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명 : 접시가 깨져도 괜찮아! (접시가 깨질 만큼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는 뜻 입니다.)
팀원 : 권순자, 백경란, 유미향, 이지영, 최희정
최종 모임 : 2014. 12. 18 (08:00~11:40) 최희정 선생님 댁
즐거웠던 일 - 축의금, 새벽산행, 물놀이(행정팀), 짜가 워터파크, 커피, 말말말
최희정 (축의금) 숙원 씨 어머니께서 결혼식에 오셨습니다. 김장하는 날이라 중간에 가셔서 식사도 못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오신 것만으로도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온 후, 축의금이 적힌 내역을 보는데 어머니께서 생각보다 많은 축의금을 내셨습니다. 출근해서 감사 인사드리니, ‘ 숙원이 아껴줬던 그 마음 생각하면 부족하다’ 하십니다. 숙원 씨 3년 가까이 흘렀는데 이렇게 어머니와 연락하고 지내니 옛 추억이 정겹게, 즐겁게 와 닿습니다.
이지영 (커피, 말·말·말) 민정 씨와 카페에 가면 꼭~~ 제 것까지 한잔 더 만들어 줘요. 그런데.... 두 잔의 커피의 맛을 다 본 뒤, 그 중에서 덜 달달한걸 저에게 주는 걸 알았어요. 민정 씨가 제 걱정해서 덜 달달한걸 주는 거겠죠? 민정 씨 나도 달달한 커피 엄청 좋아해요!!
말·말·말 - 배향미 씨가 혼잣말이 많이 줄고, 저에게 대화나 질문을 많이 하세요. 그 대화를 들어보면 참 재미있어요. (냉장고에 먹을 것 있는지 좀 볼까? 먹을 게 없네, 장 보러갈까?/ 어떤 선생님께 맛있는 거 사 달라 말하며, 지영이 오면 돈 갚아 줄게./ 제가 군것질 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아이고~ 맛있겠다./등등등....) 대화가 웃기 다는 것 보단 이렇게 말로써 표현해주고 이야기 나눠주는 향미 씨가 고마워서 요즘 즐거워요.)
백경란 (가정팀 짜가 워터파크?) 가정팀 내부연수/ 비오는 여름날 노릇노릇한 부추전과 막걸리, 숯불에 구워진 삼겹살과 쐬주한잔. 양념으로 하하 웃음소리와 이바구들~ 스릴 있는 자연물썰매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권순자 (행정팀 물놀이) 늘 빌라에서 요리를 하는데, 행정팀 물놀이에서는 내손이 아닌 누군가가 해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대접받는 느낌에 감사했습니다. 또 한 물놀이 하며 놀다가 함미정 선생님의 코펠을 빠샀는데 아직도 미안하고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았어요.
유미향 (새벽산행) 새벽 5시에 산에 올랐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거창시내의 불빛이 내 발 밑에 있는 그 때의 기분이 짜릿했습니다. 그리고 임우석 선생님의 쑥떡과 박현진 선생님의 따뜻한 커피 한잔이 참 좋았습니다.
좋은사례
유미향 (강자경, 서사호 씨) 일을 하면서 나와 관계되는 두 분이 떠올랐습니다. 강자경 씨와 서사호 씨입니다. 제가 출근하기도 전에 강자경 씨께서 화장실 쓰레기를 치워 주십니다. 그리고는 “내가 다 했어요.” 라고 말해주십니다.
서사호 씨는 퇴근 전 박스나 쓰레기봉투가 있으면 분리수거를 해주십니다. 이 두 분은 제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저를 이렇게 도와주십니다. 그래서 한번은 커피한잔을 대접했는데, 그 커피한잔에 오히려 더 고마워해주셔서 제가 더 고마웠습니다.
권순자 (주방 그릇) 주방에 사기그릇으로 바뀐 지 조금 되었습니다. 그 동안 많이 깨지 기도하고 흠이 났지만,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게 참 좋습니다. 소장님과 여러 선생님의 좋은 의견을 참고해서 이렇게 조금씩 바꿔 나가는 게 참 보람 있고 좋습니다.
이지영 (이웃) 배종호 아저씨께서 자취를 하면서 좋은 이웃 분들을 많이 만나셨습니다. 교회에서 매주 아저씨의 반찬을 챙겨주시고, 이웃아주머니도 감자, 옥수수 등을 챙겨 주셨습니다. 앞집 싱크대 사장님께서는 시계를 볼 줄 모르는 아저씨의 출근시간을 챙겨주십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기에 아저씨가 잘 사시는 것 같습니다.
최희정 (거창이모님) 거창이모님은 최경희씨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간병해주셨던 분이 십니다. 호칭을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 하다 이모님께서 거창이모하자 하셨습니다. 이모님은 어머니의 사정도 잘 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경희씨의 사정으로 명절에 집에 가진 못하지만 이모님 댁에 갈 수 있어 좋습니다.
* 맛있는 음식 준비해주신 집 주인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정리해줘서 고맙습니다^^
근데 즐거운일이랑 좋은사례ᆢ 두 가지밖에 기록이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