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나이스호는 사리물때 조류가 빠를때는 도다리낚시 출조를 하지않습니다.
이유는 조류가 빠르고 물색이 탁해지면 도다리조황이 많이 떨어지기때문입니다.
조금,사리물때를 따지지않고 출조를 하는 경우 돈은 몇 푼 더 벌 수 있을지 몰라도 손님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이번 사리물때가 시작된 월요일부터 다음조금물때에 좀 더 깨끝한 환경속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게하기위해
배 바닥 도장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낡은 페인트는 일일이 그라인더로 다 갈아내고...정말 해 보니 예사 일이 아니더군요.
재도장면이 부착이 잘 나올 수 있게 전처리를 신경많이 썼습니다. 쓸고 신나로 도장면을 일일이 닦아내고,
바닥은 난슬립(non slip : 미끄럼방지용 실리카센드)으로 마감처리를 하였습니다.
미끄럼방지용 실리카센드가 떨어지지않게 다시 2액형 도료로 한번 더 도장하여 모래가 떨어지지않게 신경을 썼습니다.
다 해놓고 나니 깔끔하게 처리된 것 같아 마음이 흡족합니다.
이번 사리물때에 도장공사를 한다고 도와준 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군요.
해 놓고나니 마음이 흡족한 것 같아 저 역시 마음이 뿌듯합니다.
페인트가 마르고 난 뒤 통로를 한번 걸어보니 까칠까칠 한것이 미끄러움도 없고 발걸음이 상쾌합니다.
다음 사리물때에는 하우스 묶은때를 다 벗겨낼 요량입니다.
배 일을 하는 친구들은 배가 쉬는 날만되면 뭘 그리 꼼지락꼼지락 일만 하느냐고 핀찬(?)아닌 핀찬을 주기도 합니다.
머...이런 일들이야 다 잘 하고 있다는, 아니면 더 잘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군요.
암튼 배 일이라는 것이 해도해도 끝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몸이 조금 힘들지언정 해야 할 일을 끝내놓으면 마음이 뿌듯하다는 기분~그거 느껴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죠~^^
하여튼 최고의 나이스호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는 약속은 손님여러분들게 드리는 바 입니다.
나이스호 선장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