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하나님. 거룩한 주일에 택하신 백성을 사랑하사 예배의 자리에 나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예배드릴 때 마음 문이 활짝 열리게 하시고 말씀의 권능으로 저희를 깨우셔서 우리의 영혼이 온전히 하나님을 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한 주간 더 저희들을 세상 가운데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들에게 일용한 양식을 넉넉히 주셨지만 부족하고 열악한 저희들은 많은 죄를 범하였음을 이 시간 고백하오니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시시때때로 흔들리고 교만과 이기심에 가득한 삶을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저희를 긍휼이 여기사 존귀한 주의 보혈로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추수의 계절에 천하가 풍요로움으로 노랗게 익어가듯이 저희들의 믿음도 더욱 익어가게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세상의 즐거움에 취하지 않고 말씀을 가까이하며 기도하는 시간들로 채우게 하시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내 삶의 빛이요, 길이요 등불이심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민족과 열방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하셔서 지금까지 지켜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대통령과 정치 지도자들의 길을 인도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나아가는 복된 나라가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죄악에서 벗어나는 은혜가 임하는 나라가 되게 하시고 이 나라의 평화의 바람이 불어 남북한이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속히 변화되게 하시옵소서. 계산교회를 사랑하는 하나님 지금까지 저희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2024년도 남아 있는 시간 동안 계획했던 모든 계획들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이루어져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하시옵소서. 계산교회가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삶의 지친 성도들을 붙잡아 주시고 믿음을 선물로 주셔서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고 감사가 넘치는 삶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육신의 질병이나 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성도들이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을 믿고 속히 나음을 얻어 기쁨의 간증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 사랑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와 다른 이들의 관계의 문제들을 주께 맡기오니 지혜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께서 가장 바른 길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은 종교개혁주일로 지킵니다. 종교개혁을 통해 교회가 다시 주님을 향한 순수한 신앙으로 돌아갈 것을 우리도 주님 앞에서 부족함을 얘기하며 새로운 다짐으로 주님의 길을 따라가게 하시옵소서. 단 위에 세우신 담임목사님께서 은혜의 말씀을 선포하실 때에 우리의 심령이 변화가 되게 하시고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실 때에 치유와 회복의 기적이 일어났던 것처럼 동일한 역사가 오늘도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시온찬양대의 찬양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비로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찬양을 듣는 저희들에게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 모습 저 모습으로 예배를 돕는 주의 일꾼들을 기억하시어 그들의 수고와 땀과 눈물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게 하시옵소서.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