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말씀 주제 : 성령(聖靈)
ㆍ 말씀 설교 : 이성철 목사님
♥ 성경말씀 내용 (사도행전 2장 1절∼13절)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ㆍ 주 제 : 성령(聖靈)
ㆍ 성경말씀 : 사도행전 2장 1절∼13절
서울신학대학에 박명수 교수님이『한국 교회사의 감동적인 이야기』하는 책을 쓰셨는데, 지금 연동교회, 연동교회 최초에 장로님이 되신 고찬익 장로님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이 고찬익 장로님은 아주 한국 초대교회 역사 가운데 굉장히 큰 업적을 남긴 귀한 장로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근데 이분은 원래 아주 천민(賤民)으로 태어나셨어요. 조선시대에 양반상놈 제도가 있어가지고 신분이 구별됐습니다.
그런데, 상놈 중에서도 아주 최하인 천민신분으로 자라나면서 가죽신을 만드는 일을 했는데 늘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면서 술과 노름에 탕진(蕩盡)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혀서 관가에 끌려가서 매 맞기도 수차례하고 또 빚을 많이 져갖고 빚 독촉이 심해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던 그런 사람입니다. 천민이기 때문에 이름이 없어요. 그냥 고씨라고 이름을 불렀어요. 고씨. 그런데 이 고씨가 운명이 바뀌게 된 것은 연동교회의 초대 담임이었던 게일 선교사님, 이 게일 선교사님을 통하여서 예수님 믿게 된 것입니다.
하루는 이 선교사님이 이 고씨를 만나서 야곱의 이야기가 담긴 ‘네 이름은 무엇이냐?’ 라고 하는 전도지를 주었어요.
그런데 그날 밤에 잠을 자다 꿈을 꾸는데 성령(聖靈)이 임했습니다. 그때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저는 ‘네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묻는 성령의 음성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고…고…고…”라고만 대답했습니다. 이름이 없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다시 ‘네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묻는 성령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저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내 이름은 고가요, 싸움꾼, 술꾼에, 망나니올시다. 뉘신지 모르지만 저를 용서해 주옵소서.’라고 울며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흰 옷 입은 사람이 나타나 저의 몸을 치면서 ‘이제부터 너는 내 아들이다.’라고 말하고 사라졌습니다. 꿈에서 깨어나 전도지를 읽고 또 읽다가 성령을 받고 눈물 콧물로 회개하며 홀랑 뒤집어졌습니다. 선교사님을 찾아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대해 깨닫고 돌아오는 길에 수없이 ‘제 이름은 고가요. 이제 당신의 아들입니다.’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날 밤 그가 성령체험하고 완전히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님에게 찾아가서 제가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성령체험을 했습니다. 고백을 하니까 게일 선교사님이 ‘이제부터 당신의 이름을 “남에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된다는 뜻”을 가진 찬익(贊翊)이 되어라.’ 그래서 이름이 “고찬익”이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게일 선교사님을 따라다니면서 연동교회를 섬기는데 성령의 사람으로 변화된 다음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뜨거운 감동을 주셔서 ‘내가 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 주님께 맡겨진 사명(司命)을 다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 생각해서 열심히 복음을 전합니다.
그런데 과거에 자기가 괴롭힌 필리핀 사람들, 신세진 사람들을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자기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빌고 예수의 복음을 전합니다.
빈부귀천(貧富貴賤)을 따지지 않고 만나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그런데 이분은 빈민굴에 가서는 몸이 불구인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매주 그들을 업고서 교회에 모시고 왔습니다. 지금이야 뭐 휠체어가 있고 교통수단이 있지만, 그 당시 불쌍한 사람들 다리가 불편해서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업고 매주일 마다 와서 예배드리고 또 한자 성경을 들고 다니면서 양반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래서 이분이 얼마나 열심히 복음을 전했던지 이분이 매주 데려오는 사람들을 인해서 연동교회가 날마다 부흥(復興)됐습니다.
