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따라 대한민국 한바퀴10-2 9월4일 울산동구-포항 어제 온산국가산업단지 울산석유화학단지 현대자동차공장 미포조선소를 지나왔다. 대한민국 수출의 요람답다고나할까 온도시가 공장이라고해도 과언이아니다. 태화강의 명촌대교를 건너 태화강 자전거길을 달리다 강변도로로 올라서 인도의 자전거길을 달려서 울산시 동구까지와 숙소를 정하고 도가니탕으로 저녘식사를 맛있게했다.. 아침에일어나 숙소에서 아침은 라면으로 대신하고 이틀째 달리기를 시작했다. 아침시간 일터로 출근하는 노동자들 서둘러 출발했는데도 해가 벌써 많이 떠올라 있었다.해뜨는 광경을 보지못함이 끝내 아쉬웠다. 숙소에서나와 해변도로를 찾아 급경사의 골목길을 내려와 해안선을 따라 돌다 대왕암공원 이정표를 보고 찾아갔다.공원에 들어서자 아름다운 송림이 아침햇살을 받으며 여행객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공원에는 아침산책 나오신분들이 많이 있었다.
대왕암 신라30대 문무왕은 평시에 지의법사에게 말하기를 내가죽은후에 호국대룡이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한다는 유언에따라 재위21년만에 승하하자 동해구 대왕석에 장사를 지내니 마침내 호국대룡이되어 나라을 지켰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다
문무왕이 죽어 장사지내니 동해을 지키는 대룡이되었다는 전설, 후에 왕비도 죽은후에 호국룡이되어 바다를 지키는 용신이 되었다는전설,참 아름다운 호국정신이 깃들어 있는 전설이다.차제하고 대왕암공원은 바다와 바위 해송이 어우러진 멋진 공원이다.울산이라는 큰도시에 이런 멋진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기서 사신분들은 행복할것이라 밑는다.이 아름다운 공원이 훼손되지않고 세세토록 보존되도록 노력 또한 필요하리라본다.영원히 지켜지길 기원합니다.
일산해수욕장 울산동구 동쪽의 해변은 현대중공업이 자라잡고있다. 약3km의거리가 현대중공업성벽으로 가로막혀 해안으로 접근할수없다. 옛성터를 역사기행한 기분이다. 현대 중공업 공장을 지나 미포동에서 해안도로를 놓치고 동부동으로 들어가 헤메다 주전고개를 넘어가는 길로 들어섰다.이틀중 가장센 업힐구간이었다.봉대산918m꼭대기까지 포장도로가 나있었다.동해를 전망하기에 좋은장소인가보다.주전고개 정상에서 쉬면서 간식을 먹고 힘을 내어 주전동 해변도로까지 단숨에 내려갔다.동해의 짖푸른 파도가 반겨주었다.
아침을 라면으로 때우고 주전고개를 넘어오느라 체력이 고갈되었다. 정자동 근처에서 물회로 이른 점심을 먹었다. 자전거여행을 하다보면 오전에는 영달리고 싶은 생각이 나지않는다. 매일매일 목표지점을 정하고 달리지만 오전에는 별로 신경이 쓰이지않는다. 그러다 오후가되면 목표거리에 신경을 쓰고 속도을 내서 달리곤했다. 오늘도 오전은 울산시내를 빠져나오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해안길로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이런 주행이 반복되다 보니 야간주행을 하게되는 사태가 발생하곤했다. 오전에 열심히 달리면 야간라이딩을 하지않아도 될텐데 ---
개인회사 연수원이 내가 갈길을 막아섰다. 해안도로가 끝겨 지경인터체인지에서 31번도로로 올라서 4차선도로의 같길을 달렸다. 여기서부터는 31번을 밥먹듯이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면서 호미곶까지 달릴수밖에 없다. 지경인터체인지가 경상남북도의 경계지점이고 경주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지점이기도 하다. 여기서부터는 경주시의 동쪽 해안도로다. 월성 원자력발전소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우리나라는 2011년 5월 기준 21기(18716MW)의 원전을 운전 중이고 8기(9600MW)를 건설 중이며 2기를 건설준비 중에 있다. 운전 중인 원전 중에서 월성원전의 4기는 가압중수로형(PWR)이고 나머지는 가압경수로(PWR)이다.전세계에 2009년 1월 기준 30개국에서 436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전하고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것을 합하면 모두 40개국, 585기나 된다고한다.
나아리해변을 원자력 발전소가 가로막아 달리지못하고 월성원자력본부 정문에서 31번도로를 따라 업힐구간을 넘어서야 다시봉길리에서 해안도로로 들어설수있다.
봉길해수욕장 경주문무대왕릉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무덤이다. 동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신라인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헛갈린다.울산 대왕암과 어떤차이가 있는지. 울산대왕암은 전설이고 봉길리 문무대왕릉은 사실이다.이내용이 맞는지 더연구해봐야겠다. 연구가아니고 찾아봐야겠다.
