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04-11 20:26:30
울산지역 부도심권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울주군 범서읍 주민들이 한국도로공사와 울산시에 굴화 장검마을 고속도로에서 범서방면으로 진. 출입할 수 있는 램프를 설치 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와 천상리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남구 무거동 신복로터리의 경우 울산-언양간 고속도로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차량과 범서방면으로 나가는 차량들로 인해 만성적인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이들 주민들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부산-울산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범서 장검쪽 울산-언양간 고속도로로 연결되지만 이곳에 범서방면으로 진. 출입하는 램프가 설치되지 않아 신복로터리를 경유, 또 다시 범서방면으로 우회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며 진. 출입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또 앞으로 범서 구영택지개발지구에 대단위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는 2007년께가 되면 3만여명이 넘는 인구가 유입돼 이에 따른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며 울산시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주민들의 진. 출입로 요구와 관련, 최근 한국도로공사측에 서부권 신개발지인 범서 천상. 구영지구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남구 무거동 신복로터리를 경유함에 따른 교통체증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울산고속도로 장검 진. 출입로 램프설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채 진. 출입로 설치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범서 장검에 고속도로 진. 출입로 램프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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