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사례관리_100편 읽기 사례관리 100-64편_당사자와 함께하는 감사 평가회_임장현
김세진 추천 0 조회 79 25.06.03 19:26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5.06.04 09:18

    첫댓글 다 읽었습니다. 당사자와 함께하는 사례실천에 대해서 또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조금씩 실천해가고 있습니다. 당사자와 함께 하는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의 궁금증 해결을 중점으로 소통을 진행하고자 사전에 참여하는 기관들과 계속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질문) 저는 당사자가 참여하는 통합사례회의 경험이 적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당사자 중심의 사례회의 진행을 위한 방법과 순서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당사자분들과 서로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감히 뭐라고 그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드릴까 싶었습니다. 이번 사례를 접하고 그래도 한 번쯤은 함께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한 번 실천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5.06.04 23:37

    '사례관리'는 '당사자의 일'입니다.
    '사례관리자'는 '당사자'를 말합니다.
    우리는 그런 당사자를 돕는 '사례관리 지원자' 정도일 겁니다.

    그렇다면, 자기 일을 이뤄가는데 그 일과 관련한 회의를 당사자 없이 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사례회의는 마땅히 당사자가 이뤄가고, 사례관리 지원자를 그 회의를 거들 뿐입니다.

    때때로 사회사업가만 모여 회의하기도 합니다.
    이는 사례관리 지원자를 거드는 회의라는 뜻으로 '사례관리 지원회의'라 하며,
    당사자와 함께하는 사례회의와는 구분합니다.

  • 작성자 25.06.04 23:46

    @김세진 사례회의도 두 가지로 구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로 사례관리 사업 진행 목표 수립이나 문제 원인 분석 따위를 다루는 회의는 'Case Conference'.
    그 진행 과정 따위를 점검하는 회의를 'Case Meeting'.

    Case Conference는 적극적으로 당사자와 함께합니다.
    Case Conference를 통해 세운 목표를 이뤄가는 가운데
    팀 안에서 진행 점검 따위를 논의하는 회의는 Case Meeting.
    이 정도는 사회사업가들만 모여 논의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 작성자 25.06.04 23:52

    @김세진 1. 어려움에 놓인 당사자를 만났습니다. 그와 초기면담합니다.
    2. 초기면담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사업가들과 회의할 수 있습니다.
    욕구를 어떻게 사정하였는지, 어떻게 도울 것인지, 도울 수 있는 일인지 논의합니다.
    3. 그런 내용을 들고 당사자와 회의합니다. 이때는 사회사업가 쪽 해석과 구상을 말하고,
    당사자가 이뤄갈 수 있게 안내하고 제안하고 설명합니다.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혹은,
    1. 어려움에 놓인 당사자를 만났습니다. 그와 초기면담합니다.
    2. 초기면담 내용을 바탕으로 당사자와 회의합니다. 이때는 사회사업가 쪽 해석과 구상을 말하고,
    당사자가 이뤄갈 수 있게 안내하고 제안하고 설명합니다.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3. 당사자와 회의한 내용, 함께 세운 목표 따위를 들고 동료 사회사업가들과 회의합니다.
    잘 돕고 있는지, 목표를 잘 세웠는지 동료와 나누고 의견을 듣습니다.
    놓친 게 있다면 정리하고, 당사자와 다시 만나 회의하고 합의합니다.

  • 작성자 25.06.04 23:52

    @김세진
    그 뒤, 자원을 살펴봅니다.
    그 자원을 당사자가 직접 찾아 활용하게 거듭니다.
    여의치 않으면 동행합니다.
    그것도 어렵다면 사회사업가가 나서서 하지만,
    이때에도 당사자의 심부름 하는 모양으로 합니다.
    그렇게 끝까지 당사자의 삶이게 합니다.

  • 작성자 25.06.04 23:56

    @김세진 "제가 감히 뭐라고 그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드릴까 싶었습니다."

