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는 여성 독립운동가라는 제목으로 총 11명의 여성 독립 운동가에 대해 풀어낸 책이다. 한명한명 짧고 간략하게 써서 너무 읽기 편했다. 딱히 책에 대해 설명할 내용은 없는 것 같아서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써보겠다.
일단 처음부터 윤희순이라는 의병장이 나왔는데, 이름이 낯익어 생각해보니 국어 교과서에 실린 분이어서 책에서 보니 반가웠다. 짧게 설명하자면 노래를 지어 일본과 싸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그 외 조마리아, 유관순, 남자현 등 익숙한 이름 반, 들어보지 못한 이름 반 이 정도로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
책 중간에도 안중근, 김구, 윤봉길 등 익숙한 이름이 많이 나왔는데 이 또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생각해보면 반절은 들어보지 못한 이름인데,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수백명이 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그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나는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들어보지 못한 그 이름들, 꼭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바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이 가장 잘어울리는 것 같다. 언제고 다시 만들어 질수 있는 형체보다는 정신이 더 중요하다는 뜻인데, 그만큼 과거 역사에 대해 무겁고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고, 역사를 잊으면 미래가 없을 만큼 역사에서 본받을 점이 많다는 뜻으로 나에게 와닿왔다. 역사가 얼마나 중요하면 미래가 없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역사가 그만큼 중요하고 본받을 점이 많고, 자랑스럽고 귀중한 것으로 여겨할 것은 당연한 것이다.
현실적인 상황으로 예를 들자면, 학교폭력 논란이 잊는 아이돌도 과거를 잊고, 모른 척 하고 아이돌을 하는 것이 아닐까? 조금 다른 의미일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과거 저질렀던 경력 전과를 까먹은채 자신의 목표만을 향해서 가는것. 역사를 모른 체 하고 오직 지금의 상황만 생각하는것, 그만큼 모든 면에서 과거, 즉 역사는 중요한 것 같다. 자신이 과거에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면 미래에서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역사와 과거는 조금 다르긴 하다. 어쨌든 과거가 역사고 역사가 과거가 아닐까? 뜻은 다르겠지만 말이다. 좀더 정정하자면 역사가 좀 더 넓은 틀이긴 하다.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본인의 역사와 과거를 잊지 말자라는 뜻이다. 과거와 역사는 달라도 둘다 중요하기 때문에, 역사를 잊으면 미래가 순조롭지 않을 수도 있다. 과거 또한 마찬가지. 우리 모두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기억하며 살아가자.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