감은사지 신라 문무왕은 삼국을 통일한 후 부처의 힘을 빌어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세웠다. 절이 다 지어지기 전에 왕이 죽자, 그 뜻을 이어받아 아들인 신문왕이 682년에 완성하였다. 문무왕은 “내가 죽으면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지낼 것”을 유언하였는데, 그 뜻을 받들어 장사한 곳이 절 부근의 대왕암이며, 그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절 이름을 감은사(感恩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감은사지가31번도로에서 그리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찾아보지 못하고 지나침이 끝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침 라면식사때문에 점심을 11시에먹고 달리다보니 배가 고파왔다. 감포시장에서 떡을사고 마켓에서 캔맥주하나사서 골목길에앉아 허기짐을 달래본다. 홀로여행은 자유로움과 편안함은 있지만 멋대가리는 없는것같다. 여행동무가 한명쯤 있으면 좋으련만 --- 감포읍 오류리 오류해수욕장 경주시와 포항시의 경계지점을 지나고있다. 경주시의 동해인접거리는 20여km밖에 되지않는다. 감포의 해안도로를 지나면 오류리에서 다시 31번도로를 타야한다.
구룡포 구룡포에서 호미곶까지는 929번 해안도로를 타고 호랑이 꼬리를 달린다. 4차선도로로 시원하게 뚫려있다.오로지 호미곶가는 관광객을 위한 4차선도로 거기에는 공단도 도시도없다. 포항시내로 가려면 31번을 타고 곧장가면되고 관광객이외는 이길을 택해 가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왜 4차선도로가 필요한지 이해가 않간다.새해 해맞이 관광객을 위해 4차선도로가 필요했나요.
대보리삼거리에서 새길을 버리고 바다가 구길로 달리면 호미곶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면서 해안길을 달릴수있다.호미곶에 들어서면 바닷가 갈메기들이 가장먼저 반겨준다.그리고 등대와 조형물들이 자연풍광과 어우러져 멋있는 경치를 만들어내고있다.호미곶의 상징물 바다가운데 우뚝솟아있는 사람의 손 조형물은 무엇을 상징하는지 모르겠다.
상생의손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99년 6월 제작에 착수한지 6개월만인 그해 12월에 완공됐다고한다.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인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인 상생의 손은 두 손이 상생을 의미한다고한다. 성화대의 화반은 해의 이미지이며, 두 개의 원형고리는 화합을 의미한다고한다. 조형물의 높이는 5.5m 8.5m 거리는 120m 무슨의미가 있나요.
국립등대박물관 1985년 2월 7일에 처음 문을 열었다. 1982년 8월 4일 우리나라 최대의 유인등대인 호미곶등대(높이 26.4m)가 지방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되자, 당시 영일군에서 건물을 짓고 포항지방해운항만청에서 자료수집을 하여 호미곶등대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1995년 운영권이 영일군에서 포항지방해운항만청으로 넘어가면서 이듬해 이름이 장기곶등대박물관으로 변경되었다. 2000년 확장사업을 마무리하여 등대원 생활관, 운항 체험실, 등대 유물관, 등대 과학관, 해양수산관, 수상전시관, 야외전시관, 테마 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박물관으로 거듭났다. 2002년에는 이름을 국립등대박물관으로 바꾸었다.
호미곶 구경을 마치고 시계를 보니 18시가 넘어서고있었다..시간에 또 쫓기는 신세가되었다.포항시내에서 자려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서둘러 가야겠다.호미곶을 뒤로 하고 해변도로를 따라 호랑이꼬리의 정점을 찍고 호랑이등을 서서히 올라 타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시간의 흐름이 멈춰버린곳이다. 무슨사연인지모르지만 버리고 떠났을때 기쁜마음은 아니었으리라. 인간의 발자취는 없어졌으나 자연이 제자리를 차지하고 자연을 만들어가고있다. 원래는 주인이 없었을것이다.다시주인이 오기를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 바다와 자연의 푸르름 이곳은 이대로 자연에게 돌려주었으면 좋겠다. 포항까지25km, 시간반은 걸릴것같다.모르는길에서 야간라이딩은 겁이난다. 바다건너 포항시내 야경의불빛이 서서히 켜지고있다.보이는저곳 굴다리를지나서 929번도로로 올라서 달리면 포항시내로 진입하게된다.서서히어둠이 짖어지기 시작하고 더이상 인증샷을 찍을 수가 없어졌다.앞뒤 경광등을 켜고 달리는중 어두워진 도로를 달리는 라이더를 두명이나 볼수있었다.포항시내에서 외곽으로 연습라이딩을 나오신분인가 보다.자전거에대한 열정이 대단하신분들이다.
929번도로와 31번도로가 만나는 약전리삼거리에서 우측해변을 따라 곧장달리면 포스코가나온다. 포스코를 우측에 두고 31번도로를 따라 형산교까지가 숙소를 정하고 이틀째 라이딩을 마무리하였다. 현재시각은 20:00시가 다 되었다.내일이 걱정이다.밤새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이다.자고 일어나면 비가그쳤기를 빌면서 단잠에 빠져들었다. |
출처: 행복한꿈 원문보기 글쓴이: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