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문학자 노쉰은 천주교 신자요 공산주의자다
중국의 청년들에게 정신적 지주로서 중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그분을 의식에 혁명을 가르쳐 준 스승으로 삼는 자들이 많으리라.
사회의 악에 맞써 싸우는 것이 그분에게는 의였고 그 길을 열었다.
난 그분의 소설을 몇편 읽어 보았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였다.
...
내가 생각하는 것과 너무 달랐다.
난 하루일당이 24,000원이고 한달 월급이 5~60만원 하는 장애인회사에 다녔는데
새벽 5시에 일어 나 첫출근을 하여 2년을 다녔다.
사장이 돈을 탐내고 노동착취를 하는 건 누구나 아는데 단 한가지 사실이 있다.
노동자들이 아무런 불평이 없다는 것 !이다.
모두 순박한 사람들이라 난 천국에서 일하는 것 같았다
사장도 그렇고 직원들도 다 나를 사랑해주었다
교영씨,그리 한다고 사장이 알아주지 않아,일찍 출근하지 말어 !라고
반장님이 늘 그래도...난 고집을 피웠다
형이 내돈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떠날 때가 되었는데 직원들이 퇴직금을 신청하랜다
사장이 준다고 그러고 법적으로도 주게 되어 있다고.
그런데 내 생각은 달랐다.
돈을 좋아하는 사람과 다투기가 싫었다
...
지금 나의 과거의 삶과 혁명가의 삶을 대조시켜 보았다.
난 무엇에 뜻을 두어야 하나 ???
사회의 악에 맞써 싸우는 자는 존경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제자에게 남기고 가셨다.
세속의 일은 세속의 사람에게 맡기고 너희는 나를 따르라-예수
내 한 몸 깨끗이 하여 제2의 천상병으로 내 글을 읽고 마음이 순해지고 즐거워지면
그것으로 난 내일을 다하는 것이다
명절을 맞이하여 여조카가 올려나 싶어 선물할 것을 대략 20개 정도 톡에 써놓았다.
고춧가루,비트,토란,토란대,무우청,김장김치,부르클린, 잼,양배추,사과,참깨,유과,꿀,쌈배추,감,,대파,양주,쌀,..
아이가 아빠와 싸워 안온댄다
난 걔에게는 어긋날까봐 두렵다.
아버지는 먼저 전화를 안주신다
기다리신다는 것이다
난 오전 10시가 되면 아버지께 전화로 안부를 묻는다
아버지를 저승까지 잘 보내고 형과 우애를 다하면 나의 일은 다한 것이다
명진이형은 동양의 노자와 서양의 니체에 관심이 많다
난 예로서 평천하를 시도하신 공자님이 좋다고 한다
난 가족과 이웃을 되찾았다.
부처님과 예수님의 권한 밖에 있는 자는 물론 아니다
그들은 고통을 받을 것이고 죽음이 삼키리라
속수이상으로 예를 행한 자는 다 가르쳤다 - 공자
스스로 사람으로서의 양심을 지킨 자는 이말씀에 기쁠 것이고
아닌 자는 어둠속에서 고통을 받을 것이다.
내 10권이 넘는 공책에는 온통 예수와 성모님이시다..
예수의 제자란게 언제나 기쁘다.
왜 수없이 많은 증좌가 내게 나타났는지 ?
왜 성경에 내가 나오는지 ?
왜 운명은 개척론자에게 보다 나은 운명을 주는건지 ?
성모님은 다윗의 시편을 좋아하셨는데 나도 이제 시편으로 돌아가야겠다.
예수와 창조주가 전부이셨으니.
그런데 난 문학이 좋다.
과학은 기계적이라 싫은데 시나 음악은 참 좋다.
그리고 음란하지 않게 될려고 각오에 각오를 더하고 숱하게 성모님께 빈다.
주님이 십자가에 고통을 받고 돌아가셨는데 제자가 되어 아프지 않다면 ?
그 사람이 신자일까 ?
그래서...묻고 싶다.
당신에게 나처럼 이마에 인호가 있는건지를 !!!
진정으로 십자가의 삶을 살았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