잘 배우지도 못하고 가장 낮은 천민신분이었던 그였지만은 성령 받고나니까 성령의 사람이 되니까 그는 하나님 앞에 이렇게 귀하게 쓰임 받는 복음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나중에 그 교회에서 장로로 피택 되었는데 모든 성도들이 이 고찬익 집사님을 장로로 다 인정해주어서 투표해주어서 그가 그 교회 장로님이 됩니다. 장로가 된 후에도 천국 갈 때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 복음을 전하다가 주님 앞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길선주 목사님이 그를 칭송(稱誦)했습니다. 고찬익은 경성교회 서울에 있는 교회 기초사역에서 가장 유능한 전도자였다고 말했습니다. 게일 선교사님이 고찬익 장로님을 이렇게 평가합니다.
“고찬익 장로는 한국에서 제가 만난 가장 위대한 복음의 증인이었습니다. 만일 내가 노벨상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權限)이 있다면 고찬익 장로를 추천할 것입니다.”
이렇게 그는 훌륭하게 주님을 섬기고 복음을 증거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장로님이 되었습니다. 그는 망나니 술꾼에, 노름꾼에, 천민이었지만은 성령이 임해서 그를 이와 같은 귀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변화시켜준 것입니다. 모두가 존경하고 칭찬하는 귀한 장로님이 된 것입니다. 한국교회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귀한 장로님이 된 것입니다.
성령이 임할 때, 이와 같은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聖靈)은 하나님이시다.
예수의 영 하나님의 영이시다.
성령(聖靈) 이 있어야 신자이다.
롬8:9하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예수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자녀 된 증거가 무엇인가?
성령의 인도를 받고 살아간다.
롬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상생활을 성령의 인도 따라 살아간다.
이것이 성령충만(聖靈充滿) 이다.
성령충만(聖靈充滿)은 무엇인가?
충만( 充滿) 이란 차고 넘치는 것이다. ㅡ 시각적이다.
▶ 일상 생활에서 성령충만(聖靈充滿)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1. 성령을 따라 살아간다.
4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 성령충만(聖靈充滿)이란? 성령 (聖靈)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서 말하는 것이다.
성령충만이란 성령이 죄를 회개케 하심을 따라서 죄를 원통히 여기며 회개하는 것이다.
성령충만이란 성령이 기다리라 하심을 따라서 기다리는 것이다.
성령충만성령의 성령님이 가라하심을 따라서 가는 것이다.
성령충만이란 성령의 가지말라 하심을 따라서 가지않는 것이다.
성령충만이란 성령께서 멈추라 하심을 따라서 멈추는 것이다.
성령충만이란 성령의 죄된자리 떠나라 하심을 따라서 떠나는 것이다.
2. 예수를 증거한다.
행2:23-24
십자가와 부활(復活)을 증거한다.
3. 담력(膽力)이 생긴다.
두려워 방안에 있던 제자들이 밖에 나와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예수를 증거(證據) 하였습니다.
▶ 어떻게 성령충만(聖靈充滿) 받았는가?
☞ 기도 하였습니다.
1. 합심(合心)하여 기도 했습니다.
15절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2. 오래도록 기도 했습니다.
행2:1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오순절날에 성령이 임했다.
부활후40일만에 승천하시었다.
이후 오순절까지는 10일기간이다.
10일간 오로지 기도하였다.
3. 약속을 붙들고 기도했다.
1:4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나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휴가 중에 스위스에서 우연히 만난 유명 목회자와 유명 신학자가 있었습니다.
대화 중에 목회자가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신학에서 가장 강조해야 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신학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곧바로 대답했습니다.
“성령(聖靈)님 입니다.”
신학자의 대답을 들은 목회자는 활짝 웃으며 동의(同意) 했습니다.
위 이야기에 나온 신학자는 20세기 신학계를 이끈 거장 칼 바르트고,
목회자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부흥사인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었습니다.
말씀을 공부하고 진리를 발견하는 신학자에게도, 발견된 진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 제자로 길러내는 목회자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聖靈)님 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성령을 받고 참된 제자가 되었듯이 어려운 시대일수록 우리는 더더욱 말씀에 의지해 성령충만(聖靈充滿)함을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랐지만 성령을 받고 비로소 제자의 삶을 살아간 12제자들 처럼..
믿음을 바탕으로 더욱 성령의 충만함을 주님께 기도로 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성령(聖靈)의 능력(能力)으로 제 삶을 충만(充滿)히 채워주소서!
성령충만(聖靈充滿)하여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살아가셔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