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등"은 원로 작곡가 겸 트럼펫 연주자 김인배(86)선생의 69년곡 이다.
선생은 1932년 9월 25일 ~ 2018년 10월 6일 (향년 86세) 노환으로 별세했고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해 KBS, TBC 라디오 악단장을 거치며 '빨간 구두아가씨'를
비롯해 '보슬비 오는 거리' '그리운 얼굴' 등 400여 곡을 작곡했다.
선생의 곡 황태수의 "풍차"를 어느 날 라디오에서 듣고 lp음반을 손에 넣을려고
그동안 많이도 헤맷다.
별 스런 취미다 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살고있으니 이해바란다.
작년 김인배 작곡집CD로 발매된 것을 구입해서 이양반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뭔가
2%부족한 느낌이라 수배 수배 해서 원곡LP음반을 손에 넣게 되었다.
69년 2월 23일 지구레코드사 발매음반이고 가수 김하정의 "눈물의 여인" 타이틀 음반의
A면 맨끝 B면의 끝 곡인데 고전적 보이스이다.
"풍차, 외등" 두곡외는 발표 된 노래없이 사라진 아쉬운 가수이다.
요즘 시중의 관심사인 미스터트롯에 이런 고전적이고 개성있는 칼라의 가수가 나온기를 기대한다.
밤깊은 거리에 외등이 하나
반겨줄 사람없는 어두운 길에
누구를 기다리며 울고 있는가
외등을 볼때마다 가슴이
미어져서 울고 싶구나
*비오는 거리에 외등이 하나
가버린 그사람을 잊지 못해서
남몰래 비에젖어 찾아 왓다가
외등릉 볼대마다 가슴이
터지도록 울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