 제보가 좋으니.. 저도 피디수첩에 제보 해볼까요??
감사합니다... 같은 동료분중에 저보다 더 억울한분도 한분 계시네요 흠...
노상술님 내정보 연락처가 다르게 되어 있어 연락이 불가능합니다. 쪽지로 연락처 보내니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백수 생활이 오래되다 보니 돈은 떨어지고 공과금에 카드 값에......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은 절실한데 일자리 구하기는
힘들고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노상술님의 이런제보로 다시한번 경각심을 일깨우내요. 도움을 드리고 싶으나 저도
초보인지라........ 용기내시길 바랍니다
달마님...마음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영님에 도움으로 오늘 잘 해결되었습니다. 너무 쉽게 그리고 깨끗하게 해결을 잘해주셔서 얼떨떨하네요.^^
역시 영님이~~고마운 마음이 앞서네요^^
영님이 참 고마운 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