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8(토) 07:30 종합운동장역 2출구 강원도 정선군 운탄고도(運炭高道) ㅡ ㅡ ㅡ ㅡ ㅡ 산악회 장세명 회장의 등산후기 ㅡ ㅡ ㅡ ㅡ ㅡ 오늘 새벽 5시 알람에 눈을 떴다. 큰녀석이 휴가차 혼자 오사카 쿄토 후쿠오카 여행을간다고 집을 나선다. 집사람과 나도 덩달아 일어나 51 산악회 2023년 첫 산행을 위하여 마지막으로 오뎅탕과 물을 끓여서 배낭을 꾸린다. 물과 간식, 음료 등을 택시에 싣고 김밥을 픽업하고 잠실종합 운동장역에 도착하니 벌써 나온 김승일 대장등을 비롯하여 몇몇 친구들이 반가이 맞아준다. 곧이어 속속 도착하는 친구들과 싸모님들을 태우고 오늘의 목적지 만항재를 향하여 고고씽~~. 차안에서 모두들 오늘의 기상 상태에 대하여 걱정(?)을 한다.워낙 냉동고 속에 들어있듯 추운 날씨.. 영하 15도..체감온도는 낮에도 그대로 유지다.. 중간 치악휴게소에 들렀는데.. 화장실 줄서기가 장난아니다. 여자 남자 할것없이 긴줄서서 기다림.(내 인생 처음으로 남자 화장실에서 그렇게 긴줄을 서서 기다려봤다.) 다행히도 대부분이 태백산 눈꽃 축제를 가고 만항재가는 버스는 별로 없었다. 물빼기 후 다시 출발! 버스는 고개길을 돌아돌아 10시50분경 드디어 만항재 도착.. 버스에서 내리니 찬바람 기운이 장난 아니다.. 오늘 산행 만만하지 않겠는데.. 만항재엔 그래도 버스랑 승용차들이 붐볐다. 아이젠, 스패츠 착용하고 박용진학형이 만들어온 비료푸대 썰매 챙기고 11시 10분경 선두 출발! 눈은 넉넉히 쌓여있고 바람은 예상보다 부드럽고 차갑지 않다 하늘은 너무나도 파랗고 흰구름과 하얀 눈에 대칭을 이룬다.. OK!! 오늘 산행 대박이란 느낌이 확!! 사람들도 많지.않고... 열심히 거의 평지 같은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비료푸대썰매가 힘을 못쓰네. 그런데 김호근.학형의.노란썰매는 힘을 발휘한다...ㅋㅋ. 다들 내리막길이라 잘 걷고.. 사모님들도발걸음이 경쾌하다.. 선두 리더 이영수학형이 양지 바른 곳에 점심할 곳에 자리를 잡았다. 날씨는 예상과 달리 맨손을 내놔도 시렵지 않았다.. 모두들 집에서 가져온 음식을 내놓고 적당한 반주를 곁들여 맛있게 냠냠... 다시 배낭을 꾸려서 출발!! 그런데 내리막이라던 산행길이 밥먹고 나니 오르막으로 변했다. 결코 쉽지 않은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가는데 출발때부터 속이 불편했던 이원덕학형 사모님이 고전을 하였다.그러나 불굴의 투지로 극복.... 드디어 마지막 내리막 구간 박용진 학형의 비료푸대썰매가 드디어 빛을 발하였도다!! 노란썰매도 말할 것 없었고...모두들 무사히 하산하여 산행을 종료할 수 있었다. 버스픽업 장소가 약간 혼동이 있어 잠시 기다렸지만.. 그사이 힘좋은 친구들은 저만치.내려가 있었고.. 김택훈 학형은 거의 2키로 이상을 내려가기도.. 힘도 좋다.. 모두들 버스타고 예정보다 많이 늦었지만 정선.송어횟집 도착하여 맛있는.송어회 정식으로 하루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눈 마이.밟아봤다!! 이번 산행을 위하여 정말 추운 날씨에도 성황을 이루어주신 20명의 친구들과 9명의 사모님들께 박수를 보내며 성공적인 눈산행을 위하여 뒤에서 물심양면 열심히 애써주신 여러 학형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김택훈 이름을 몇번씩이나 확인한후 (긴가민가) 침침한 눈에 돋보기까지 끼고 사진들을 확대해서 구석구석 찾아봐도 택훈 미스무리한 모습은 단체사진 오른쪽 쪼그리고 앉아 막걸리잔 들고있는 친구가 아닌가 싶은데 택훈가 좋아하는 머리띠며 대구 병원은 정리하고 서울로 온건지 세월이 너무 흘러 알쏭달쏭 대구 경맥제 참석한 뒤 제수씨 서울 애들 챙기러간 빈집에 하룻밤잘 때가 어제같은데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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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훈 이름을 몇번씩이나 확인한후 (긴가민가) 침침한 눈에 돋보기까지 끼고 사진들을 확대해서 구석구석 찾아봐도 택훈 미스무리한 모습은 단체사진 오른쪽 쪼그리고 앉아 막걸리잔 들고있는 친구가 아닌가 싶은데 택훈가 좋아하는 머리띠며
대구 병원은 정리하고 서울로 온건지 세월이 너무 흘러 알쏭달쏭
대구 경맥제 참석한 뒤 제수씨 서울 애들 챙기러간 빈집에 하룻밤잘 때가 어제같은데 ㅉ
@강순구 서울로 병원을 옮겼남요? 얼굴은 아직 쌩쌩하네~~
@曲江 李準河 서울근교 요양병원에 근무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