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과 철원(2박3일)
셋째날
아침을 일찍먹고 고석정으로 갔다.
어제 경내에 북적이든 그많은 차는 한대도 보이지 않고 우리차만
외로히 주차를 시켜놓고 철원 제1비경인 한탄강 상류 순담 계곡으로 향했다.
내 생각에 고석정은 처음왔을때에는 계곡입구위 평평한곳에 있었던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계곡 중간쯤 위치로 옮긴것 같다 .
배를타는 곳에도 사람은 보이지 않았고 구경후 꽃밭으로 갔으나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화요일 쉬는 날이었다.
백마고지 전적비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어제 저녁에 보았던 로동당사 앞을지나 갔다.
그곳에 가니 나도 모르게 엄숙한 마음이 들고 숙연해 졌다.
백마고지 기념공원 안에 들어가면 DMZ 평화의 길 안내판 좌측에 보이는 고지가
백마고지(395m)인것 같다.
확대경을 보니 태극기와 유엔기가 펄럭이고 있어 유엔에서 파견 근무를 하는것 같다.
그다음 간곳이 한탄강 주상절리를 구경하러 갔다.
3.6km 를 걸어가면 종점에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처음 차 주차 한곳에 오도록
되어있어 끝까지 가기로 했다.
나는 주상절리라고 하면 경주 양남면 바닷가와 제주도에서 봤던 사각이지고 크고한데
너무 크기가 작아서 실망을 했다.
종점에 오니 장단지가 묵직한게 알이 가졌다.
종점에서 식사를 한 식당 주인이 이곳이 고향이라고 하면서 자랄때 쌀밥만 먹고
자랐다고 자랑을 했다.
철원 전망대앞 비무장 지대까지 포함하면 엄청 크다고 했다
동생은 어제부터 철원을 다녀보고 이처럼 큰 평야는 처음보았다고
여러 수십번을 이야기 했다.
나는 김해평야나 김제평야도 굉장히 큰걸로 알고있다고 맞장구를 쳤고 오는길에
산정호수에 들렀다.
경주의 보문단지 처럼 오리배와 발로저는 배도 보였다.
집에 오는길에 어느 도로 주변에서 라면으로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
산정호수에서 여우고개 백운계곡 춘천 말고개를 지나니 삼팔선 표지석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날이 어두워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횡성읍 문재터널 안내판도 보였고 평창군 바위공원도
지나왔으나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을 할수가 없었다
많은 마을을 지나 온건 사실이다.
동생과 빠른 시간에 임진강 있는 파주를 가자고 했다.
언제든지 가자고 하면 출발할수 있다고 답을 해주고 오늘도 집에 도착하니
저녁 11시30분이었고 무탈하게 다녀온 것에 대해 감사를 한다.
2023년 10월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