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나이 많으신 형님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편의상 반말로 설명하겠습니다. 반말로 하면 좀더
자연스럽게 설명이 가능해서요
형님분들 이해좀 해주세요 ^^;;
사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구글에 nem으로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spring roll 검색이다.
cha gio(짜조) 검색이다.
nem cuon 검색이다.
비슷하다고 할수 있는데 안에 들어간 재료
튀겼는지.그냥 먹는지.뭘로 말았는지에 따라서 다르다.
짜조는 약간 춘권 비슷한 느낌이다.
라이스 페이퍼로 말은게 아니라 밀가루로 말은 느낌이다.
처갓집에 갈때마다 넴을 만들어 주는데
안에 들어간 재료는 목이버섯.당면.돼지고기 갈은거.야채를
양념후 라이스 페이퍼에 돌돌 말아서 튀겨준다.
식당에서 먹는 넴과 동일하다.
위에 음식들은 보통 사이드로 주문해서 먹는다.
아마도 한국에서 먹는 월남쌈은 이 음식에서 출발한것 같다.
nem nuong nha trang
냐짱이라고 써있는것보니 냐짱에서 먹기 시작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냐짱이라고 써져있다.
nuong는 굽다라는 뜻이다 구운고기나.햄비슷한게 들어간다.
본인도 좋아해서 그랩푸드로 자주 시켜 먹는다.
가격은 저렴하다.배달료 포함 대짜 시키면 보통 70,000동
약 3500~4000원이다.
배달된 모습이다.
야채와 구운햄.하얀거는 퍼 면발을 자른거다.
베트남은 라이스 페이퍼에 싸먹을때는 물에 적시지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또한 분or퍼 면발을 같이 넣어서 먹는다.
퍼 면발 옆에는 오이와 그린망고를 얇게 져민거다.
위에 노란색 스틱은 튀김이다.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바삭하다
이렇게 돌돌 말면...
재료들 수분때문에 라이스 페이퍼도 촉촉해진다.
소스는 단짠 스타일인데...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참 어렵다.
맛있다...
한국에서 먹는 라이스 페이퍼랑은 약간 다르다
물론 한국에서 먹는것과 동일한것도 있는데
좀더 얇고 작다.
하노이에도 한국의 월남쌈처럼 비슷하게 나오는 식당이 있다.
https://g.page/cuonnrollhoangdaothuy?share
하노이 중화라는 지역에 있다.
미딩에서도 가깝다.
본인 뿐만이 아니라 많은 한국 사람이 다녀간듯하고
대체로 평도 좋다.
본인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안에 들어간 재료는 선택해서 주문할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글맵에 나와있으니 참고 바란다.
마지막으로...
의외로 이것을 궁금해 하시는분들이 있다.
nem chua라고 부른다.
넴추아
Nem chua
이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음식!
발효 소시지예요.
생고기를 바나나 잎에 싸서 발효시킨 후 시큼짭잘하게 소시지처첨 먹는...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출처: https://hotsuda.com/2438 [미녀들의 수다]
구글 검색에는 이렇게 나온다.
본인도 먹어본 결과 시큼하니 왠지 묵은지 느낌이였다.
맥주안주로는 딱이다.
이걸 튀겨서 팔기도 하는데
맛있다.
베트남 칠리소스나 케챱에 찍어먹으면 제법 맛있다.
그냥 먹었을때와 익혀서 먹었을때는 맛이 완전 다르다.
애들도 좋아할 맛이다.
nem chua ran 이라고 불리운다.
첫댓글 사진과 설명을 보니 입에 침이 가득 고이네요. 넴 꾸온이 다 맛있지만 Me Tri 시장 공회당앞의 안경낀 아낙이 만든 것이 최고였고요, 넴 나짱은 하노이 외국어대 먹자골목에서 먹었던 것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미딩 딩톤님의 글과 사진이 베트남에서 머문 4년의 추억을 다시 불러 일으키고 있네요. 밤10시쯤 커다란 뿔테안경을 쓰고, 무시무시한 바둑이를 끌고 산책 나가던 딩톤 골목도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다시 오셔야죠 ㅎ