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총무가 취임한지 1년이 지나가면서 총회본부 행정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회기인 제108년차 총회를 시작하면서 내홍을 겪었던 총회본부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직원 인사 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업무추진에 많은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총회본부에는 4개국과 1개실의 각 국장과 실장이 있었지만, 지금은 3개 국장이 공석이고 1개 실장도 무임으로 되어 있어 그 공백이 커져서 업무추진에 큰 차질이 올 수 밖에 없는 처지였가. 그러나 뜻밖에 총회본부는 김진호 총무를 중심으로 교육국장과 직원들이 적극 협력하여 밤늦게까지 맡은 업무를 열심히 감당했고, 그 결과 별 차질 없이 일 처리를 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예산절감의 일환으로 직원 연수프로그램을 국내 순교지 교회 순방과 지역교회의 협조를 얻어 비용절감을 하였고, 사무실 전등 끄기와 동료들의 상호 업무 지원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무의 지시에 따라 각종 회의록 철을 정리하였고, 교역자카드, 교회와 지방회의 직인대장을 제작하여 비치했다는 후문이 있다. 이에 따라 회원교회의 업무지원에 대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으며, 종전과 달리 결재 체계를 제대로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총회본부 별관 건물이 20여 년 전에 신축되었으나 그동안 등기하지 않은 상태인 것을 김진호 총무가 발견하여 법원에 건물등기를 했으며, 법에 따라 총회임원회가 총회회관 관리업무를 맡아서 비용절감을 하게 돼 많은 적립금을 확보하게 됐다. 직원들의 생일을 챙겨주는 등 화목을 우선하는 분위기 조성도 되고 있다는 전언이 있다. 한편 지난 여름에 직원들의 건강 체크를 위해 국내 굴지의 건강검진업체인 하나로의료재단이 전 직원 건강검진을 했다. 이를 위해 김진호 총무는 하나로의료재단 측과 여러 번의 협상을 한 끝에 반값의 부담으로 전국교회 교인들이 종합건강검진을 받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31일, 교단과 하나로의료재단이 협약을 했고, 전국에 있는 성결교회 교인이면 누구나 해택을 받도록 했다. 또한 김진호 총무는 현재도 하나로의료재단(이사장 이경률) 측과 협상을 계속 진행하면서 일부 수익금을 장학기금이나 교역자 연금에 혜택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로 의료재단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인임을 증명하면 반값 혜택을 적용해주며 서울-강남검진센터와 종로검진센터, 그리고 인천-나사렛국제병원, 강원-춘천인성병원, 대전-중앙의료재단, 청주-하나병원, 대구-화원연세병원, 부산-휴 병원, 울산-좋은 삼정병원, 광주-동림병원 등에서 예약하고 검진해 주기로 하였다. 검진항목은 간, 담낭, 비장, 췌장, 신장초음파, 위장검사, 갑상선기능, 암표지, 간기능 검사 등 20여 가지이다. 한편 총회본부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하루속히 임원회의 협력을 받아 공석 중인 3개 국장 보선과 직원 보직이동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는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총회 관계자는 “직급별 승진 발령도 동시에 진행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동시에 이룩해야 할 과제가 김 총무에게 있다”며 “더욱 친절하고 활기찬 총회본부가 되기를 전국의 교회들이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회본부 국·실장 보선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자료출처 기독교성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