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둘째 날입니다.
마음먹은 것이 있어 오후에 승용차로 집을 나섰습니다.
공기는 차가왔지만 햇살이 좋고 날씨는 청명했습니다.
망설임 없이 이내 계룡산 쪽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신정연휴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도로는 비교적 한산하더군요.
연산을 벗어나니 바로 계룡산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상월에 들어서자 오른편으로 웅장한 계룡산 자태가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계룡산 모습 전체를 한눈에 보려면 여기만한 곳이 없지요.
오늘은 눈 덮힌 천황봉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합니다.
계룡산 정기가 쏟아져 내리는 듯 합니다.
내 차는 지금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를 지나고 있습니다.
2021. 01. 02 15:00 대명리에서의 계룡산
첫댓글 이 카페에 들어온 찬구들께 계룡산 정기를 보내드립니다.
2021년에도 건강하세요!
카페에서 올리는 마지막 '포토 에세이' 소식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