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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사랑보고 펑펑 울었어요...
언니랑 동생이랑 훌쩍이다 펑펑울고... 재방송보구 또 울구여
네멋은여... 너무 아렸어요
보면서 계속 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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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없었는데...
바보같은 사랑 아세요.
엠비씨에서 허준할때 동시에 케이비에스에서 한 드라마인데요.
그때 첨으로 게시판을 기웃거렸는데 또 다시 그런 감동에 오네요.
네멋 무쟈게 열심히 보니까 신랑이 묻더라고요.
"저애가 죽어? 잰 또 뭐야?"
이런 질문에 제가 일축했죠.
"시끄러 저리가. 그걸 어떻게 말로 다해."
님들은 그렇지 않던가요?
그 리얼하고 감동스런 연기와 표정과 대사전달과 애절한 분위기를 단한마디말로 -그러니까 소매치기 남자가 여자랑 사귀다가 바람났어.-
이렇게 축소 시킬 수는 없었겠죠.
아참 오아시스 오아시스 난리여서 봤는데
죽여주던걸요. 문소리의 연기 말고 설경구의 연기.
설경구는 문소리의 영화라고 했지만 설경구의 영화였습니다.
잠시 허접 ^^ 암튼 이렇게 여운이 오래된 드라마 영화 이상입니다.
님들 눈 높으세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