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다비가 끝나고 나는 과연 법정스님께 사리가 나올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내가 보기에 법정스님은 깨치신 스님이 아니시다 그런데 유언장에 사리를 남기지 말라는 유언이 있어서 나는 법정스님을 다시 생각했다 법정스님의 위대한 삶에서 나는 수행인으로서의 깨친 선승의 면모는 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스님의 저서에서도 깨치신 선승의 자취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스님의 유언장에서 처럼 사리를 남기지도 말라는 유언이 나에게는 의문이었으며 그리고 정말 사리가 나온다면 법정스님의 삶은 너무나 위대한 성자의 삶이시기에 나로서는 다비후에 과연 사리가 나올까가 나의 정말로 관심이었다 사리가 나온다면 나의 법정스님에 대한 이제까지의 견이 잘못되었기에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스님이 유언장을 남기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출가인이 유언장을 남기는 모범을 보여버렸다 법정의 수행의 전모인 것이다
스님이 마지막 가는 길에 열반게나 열반송을 남기지 못할 바에는 그냥 가야 스님으로서의 삶이다 스님의 삶이 속인의 재산가나 기업인처럼 그런 삶이 아니기에 유언장을 남긴다는 것은 수행인으로의 할 짓이 아니다
수행인은 열반게나 열반송을 남겨야 할 것이다 그만큼 닦지를 않았다면 그냥 가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스님은 오래전에 열반게라고 남긴 적이 있다 이것은 열반게가 아니다 열반게는 마지막 가는 길에 도인으로서 남기는 것이다 열반게는 열반게의 도리가 있다 그냥 시를 쓰듯이 그렇게 쓰는 것이 아니다 그런 열반게는 나를 속이는 짓거리이다 무비스님도 얼마전에 열반게를 남긴 적이 있다 수행인으로서 나를 속이는 짓거리이다
열반게는 도인만이 나오는 것이며 남기는 것이다 나의 살림살이를 남기는 것이다 나의 혜안을 남기는 것이다 깨치지도 못한 자가 남기는 종이쪼가리가 아니다
무비스님은 지금이라도 바로 말해야 할 것이다 과연 나의 닦음이 열반게를 남길 도인의 닦음인가를 다시한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과연 법정스님의 다비에서 사리가 나올까가 과연 의문이었다 스님의 유언장에 사리를 남기지 말라는 글이 있어서이다 스님의 그런 삶에서 수행인으로의 상징이라고 할 수있는 사리가 나오거나 방광이 일으난다면 대단하신 삶이기에 그런 것이다 철저하리만큼 깨끗하신 삶에서 도인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마음씀과 글들에서 마치 사람들을 속이기라도 하시듯이 사리가 나오신다면 그런 삶은 너무나 위대한 성자의 삶이신 것이다 그래서 나의 관심은 대단했다
과연 스님의 다비에서 사리가 나왔는지가 의문이다
그리고 사리를 남기지 말라는 말은 도인들이나 하시는 것이다 사리가 나올 것을 알고 사리를 남기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다 그래야 그 말에도 힘이 있고 도인으로서의 면모도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사리가 나오지 않는 火葬이었는데 사리를 남기지 말라는 말은 수치이자 출가인으로는 입담을 수도 없는 졸속이다 이것이 법정의 육도윤회에 의한 삶이셔서 그러신 것이다 나는 그렇지만 법정스님은 존경한다 스님은 이생에서의 삶에서 나는 배울 것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법정스님을 존경한다 이것은 분명히 나에게 있다
그리고 법정스님의 책을 절판하라는 유언이 있었다 자꾸 이런 글을 쓰기가 그렇다 출가인의 글을 쓰면서 유언이라는 글이 자꾸 거슬린다 하지만 나는 할 말이 있다 이것이 법정스님의 진짜 삶이자 법정스님의 살림살이이기에 그런 것이다