    -> 사회사업가로서 이상이 있고, 방법을 배웠으니 제안드림이 마땅합니다.
    이렇게 해보는 게 어떨지 안내하고 부탁합니다.
    의견이 같다면 진행하고, 이견이 있으면 논의하고 합의합니다.

    당사자의 의견을 듣지 않고, 들을 생각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단 사정하여 계획한 뒤 통보하는 일이야 말로
    '감히' 할 수 없는 실천입니다.

  • 25.06.05 06:57

    @김세진 감사합니다!! 당사자와 함께 이야기하며, 당사자의 선택이 존중될 수 있도록 진행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기꺼이 제안드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6.04 09:25

    다 읽었습니다.

  • 25.06.04 09:35

    다 읽었습니다.

  • 25.06.04 10:38

    다 읽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일하며 PCP회의( PATH: Planning Alternarive Tomorrow with Hope, 사람중심계획 도구로 당사자를 중심으로 초대한 지원자, 동료, 가족 등이 모여 함께 당사자의 삶의 의미를 찾아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입니다.)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 둘레사람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공유하고 계획에 기여해 주실 것을 나누는 그 자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모든 순서는 당사자의 주도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만나고 있던 주인공은 장애로 인해 언어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들을 활용하여 천천히 2~3시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주인공의 삶을 응원하고 함께해주실 것을 소감 발표하는데 너무 벅찼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둘레사람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꿈을 나누는 그 시간이 당사자를 더 없이 응원하는 시간임을 느꼈습니다.

    오늘 글 <당사자와 함께하는 감사평가회>도 사례관리 대상자가 아닌 삶의 주인공으로 함께 만났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응원하였던 너무 멋진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록 감사합니다!

  • 작성자 25.06.05 00:00

    장애인사회사업 현장에로 최근 유행하는 'PCP'를 잘 알지는 못합니다.
    나름 등장 이유가 있고, 핵심 방법으로 사용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generalist 일반주의 실천가로서) 사회사업 근본, 기본 방법론, 강점관점과 강점실천.
    이 정도만 알아도 잘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운데, PCP에서도 그런 방법이 있다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 25.06.04 13:00

    다 읽었습니다

  • 25.06.04 13:34

    읽었습니다.

  • 25.06.04 14:39

    다 읽었습니다. 연말에 당사자분들과 함께하는 감사평가회라니~ 글 읽는 내내 평가회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작성자 25.06.05 00:05

    학교사회사업 현장에서도 해볼 만한 일이 많습니다.
    평소, 상담일지를 칭찬 격려 매력 응원 소망 열망 희망 따위로 기록합니다.
    종종 이를 학생과 공유합니다.

    연말이 되면, 이런 일지를 학생별로 묶어 각각 소책자로 만듭니다.

    학기를 마칠 때, 학년을 마칠 때, 졸업할 때.
    학생에게 이를 축복의 말과 함께 선물합니다.

    교사는 성적표를,
    학교사회복지사는 성장편지를 전합니다.

    학교사회복지사는 이런 일지에 구체적으로 강점을 기록하며
    학생들마다 나름의 고유한 무늬를 만들어줍니다.

  • 25.06.04 15:56

    다 읽었습니다. 위로와 격려를 얻고 관계가 더 쌓이는 감사 평가회, 진심이 담긴 편지글, 감동입니다. 사회가업가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돕는지에 따라서 평가회도 사회사업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네요!

  • 25.06.04 18:12

    다 읽었습니다.

  • 25.06.04 18:28

    다 읽었습니다. 글만 읽는 저도 감동이...! '당사자와 함께하는 감사평가회'...배움이 있어 감사합니다.

  • 25.06.05 09:27

    다 읽었습니다.

  • 25.06.05 10:28

    다 읽었습니다.

  • 25.06.06 16:48 새글

    그동안 함께한 일들을 곱씹고
    그 속에서 감사와 의미를 찾는 평가회!

    이런 평가회라면
    당사자와 기관의 관계가 해마다 돈독해질 것 같아요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