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7월9일)
바른생활아저씨로부터 전화가 왔다
(왠 바른생활아저씨..??
머슴이 가정에서 친구의 생활을 가끔 얘기하는데
우리 작은놈이 아빠친구 바른생활 아저씨네 하여
우리 집에서 친구의 애칭임,)
지금 금강유원지인데
비 오는 금강변이 넘 좋다고 나오라는 유혹에
우리 집 몬순이 에게 눈짓을 하였지만
왜 남의부부 데이트를 방해할러고 하노..........
미안해 친구야 삼순님(?)과 데이트 잘했제 ㅎㅎ
우리 집사람 말이 맞나.......??
언젠가 두 영숙님
그리고 바른생활아저씨와 머슴이 드라이브한 코스라
우리 집 몬순이 에게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면서
데이트 함 하자고 바람을 잡았다.
7월12일(화요일)
옥천을 지나 지방도를 따라 금강변에 들어서자
구 고속도로 다리 밑에 경찰 구급대원 잠수부가
웅성웅성 하여 호기심에 차를 세우고 물어보니
남자가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죽을 각오로 살아보지........)
비온 뒤라 금강은 황토물이지만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시며
엘도라도카페 그때 그 자리에서
커피한잔하며 분위기 함 잡고 ㅎㅎㅎ
친구들의 체취가 남아 있을 뿌리깊은나무로
핸들을 돌렸다.
뿌리깊은나무카페 입구에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푹 가리지만.........
옥천 출생 정지용님 호수의 한 소절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번에 무열, 두 영숙님이 정지용의 호수의
한 소절이라며 좋아하던 모습이 선 하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순대(?)를 채우고 대청댐 주변을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오니
첫댓글 친구야 기어코 다녀왔구만. 내가 금강을 위에서 쫘악 조망할 수 있는 기막힌 장소를 봐 두었다네.. 근데, 왠 바른생활 아자씨 ???
행복한 시간 보냈다니 내가 덩달아 기분이 참 존내.
바람을 잡아.....ㅎㅎㅎㅎㅎ 상전과의 데이트!!!! 호수 같이 이쁜 사랑 나누십시오.삼식이 아자씨도요~~~`
내숭아줌마, 그 삼식이 아자씨 그냥 내비두세요. 좀
머슴이 마님을 잘 모셨구먼...............
머슴이 맨날 일만 하는줄 알았는데 저런 날도 있었고만 ~ 잘 댕겨왔네 그랴 ㅎ
머슴이 주인마님과 바람 난거지 뭐..........ㅋㅋㅋ
ㅋㅋ 머슴님~~ 마님하고만 가지말고 우리 친구들이랑도 같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