법정스님은 수행인으로서 보여주신 삶과 공부인으로서의 깨침에 대한 열망과 경전을 보시면서 남겨주신 날카롭고 적절하신 의문과 가르침이 나는 좋았으며 이것이 법정스님의 진면모인 것이다 깨치고 안깨쳤고가 아니고 스님의 진면모를 보여주셨고 남겨주신 삶과 글이신 것이다 이것이 法頂이셨던 것이다 法의 정수리이셨던 것이다 이것을 알아야 法頂(명사)을 아는 것이다
법정스님의 삶과 살림살이와 글은 효봉스님의 가르치심과 남기심의 것이다 법정스님의 효봉스님의 살림살이이신 것이다 효봉스님의 회상에 계신 분이신 것이다 오시기 전에도 그러셨고 삶에서도 그러셨고 가시고도 효봉스님의 회상에 계신 분이신 것이다 이것을 알아야 법정스님을 알 수가 있다 물로 무비스님도 이런 관으로 알아야 무비스님을 아실 수가 있다 깨치고 안깨쳤고의 문제가 아니다
한 생 오셔서 그러신 삶을 사신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신 삶은 육도윤회를 하셨지만 위대하신 삶이시다 이것은 공부를 해보면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육도윤회가 무엇인 줄을 알면은 더더욱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스님의 말씀에도 계셨듯이 같이 있고 안 있고의 문제가 아니다 한 생명이고 한 살림살이이기에 만나지 않아도 보지를 않아다 연기가 일으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알면은 스님의 삶을 다시 보게된다
그래서 법정스님의 책들은 법정스님께만 배울 수 있는 정신과 사상과 올곳음이 있다 스님께만 뵐 수 있는 올곳음이 계시다 그런것이 법정스님께서 남기신 글들이시다 그러신데 유언장에서는 책의 절판을 말씀하신것이 또한 육도윤회의 삶이시기에 그러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법정스님의 책을 절판한다는 것에 반대한다 오히려 세상이 더 시끄럽게 되어버렸다 중고책 값이 인터넷에서 20만원에 거래가 되게 되어버렸다 또 스님의 책을 볼려면 시골에서도 서울 길상사까지 가야하는 지경이 되게 되어버렸다
법정스님의 올곳음을 뵐수도 없고 배울 수도 없게 되어버리는 것이기에 그런 것이다
그렇다면 육도윤회가 무엇인 줄을 알아야 법정스님의 육도윤회의 삶을 알 수가 있다 육도윤회란 육사외도의 여섯 우두머리가 나의 살림살이를 터는 길로 사는 삶이 육도윤회인 것이다 법정스님은 효봉스님의 회상의 분이셔서 법정스님을 뵈면 또다시 이런 분을 뵐 수가 있을까 하실 정도로 像이 좋으시다 정말 대단하신 法頂의 像이시다
그런 像을 털려니 육도윤회가 얼마나 철저했겠으며 또 얼마나 육도윤회의 유언장을 남겼는가가 보인다 이것이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다
스님은 깨치신 도인스님이 아니셨다 그러시기에 스님의 유언장은 과감히 손을 대어야 할 것이다 도인의 혜안으로 남기신 열반게가 아니고 육도사외도의 우두머리인 서옹가 남긴 유언장이기에 그런 것이다 서옹가 손을 댄 유언장이기에 그런 것이다 그래서 나는 법정스님의 삶을 바로 세워드려야 한다고 본다 도인의 혜안이 없는 유언장에서 그만 법정스님의 살림살이를 죽여버린 것이다 그래서 나는 법정스님을 바로 세워드려야 한다고 보면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
법정스님께서 남기신 나의 책을 절판하라는 유언은 고쳐져서 스님의 삶을 바로세워드려야 한다 스님은 도인이 아니시게에 혜안이 안계셔서 이런 잘못을 범하신 것이다 스님의 책은 널리 유포시켜드려야 한다 그래야 스님의 올곳음심(존중)을 배우게 된다 이것이 공부인으로서 스님께 드릴 만장이다
그리고 나는 분명 스님을 존경한다 그리고 스님의 정신과 삶을 배우려 한다 그러나 스님께 禮는 아니나 바른 글을 올리려 한다
그리고 무비스님께도 한 말씀 드리고 싶다 스님도 돌아가실때 유언장을 남기실 것인지 여쭙고 싶으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